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가면 언제 오나 원통해서 못살겠 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오지 산행 이라는 말과 백두 대간길과 내설악의 일부라는 말 외는 열심히 걷고 알바하고 또 걸었다는 말과 이산은
특징이 이정표가 없고 또 길도 가끔
있다 없다 하는 재미 있는 산 이고
그리고 우리가 전세를 내어 다른 산행 하시는 분 그림자도 보기 어려워 다른 분과 마주치기 싫은 분들은 정말 좋아 할만한 산행 이었다
아침 휴게소 에서 바라본 홍천강은
안개와 구름과 바람이 춤을 추며
멋진 풍경을 만들고 있다
하차후 굴다리를 통과 하고 산길을
조금 가다 계곡 길을 만단다
처음엔 길이 제법 운치가 있다
그러나 좀더 가면 우린 알리라
이곳은 알바와 깔끄막을 지대로
경험 할것이고 아이구 되 다 하는 울
아버지의 아이구 소리를 어느새 내가 내고 있다는 사실을 얼마 못가서 깨우치리라
그래도 포기는 할수 없게 이쁜 단풍으로 유혹 하는 이산의 알수없는 정체는 뭐지?
오늘 함께 하신 헤더님 일행분 이시다
말씀도 조용 조용 잘 하시고 끝까지 함께 동행 해서 지루 한줄 모르고 산행해서 참 고마웠다
올 해 처음 지대로 단풍을 본다
나무가 더이상 먹여 살리기 힘들다고
버리는 건지 나뭇잎들이 이제 힘들어
더는 일을 못 하겠다고 반항 하는 건지는 잘 모르지만 항상 마지막은 이런 이쁜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폼 나고 멋지게 장식을 하려고 하는건 사람 이나 나무나 다 똑같은것 같다
암만 오지여도 함석 쪼가리로 맹그는건 좀 그렇다
허기사 다른 곳에는 종이로 출력해서 비닐로 코팅 해서 걸어둔 곳도 많이 있는데 뭐~
두분께 행운이 있어 항상 안산 즐산 행복산행 하시길 빕니당
매자 나무과 섬 매발톱 나무
표고버섯 (먹는것)
올 여름이 하도 더워 잎이 다 고사 되어 이쁜 단풍을 기대 안했는데 여긴 또
기대를 하게 만드는 나름 멋진 단풍이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한다
이쁜 산부추
백두 대간 칠절봉 여기서 부터 진부령까지는 대간 길이다
그래도 잠깐 구름이 걷히고 설악산은 보여 주네 곰탕 이던 날씨였는데 여기서라도 대청봉을 본것이 어디냐
하고 생각해 본다
이젠 다시 오던 길로 되돌아 가다 좌측 으로 휴양림 가는 길이 있다는데
아무리 찾아 보아도 도무지 길이 안보여서 학교 다닐때 써먹던 찍는
실력을 발휘 하여 하산 길을 찾았다
뽀얀 털이 이쁜 노루 궁뎅이
가리왕산 처럼 이곳 계곡에 생긴 폭포에 폭포 이름을 붙이면 아마 20개도 넘을것 같다
토종 벌꿀
이렇게 우린 예정한 시간 보다는 시간이 좀더 걸려 먼저온 산우님께는 많이 미안 하지만 좀 많이 늦게 하산 하였다
산행 이라는게 다 뜻 대로는 안되는것 같아 이럴 때도 있고 저럴때도 있는것이 산행 이라고 다 이해 해 주시리라 생각 한다
무튼 오늘 나름 즐겁게 산행 했고
알바비도 두둑히 챙기고 이쁜 단풍도
많이 보고 날것 같은 안전 시설 표지석 로프 하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전하게 산행 함에 감사 드린다
첫댓글 모험 가득한 하루 였습니다. 사진 잘 받아 갑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