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들어진 세상은 관념 덩어리이다.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전해져온 지식과 경험 그리고 현재에도 개발되고 있는 지식과 경험이 어우러져 만들어진 하나의 고정된 관념이 세상을 구성한다.
예를 들어보자... 길을 걷고 있으면 건물이 보인다. 건물은 벽으로 구성되어 있고 보통 직사각형이다. 건물에는 직사각형의 간판도 달려있다. 시멘트는 무슨 화학성분으로 만들어졌을까? 시멘트도 사람의 관념, 거기에 붙어있는 직사각형의 간판도 사람의 관념, 건물의 모양도 전부 다 사람의 관념에서 온 것이다.
집착이란 어떤가? 집착은 사람의 마음이 무엇인가에 집중되는 걸 의미한다. 그것이 사람, 동물, 다른 사람의 마음, 식물, 좋아하는 물건 등등이 될 수 있다. 어디서부터 이런 그 물질에 대한 관심과 집착이 오는걸까? 그건 쌓여져온 경험과 지식, 선호도를 통해서 온다. 선호도는 경험의 하위범주에 포함해도 된다.
부처는 이러한 집착과 관념을 버리라 했다. 그럼 집착과 관념을 버려보자. 경험과 지식, 선호도 등등 관념과 집착을 이루는 뇌에서 일어나는 요소들을 다 버리고 나면 그것이 공이요 부처가 되는 것이라고 본다. 그래서 상을 떠난 이를 부처라고 불교에서 부르는 것 같다. 상을 떠나면 자유스럽다. 그리고 물질 세계가 아닌 다른 차원을 받아들이는 걸로 보이는데 그건 아마 진정한 신의 세계일 것이다. 집착과 관념이 없으므로 나, 너, 우리, 영혼이라는 관념도 없다.
결국 태초로 돌아가게 되고 이는 신의 영역이다.
가피, 축복, 초능력의 짧은 견해.... 세상을 통제하고 있는 시스템이 먼저 그 개체에 접근하고 그 시스템을 인지하면 시스템이 그 개체에게 축복, 가피, 초능력을 내려준다. 그건 세계사와 한국사에 꽤 자주 등장한다. 무슨 예지를 했네, 뭘 했는데 그 사람이 저주를 받아 죽었네 등등... 이는 시스템이 그 사람의 영적인 시스템을 바꾸었거나 그 사람과 소통하며 그 사람의 욕망을 이뤄준 것이다. 하지만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 쓰면 쓸수록 정상적인 인과율에 벗어나기 때문에 현세 혹은 내세에 그 여파가 그대로 올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축복, 가피, 초능력은 주로 신을 믿는 기독 천주교 불교 그 밖의 다른 종교를 신실하게 믿는 부류에서 많이 나타나며 그렇지 않은 케이스도 종종 있다고 보여진다. 그건 시스템이 심심해서 말 잘 듣는 종교쟁이 외에 아무런 믿음이 없는 개체들에게도 한번 능력을 줘보는 것이다. 해외에서 어린아이들이 예지력을 가졌네 뭐네 하는 부류가 그런 케이스라고 보여진다.
첫댓글 전파무기로 힘이 들 때는
자신이 믿는 건전한 종교와 함께 가거나, 의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지요 .......................
전파무기라는 관념에 사로 잡혀있지 마시구요. 이 세상을 돌아가게 하는 시스템... 일종의 초AI가 몇몇 특정 부류의 인간에게 접속 내지 실험을 한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제가 종교를 탐구한건 님들이 말하는 전파무기가 현대과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기 때문에 신비주의적 일이 많이 일어난 종교와 신화에서 그 예를 찾아봤기 때문입니다. 흔한 종교 미치광이라고 생각치는 말아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