앞서 레전드6의 사이즈는 어떻게 구입을 해야 하는 것인지
카포에서 영상을 찍어서 보여드렸었는데요,
(어색해서 카메라도 제대로 못 쳐다봤죠ㅋㅋㅋㅋㅋㅋ)
http://blog.naver.com/01194793386/220572259372
티엠포 레전드6를 구입하고자 하시는분! 또는 관심이 있으신분!들은
생동감있는 동영상리뷰를 꼭 참고하세요!
이번에는 굉장히 상세하게 찍었습니다!
티엠포 레전드6의 리뷰를 공개 합니다!
나이키
티엠포 레전드6 FG
베트남
정사이즈
천연 캥거루가죽
올라운드 플레이어
235,000원
디자인 ★★★★☆
레전드의 디자인은 그동안 6세대를 거쳐 오면서
실망을 줬던 기억은 없는 것 같습니다.
가장 나이키다운 빅 스우시와 천연가죽을 사용한
클래식한 축구화가 바로 레전드죠.
특정 포지션에 적합한 축구화도 아닌 티엠포 시리즈는
카포 매장 직원분께서도 출시 때마다 모든 이들의
관심을 받는 모델이라고 하시더군요.
이번 티엠포 레전드6 역시 흠잡을데 없는 디자인으로 출시 되었습니다.
리퀴드 크롬 팩 컬러에 맞게 퓨어 플래티넘 컬러를 사용 했는데요,
쉽게 표현하자면 흰색에 약간 회색빛이 도는 펄 컬러를 사용 한 것 처럼 보입니다.
그냥 흰색 이라고 생각하세요ㅎㅎ
어퍼 ★★★★★
천연 캥거루 가죽을 사용한 레전드6는
오랜만에 찹쌀이라는 표현을 쓰게 만듭니다.
유분이 잘 살아있고 쫄깃한 느낌
게다가 야들야들한 느낌까지 줍니다.
가죽의 질감을 해치는 스티치를 최소화 한 것이
신의 한 수 일 것입니다.
동대문 카포 매장과 나이키 매장에는 레전드6 출시와 함께
이 사진을 공개 했습니다.
그러나 그 어디에도 사진 속에 보이는
와이어에 대한 설명은 없습니다.
레전드6의 제품 사진을 보시면
어퍼의 가죽 안에 무언가가 비춰집니다.
살짝 모습을 드러내는 저 부분들이 레전드6에 새로 사용된 기능 입니다.
나이키에서 공개한 저 사진이 실물과 같다면,
플라이 와이어 보다 더욱 발전한
가장 최신식의 발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기능 입니다.
플라이 와이어는 단순한 실을 구조적으로 발의 양 옆을 잡아 줄 수 있는
기능이었습니다.
레전드6에 사용된 새로운 기술은
발의 양 옆 뿐만 아니라 앞 부분까지도 잡아 줄 수 있으며
탄력 있는 소재를 사용해서 순간적인 움직임에서
발이 받는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됩니다.
이 새로운 기술로 인해서 어퍼의 스티치는 단 두 줄 뿐입니다.
이 기술로 인해서 발을 잘 잡아주는 것은 물론이고
천연 가죽 특성상 잘 퍼지는 것을
방지 해줄 것으로 예상 됩니다.
텅 ★★★★☆
레전드6는 일체형 텅 이라는 변화도 적용 했습니다.
발등이 높은 한국인이 사용하기에 가장 적합한 모델이었던
레전드6는 이로 인해 많은 소비자를 잃을 수도 있을 것 같아 보입니다.
압박감이 강하고 신고 벗을 때 불편 한 것은 사실 입니다.
하지만, 일단 신으면 편합니다.
텅이 돌아갈 염려도,
발등 부분이 얇아져서 임팩트 느낌 부터 다릅니다.
기존의 레전드를 선호하던 소비자를 잃을지 몰라도
레전드를 신지 않던 새로운 소비자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텅은 마치 코끼리 귀 처럼 크고 넓은 Y자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마감상태가 그리 좋진 않았지만
편리한 착용감을 위해
이 부분만큼은 넓고 푹신하게 제작 한 것 같습니다.
발의 중앙부터 뒤꿈치 까지 감싸 주는 부분의 소재는
밀도가 높고 단단하며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는
소재를 사용 했습니다.
이 부분은 발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며
강한 내구성을 보여 줄 것 같습니다.
ACC 로고도 적혀 있습니다.
내부 소재 ★★★★☆
내부 소재는 사실 별다른 점은 없는 줄 알았습니다.
뒤꿈치 들썩임(힐 슬립) 없고
뒤꿈치 안까지고
발 헛돌지 않고
싸고 저렴해 보이는 소재가 없으면
그정도면 충분히 만족하는 제품에 속합니다.
레전드6는 여기에 섬세함을 더했습니다.
저는 항상 디테일을 강조하고 좋아합니다.
뒤꿈치가 닿는 부분은 인조가죽 소재를 사용해서
미끄러지지 않고 적당히 푹신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추가로,
나이키 스우시 바로 아래에 보이는 부분에
(복사뼈 아랫 부분이 닿는 곳)
독특한 소재를 사용 했습니다.
마치 천연가죽인 듯 하지만 또 아닌 것도 같은
마찰력이 우수하고 게다가 부드러운 소재를
굳이 사용 했습니다.
이런 디테일에 감탄 하게 됩니다.
게다가, 발 중앙부터 앞 부분이 닿는 부분에는
레이온 소재에 고운 부직포 소재를 거미줄 처럼
덧씌웠습니다.
발이 신발 속에서 헛도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나이키가 이런 디테일 보인적이 거의 없는데
놀랐습니다.
힐 카운터 ★★★★☆
별거 없습니다.
내장형 이고
단단하고
잘 잡아주고
뒤꿈치 안까집니다.
어느 부분 하나 꽉 잡아주는 느낌 보다는
안정적으로 받쳐 주는 느낌이 강합니다.
힐카운터는 이렇게 별것 없이 기본에 출실한
제품이 가장 우수한 것 같습니다.
인솔 ★★★★★
아니 나이키 왜이러나 싶습니다.
별것 없는 것들로 대단한 제품을 만든 것 같습니다.
포론 입니다.
얼마만에 보는 포론인지 모르겠네요.
2000년 에어줌 토탈 시리즈 출시와 함께 인솔의 앞 부분에는 포론
뒤꿈치에는 에어를 부착하던 시절부터
에어줌 토탈 시리즈가 마침표를 찍을 때 까지
포론은 나이키가 애용하던 충격흡수 소재였습니다.
가볍고, EVA 폼 보다 훨씬 충격 흡수가 뛰어납니다.
하지만 경량 축구화가 흐름을 타면서
인솔의 무게까지 줄이려는 노력으로 인해
포론은 자취를 감췄었습니다.
이제야 다시 돌아온 포론을 착용 해 보니
푹신푹신 하다는 느낌을 받는 것이 아니라
아 편하네
뭔가 조금 다른데 이게 확실히 편하네
이런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별 다를 것 없는 10여년 전 부터 사용했던 소재가
다시 사용되며
인솔의 바닥면이 예전 에어줌 토탈 시리즈와
레전드 시리즈의 인솔을 보는 것 같아서 반가움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솔의 두께는 두툼~ 합니다ㅎㅎ
또 다른 부분, 중창!
미드솔 이라고 하죠!
겉으로 보기엔 원래 중창이 있었으니까~ 합니다.
하지만, 만져보고 긁어보며 소리로 느껴보니
이거 확실히 가벼운 소재로 바뀌었습니다.
나이키가 경량화 시켜야 하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의 구분을 확실히 느낀 것 같습니다.
이번 미드솔의 충격 흡수 능력을 지금 섣불리 판단하긴 힘들지만
아주 만족 합니다.
아웃솔 & 스터드 ★★★★☆
아웃솔의 모양은 레전드5와 완벽히 동일 합니다.
달라진 모양, 크기 전혀 없습니다.
다만, 아웃솔의 바닥면 프린팅이 바뀌었습니다.
오른 발에는 나이키 스우시가 크게,
왼 발에는 티엠포 레터링이 새겨져 있습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NIKE ID를 이용해서
레전드6를 제작 할 경우
한 쪽 아웃솔에는 영문 6글자 이내
반대쪽 아웃솔에는 숫자 2자 이내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 합니다.
스터드는 원형 스터드와 일자 스터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보통의 인조잔디 구장에서 사용하기엔
적당한 길이와 굵기 입니다.
접지력 또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이퍼베놈 시리즈 출시와 함께
가장 앞 부분에 일자형 스터드를 한개 더 부착 하고 있는데요
어찌 보면 수퍼플라이2에서 스마트 스터드로 인해
생각하게 된 개념일 수 도 있습니다.
이 기능이 레전드에 까지 이용되면서
더욱더 어느 포지션에서 뛰더라도
레전드를 신을 수 있습니다.
뒤꿈치 스터드의 접착 모양을 보면
레전드5에 비해서 조금 약해진 것은 사실 입니다.
레전드5에 비하자면 스터드 내구성이 약할 것으로 예상 됩니다.
이 부분은 조금 더 신어보고
다른 분들의 데이터도 받아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총평
디자인 - 항상 만족
착용감 - 신고 벗을땐 불편 하지만 신으면 최고!
슈팅 - 일체형 어퍼가 발등의 임팩트 느낌을 더욱 예민하게 만들어줌
달리기 - 접지력 대만족
내구성 - 큰 문제는 없어 보이나 지켜보겠음!
티엠포 레전드6는 기존에 비해 3만원이 올랐습니다.
단순히 환율 때문만은 아니고
물가 상승을 반영해서 제품 가격을 올리고 싶은데
아무런 변화 없이 가격만 올리면 브랜드 이미지가 나빠지니까
제품의 변화와 함께 소비자 가격을 올리게 됩니다.
과연 3만원의 가격 상승은 합당 한가?
많은 변화가 느껴집니다.
그에 따른 만족감도 좋습니다.
가격 상승은 어찌 할 수 없지만
이정도 퀄리티를 보여주며 가격을 올리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대체로 만족 할 것 같습니다.
이제 곧, 레전드6 영상 리뷰도 기대 해 주시구요!
티엠포 시리즈의 보급형과 선수용의 차이를 담은 영상도 제작해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음주에는 기가 막힌 영상으로 다시 인사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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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인조잔디에서 가능할까요?? 스터드가 그리 높아보이진 않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