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특별한 파티라
평범한 이브닝 드레스는 안됩니다
일년에 한두번 입어주는
오늘은 이 옷으로 선택합니다
평소에 잘 안하던 악세사리도 챙기고...
ㅡㅡㅡㅡㅡㅡㅡ
아버지 병실에서
옆 보호자가 친정이란 말이 나왔는데
저는 저도 모르게
나는 친정가는게 제일 싫어
라는 말이 나와버렸어요
아버지가 그말을 들어버렸고
마음이 아프구나 하시더군요
시골가서 부모님이
여기저기 아프다 소리를
숨쉬듯 들어야 하는 감정노동은
육체노동 보다 더 힘들기도 합니다
그런 나에게
철저한 감정 분리와 힐링을 위하여
시골에서는 꽃을 가꾸고
도시에 나와서는
모든것을 잊고
운동 춤에 빠집니다
매일 점심먹고 나가면 6시 이후에나 귀가를 하는데
가족적인 분위기의 학원은
정말 친정같이 되었지요
그래서
견디고
이겨내고
즐기고 있습니다
오늘은 마음껏 아름다운 음악에 취해
왈츠와 탱고를 즐길겁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정말 조그마한
눈에도 보이지 않는 작은 채송화 씨앗하나가
이렇게 큰 꽃으로 자랍니다
시골의 땅심을 받아 잘 자란거
서리내리기 전에 캐와서
겨울동안 대전집 거실을 피울것 입니다
정말 자연은 경이롭습니다
어쩌면 저 작은 씨앗하나가 땅에 떨어져
이토록 많은 꽃을 피울지...
제삶에 아픔과 어려움이 없으면
즐거움도 없다는 생각 입니다
견뎌 낼것이 있기에
오늘 하루가 빛나고 아름답습니다
행복한 주일 되십시오
첫댓글 우와~~멋지고 화려한 드레스를
입으신 이젤님의 아름다운 모습을 그려봅니다! ㅎ
그래요~견뎌낼 것이 있어
보람찬!
이젤님의 하루를
응원합니다^^
멋지고 화려한 파티
뒷풀이 저녁식사
맛있는 망고쥬스 까지
행복한 하루였지요
네 맞아요. 옛 성인들이 그런 말 했어요.
산 사람이 열심히 살아.
오늘도 중요한 게
성실히 사는 모습 보여요.
네
내일은 다시 부모님 모시러 갑니다
우리들 모두도 작은 씨앗에서 이만큼 이자리까지 왔으니
그자체로 아름다운거 맞죠?
오늘도 플로어를 저 화려한 드레스를 휘날리며 멋지게 즐기셔요~💃💃💐
남편 돌아가시고 울음울음 여고친구랑 하룻밤 보내고 돌아가는 고속버스안
이젤님 글보며 모두
남은날들 최고로 즐기며 행복하기입니다
남편과 사별하고 왜 상처 했다는 단어를 쓰는지
저도 그때 알앗어요
친구랑 하룻밤
정말 잘 하셨네요
저도 행복한 하루 보냈습니다
허리 꺽여져 척추 수술한 친구 병문안 와서
하룻밤 함께 지내고 옆 침대서 답글 답니다.
별일없는 하루를 줄겨야하는 이유를 찾습니다.
언제 나도 저런 입장이 될 지 모른다는
미래따윈 생각 말아야죠...마음을 잡아도
우울하긴 합니다. 오늘을...살아요~
@몽연1 즐기자
오늘 하루에 감사하자며
저도 마음 다 잡습니다만
올해 찐지인 두분을 보내고나니
가라앉기도 합니다
그래유 우리 선물의 오늘
감사하며 살아요~
굿모닝~^^
@몽연1 오늘 내건강 지키고
오늘 별걱정 없이 걸어다님이 감사하고
확실히
지금 놀고 놀고 또 놀고 먹으면
분명히 고뇌가 생길텐데
시골가서 부모챙김일을 하고
여기와서 놀고 먹고 하니
더 좋은거 같아요
곁에 누워있는 친구가 무척이나 고마워할듯
아마도 어르신 께서는 이내 딸의 진짜 속마음을 헤아리 셨을겁니다
무거운 마음 다 털어 버리시고 춤추실 때는 나비가 되시는 이젤님 이시니
아마 오늘 훨훨 날으셨을 겁니다 ^^
부모님도 제 마음 아시니까
아버지 마음이 아프다 표현하셧겠지요
어찌 되건
네가 없으면 안된다는 말을 자주 하십니다
멋진
드레스입고
손잡은 파트너는
너무 좋겠습니다
파트너가 따로 있지는 않아요
여러사람과 돌아가면서 놀아요
하루하루를 성심껏 살아내시는 이젤님.
화려하게 보상 받으시고
꽃과 더불어 피워내시니 참 반듯하시다
생각됩니다.
그제는 제 공간으로 벗들 찾아 오고
어제는 친구의 병실로 제가 오고
오늘 하루 더 있기로 했는데...드라마틱 하네요
주어진 하루하루를 살아내는거...
저야...소소한데...울 이젤님은 스케일이...
불꽃같으세요~
멋지십니다~
오늘 시골가면
내일은 아버님 모시고 단풍구경 하며 병원 다녀오고
금요일은 동생네 가족들이 와서 함께 나들이 갈거 같습니다
부모님들도
고령화 시대라서
80대 90대 사시는데
암만캐도
노화가 되셔서
여기 저기 아프시지요
그래도 보호자인 따님이
보살펴 드리니 얼마나
노부모님께서는 좋으시겠습니까?
하지만 이젤님은
심신이 힘드시겠지요
이뿐 드레스 입으시고
나비처럼 고옵게 즐겁게 춤추시며
스트레스 화악 날려
버리셔요
아기가 되어 가는거지요
그렇게 제가 버팀목이 될수 있어서 좋습니다
부모님께 조금이라도 희생의 시간이 있으니
춤추는 시간이 더욱 귀하고 감사하지요
에구 이제님 마음이 제 딸 같아서 마음 아파요 전 가급적 아프다 소리 참는데 요즘 다리 통증에 안부 전화에도 길게 넋두리 한답니다 그러지 말아야지 하는데도 어쩌면 좋아요
꽃 피우는데 선수입니다 넘 예뻐요~^^
엄마는 딸에게 그런 넋두리 하면서 힐링이 되고 치유가 되나봐요
금방 어떻게 될듯 심하게 아프다 해서 가면
별일없이 바깥일 하고 계실때 보면
딸이 그리워서 그러신것도 같아요
앗 파티복 품평 안했네요 넘 예쁘고 화려 하기가 눈이 부십니다 후덜덜~
어제 300 명 모였는데
차분하면서도 화려하게
공주놀이 했습니다
ㅅㅇㅂ
이게 뭐지?
@이젤 헉
저도 모르게 눌러져
올라갔나봐요
밥묵다가 저도 컥 ㅋ
@정 아 덕분에 머리굴리기 운동했어요
@이젤 충청도 사투리. 영화에서 봤는데 젊은 아가씨가 시이~벌! 그러든데. 귀여웠음. ㅅㅇㅂ
@이젤 제가 커버없는 폰을 쓰다봉께요
자동으로 화면 어두워지는데
뒷포켓 찔러넣음서
슝~날아갔나봐여 흐흐
살다봉께 ㅋ
@도깨비불 리바이벌로
ㅅㅇㅂ~!!
ㅋㅋ
효녀!
효녀님네 옷도 아름다워요
오늘은 위의 어느분 글로 인해
효녀가 승질내고싶네요
ㅋ
그래도 시골갑니다
저 파티복 입은 누님을 부서지게 끌어안고 싶다.
오랫만에
마음에 콱 드는 댓글 짱
헐
놀이공원은 어디로 가삣노
핏~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