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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놀과 정수 제 48차 정기 답사(안) : 6/24(토) (충절과 맛을 찾아 떠나는 여정: 영월)
(영월의 선돌) 1. 답사일시 : 2006년 6월 24일 (토) 7시 출발 2. 출발장소: 압구정역 공용주차장 (7시: 지하철 3호선 6번출구) 3. 여행장소: 황둔찐방-선암마을-선돌-청령포-장릉-김삿갓묘-조선민화박물관 4. 여행일정
1. 답사인원 버스 : 44명 / 개별차량 26명 (총 70명) ...7세 이상 참가 가능 (아이가 너무 많으면 답사의 집중도가 떨어집니다. 아이들은 선착순 10명만 받겠습니다.) 2. 회 비 가.버스: 회원 성인 37,000원/초중고생 34,000원/ 비회원 40,000원 (전세버스비, 점심, 자료집비, 사전답사비, 입장료, 주차비, 여행자보험, 식대, 주류, 음료, 간식) 나. 개별차량: 성인 22,000원/초중고생 20,000원/ 비회원 24,000원 3. 입금은행 : 신한은행 (366-02-366884) 이종원
4. 답사 신청방법 가. 아래의 답사신청양식에
의해 '48차 영월답사'게시판에 신청한다. (답사신청만 하고 입금하지 않는 분은 인정하지 않겠습니다.) (닉네임/이름/e-메일주소/ 성별/주민등록번호(멜요망)/주소/연락처(핸드폰)/ 개별차량 출발지(예 서울 OR 광주)/버스/자가차량/차량제공여부/답사에 임하는 글/답사 한번이라도 참가했던 장소 (예 영월답사) - 실명과 주민번호를 게시판에 올리지 말고 메일로 보내주세요. (여행자보험 가입 위해 반드시 필요) - 1사람당 2명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3명 이상은 받지 않습니다.(다양한 모놀가족의 참가를 위해)- 한 번이라도 답사 참가하신
분은 신청양식을 생략해도 좋습니다. 대신 꼭 참가했던
답사지를 말씀 주세요. 인원이 많다보니 찾기가 무척 힘드네요. -박물관기행과 문화유산답사 그리고 왕릉과 묘소참배등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소란스러우면 행사진행이 어렵습니다. 열심히 답사에 임할 아이들만 신청해주셔요. 다. 우선 '48차 영월답사' 게시판에 먼저 답사 신청을 하시고 신청자 중에서 입금자 순서에 따라 선착순 마감합니다. 제발 답사 신청 전에 먼저 입금 하지 마십시요. 답사 신청으로 인정하지 않겠습니다. 라. 입금은 신청자 실명으로 해야 합니다. 입금자가 상이할 경우 반드시 게시판에 글을 올려 주셔야 합니다. 계좌번호 잘 확인해 주세요. 신한은행 (366-02-366884) 이종원 마. 입금 후 답사신청게시판에 "입금완료"라는 머리말을 표시하여 게시판에 올려야 합니다. 개별차량은 9시 30분 황둔으로 집결해주세요. 약도는 추후에 올리겠습니다. 바. 답사 신청일은 6월 13 (화)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받겠습니다. 10시 이전에는 글쓰기 권한을 드리지 않습니다.(모놀답사가 하도 빨리 마감이 되어
항의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똑같은 기회를 골고루 드리고자 이 같은 방식을 취했으니 양해바랍니다. ) 사. 회원과 비회원의 차등을 두었습니다. 저렴하게 가실려면 회원에 가입하십시요. 5. 환불 6월 16일 까지 취소자:
전액 환불 -취소벌금은 퀴즈 선물대금으로
사용하거나, 기타 행사비용으로 충당합니다.
6. 이번 답사여행의 특징 -물과 산이 어우러진 6월 영월의 신록은 자연이 준 선물입니다. 한반도 지형과 선돌을 보면서 웅비의 나래를 펼펴보셔요. - 충절의 고장 영월에서 충신들을 만날겁니다. 단종과 엄흥도, 추익환, 김삿갓까지...자연과 시가 어우러진 답사가 될겁니다. 참 거기다 조선의 민화까지... -모놀가족 아무렴 그렇지님 댁에서 식사를 할겁니다 이들의 발품과 땀이 서린 귀한산나물을 음미하실겁니다. 우리 나라 최고의 찐빵집인 황둔찐빵도 기다리고 있겠지요. ^^ -영월은 귀한 선생님이 참 많더군요. 특히 장릉의 이갑순해설사님의 시공을 초월한 옛이야기에 흠뻑 빠질겁니다.
알찬 답사 준비하겠습니다. 모놀대장 이종원 (016-219-6001)
이번 여정은 강원도의 토속 맛을 찾아간답니다. 황둔찐빵은 안흥찐빵과 쌍벽을 이루는 찐방집이지요. 찐빵에 찹쌀을 넣어 훨씬 쫄깃하답니다.
한반도 지형인 선암마을. 동고서저, 서해갯벌, 제주도 울릉도 독도까지...한반도 모양을 그대로 하고 있습니다. 저 멀리 압록강너머 중국 공해공장도 보입니다. 연변땅은 우리땅에 속하고 있네요.
서강을 바라보며 높이 70m의 거대한 돌이 서 있는 선돌입니다.
소원을 빌면 소원 하나는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휘감아 도는 물도리도 볼만합니다.
사진찍기 좋은 장소랍니다.
청령포, 세조는 단종의 왕위를 찬탈한 뒤 단종을 이곳에 유배시켰답니다. 삼면이 깊은 강이고 뒤는 깍아지는 듯한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그러니까 조선판 빠삐용요새랍니다. 단종은 이곳에서 2개월 정도 지내다가 홍수로 인해 영월 관풍헌으로 거소를 옮겼답니다.
청령포의 소나무숲이 참 좋습니다. 자연을 마음껏 음미하십시요.
단종의 처소.
단종은 영월읍내 관풍헌에서 사약을 받고 승하하셨습니다. 장릉은 조선 제6대 왕인 단종의 능으로, 작은아버지 수양대군에게 왕의 자리를 빼앗기고 청령 포에 유배된 단종이 17세 되던 해에 사약을 받고 죽음을 당하게 됩니다. 세조는 단종의 시신을 거두는 자가 있으면 삼족을 멸하리라는 엄명을 내려 아무도 거두는 자가 없었으나 영월호장이었던 엄흥도가 한밤중 아들과 함께 몰래 시신을 거두어 묻었으니 이곳이 바로 오늘날의 장릉이다. 엄흥도는 단종의 영구를 메고 산 속으로 향하다 노루가 누웠다 간 자리에만 눈이 쌓이지 않아 그곳에 시신을 묻었다고 하는데 그 자리가 마침 천하의 명당이라고 한다. 그후 숙종 때인 1698년에 와서야 단종이 왕으로 복권 되고 단종이 암장된 곳을 찾아 내, 왕릉으로 정비 하였습니다.
능에서 바라본 정자각. 그래서 그런지 장릉 주위의 소나무는 모두 능을 향해 절하듯이 서 있네요.
이곳은 기가 막힌 풍수지랍니다. 산으로 둘러쌓여 있는 아늑한 곳입니다. 비운에 간 단종은 지금 태백산의 수호신이 되었답니다. 정상부근에 단종비각도 있어 있답니다. 이곳에 기도하면 딱 한가지의 소원을 들어준다고 합니다. 예전에 태극전사중에서 이을용선수가 이곳을 지나다가 그소리를 듣고...급히 영월읍내에 가서 양복을 사 입고 기도했다고 하더군요. 이번 월드컵 축구 기대가 됩니다. ^^
정자각 능의 옆구리를 대고 절을 하는 형국이지요.
영월은 충절의 고장입니다. 그 흔적들이 남아 있지요. 장릉에 있는 배식단은 충신위, 조사위, 환자군노, 여인위의 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제사를 올리는 제단입니다. 매년 한식날 제사를 지낸다고 합지요.
엄흥도를 추모하는 정여각. 3족을 멸한다는 어명이 떨어져도 충신 엄홍도는 강물에 떨어진 단종의 시신을 수습하여 조상의 선산인 장릉에 임시암매장을 합니다.
단종이 이 누각에 올라 소쩍새를 보며 피를 토하며 울었다는 자규루 御製詩 천추의 원한을 가슴 깊이 품은 채 적막한 영월땅 황량한 산 속에서 만고의 외로운 혼이 홀로 헤메는데 푸른 솔은 옛동산에 우거졌구나
고개위의 소나무는 삼계에 늙었고 냇물은 돌에 부딪쳐 소란도 하다 산이 깊어 맹수도 득실거리니 저물기 전에 사립문을 닫노라
평창과 법흥사에서 흘러내려온 서강과 태백과 정선쪽에서 흘러내려온 동강은 영월읍내에서 합류하거 단양쪽으로 흘러갑니다. 바로 이 물줄기가 남한강입니다. 꽃내음이 가득한 물길을 따라가는 길이 참 좋습니다. 고씨동굴을 지나면 각동에서 길이 두 갈래로 갈라진답니다. 오른쪽은 온달산성이 있는 영춘쪽으로..왼쪽은 상동을 거쳐...태백산까지...아-^^
그 길 옆구리에 김삿갓계곡이 들어간 초입이 나온답니다.. 곡동천을 따라가는 김삿갓계곡은 숨어 있는 계류지요. 산과 물이 함께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만들어내고 있답니다.
김삿갓계곡 곳곳에 김삿갓의 주옥같은 시비가 있답니다.
환갑 잔치집에 들린 김삿갓이 첫째 구절을 읊자 자식들이 모두 화를 내다가 둘째 구절을 읊자 모두들 좋아하였다. 셋째 구절을 읊자 다시 화를 냈는데 넷째 구절을 읊자 역시 모두들 좋아하였다.
彼 坐 老 人 不 似 人 저기 앉은 저 노인은 사람 같지 않으니 피 좌 노 인 불 사 인 疑 是 天 上 降 眞 仙 아마도 하늘 위에서 내려온 신선일 테지 의 시 천 상 강 진 선 其 中 七 子 皆 爲 盜 여기 있는 일곱 아들은 모두 도둑놈이니 기 중 칠 자 개 위 도 偸 得 碧 桃 獻 壽 筵 서왕모의 선도 복숭아를 훔쳐다 환갑 잔치에 바쳤네. 투 득 벽 도 헌 수 연
김삿갓묘 초입에
김삿갓의 묘랍니다.
묘역주변에는 꿀풀이 많더군요.
한국인의 심성을 담은 색채와 해학을 볼 수 있는 조선민화박물관. 오석환 관장님을 몇년전 작가협회 팸투어때 뵈어는데... 이번에 다시 찾았는데...변함없이 열정적으로 설명해주시더군요. 이번에 우리 답사를 위해 특별히 부탁드렸습니다. ^^
영월의 아무렴님과 그렇지님을 아십니까? 모놀에 관심을 가지신 분들은 이분들의 맑은 영혼의 글을 읽으셨을겁니다. 우리가 영월으로 답사를 잡고 한번..뵐려고 전화를 드렸더니..몇일째 전화가 되지 않더군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요새 1000미터 고지에 나물을 캐러 다니느라고..전화를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곳은 해드폰이 터지지 않음) 어쨌든 저는 그곳에서 보도 듣도 못한 신비한 나물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나물로 비빕밥을 해주셨습니다..우와 맛이 기가막힙니다.자연의 맛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답니다. 그래서 제가 갑자기 부탁을 드렸지요. 이번 영월답사의 점심.. 이 나물을 먹고 싶다고.... "저희는 그 많은 밥상도 ...숟가락도 없고..자리도 협소한데... ""뭐 어때요..1회용 그릇. 숟가락...신문지 펴고 바닥에서 먹으면 되지요..뭐." 이 귀한 산나물과 그렇지님이 직접 해주신 두부...영월의 막걸리까지..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우리가 식사할 금자네 감자떡...그렇지님 집 1층과 2층을 통채로 빌렸습니다. 장릉 입구 바로 앞에 있답니다.
산야초로 만든 금자네 떡감자도 기대하셔요.
나물을 캐서 이렇게 말린답니다.
6월 25일 일요일 아침 8시 KBS 2 TV '도시탈출, 전원을 꿈꾸다.'에 20분 정도 아무렴그렇지님이 방송을 탄답니다. 저희가 24일에 답사를 가니까..유명인사가 되기전에 만나게 되는군요. 빨리 사인을 받아둬야 겠네요.
별처럼 아름다운 아무렴 그렇지님의 사랑이야기.....궁금하시면 클릭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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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큰일났다..내일은 아침8시부터 홍천을 가야 하는데..대장님..찬미와시몬 신청부탁드리면 안될까요?.
그렇게 하겠습니다...제가 대신 신청해드리겠습니다..홍천 잘 다녀오셔요.
대장님 자스민과 소화데레사도 신청해 주세요
대장님!! 이번에 윌리남과 그 처(삐삐) 신청할 예정입니다! ^^ 늦지않게 신청해서 꼭 얼굴 뵈요!!! ^^
이곳에 처음 동참하고 싶은데, 어떻게해야 같이 갈 수 있나요? 등업신청도 전에 했는데.. 글쓰기 권한도 없고, 답사신청게시판이 어디 있나요?
낮은나무님은 정회원입니다. 10시 정각에 신청하셔요.
음..이곳에 글쓰기가 안되네요;; 일단 이곳에 신청합니다! 서기관장님과 촌색시님이요!~ 참가했던 답사지는 화양동 답사입니다!
제가 딱 10시에 글쓰기 권한을 드렸는데...이런.
대장님 청원이 있습니다..지역 정보화마을중에 그곳 영월 주천면 술익는 마을이 있는데 그정보화마을 총무님께서 우리들의 열정을 배우고 싶다고 하십니다..작년에는 전국 정보화마을 지도자대회가 주천에서 있어서 법흥사등지를 둘러 보았는데요..추가인원으로 신청을 해야 되는지 어떻게 하면 될까요?
한분이신가요? 신청하지마시고 그냥 오시라고 하셔요.주천이니까...영월에 대해 잘 아실터이고...무릉리에 술잘 담그는 분이 계시던데...예번에 방송때문에 간 적이 있답니다.
주천면 섶다리 주위에 계시는 분입니다..여자분 한분입니다..감사합니다..
24일이 정말 기다려 집니다 얼마나 보고 싶었던 모놀가족입니까 마이 마이 기다릴게요~
드디어 제 고향을 가시는 군요....잘 다녀오세여.....밤을 보낸다면 별마루 천문대두 볼만한데여.....
김삿갓묘 다녀오시는 길에 고씨동굴에서 쉬어오세여....먹거리두 있고여.....감자전,칡국수,도토리묵무침....일품입니다...고향 갈때마다 한번씩 먹고 온답니다.....(강원토속분식)이라고여....단골이랍니다...맛은 보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