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08일 (토)
빌라도의 판결
오늘의 말씀 : 요한복음 19:1-16 찬송가: 269장(구 211장)
1 이에 빌라도가 예수를 데려다가 채찍질하더라
2 군인들이 가시나무로 관을 엮어 그의 머리에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히고
3 앞에 가서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며 손으로 때리더라
4 빌라도가 다시 밖에 나가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을 데리고 너희에게 나오나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로라 하더라
5 이에 예수께서 가시관을 쓰고 자색 옷을 입고 나오시니 빌라도가 그들에게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이로다 하매
6 대제사장들과 아랫사람들이 예수를 보고 소리 질러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하는지라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가 친히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 박으라 나는 그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노라
7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우리에게 법이 있으니 그 법대로 하면 그가 당연히 죽을 것은 그가 자기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함이니이다
8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더욱 두려워하여
9 다시 관정에 들어가서 예수께 말하되 너는 어디로부터냐 하되 예수께서 대답하여 주지 아니하시는지라
10 빌라도가 이르되 내게 말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를 놓을 권한도 있고 십자가에 못 박을 권한도 있는 줄 알지 못하느냐
11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위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라면 나를 해할 권한이 없었으리니 그러므로 나를 네게 넘겨 준 자의 죄는 더 크다 하시니라
12 이러하므로 빌라도가 예수를 놓으려고 힘썼으나 유대인들이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을 놓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니이다 무릇 자기를 왕이라 하는 자는 가이사를 반역하는 것이니이다
13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예수를 끌고 나가서 돌을 깐 뜰(히브리 말로 가바다)에 있는 재판석에 앉아 있더라
14 이 날은 유월절의 준비일이요 때는 제육시라 빌라도가 유대인들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 왕이로다
15 그들이 소리 지르되 없이 하소서 없이 하소서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빌라도가 이르되 내가 너희 왕을 십자가에 못 박으랴 대제사장들이 대답하되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하니 16 이에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도록 그들에게 넘겨 주니라
중심 단어
빌라도, 예수, 유대인의 왕, 죄, 십자가, 하나님의 아들, 넘겨 주다
주제별 목록 작성
예수님의 고난
1절: 채찍질 당하셨다
2절: 군인들에 의하여 가시 면류관을 쓰시고 자색 옷을 입으셨다
3절: 조롱당하고 손으로 맞으셨다
빌라도의 재판
12절: 예수를 놓으려고 힘썼다/ 가이사를 반역한다는 유대인들의 불만을 들었다
13절: 예수를 끌고 나가 재판석에 앉았다
14절: 유대인들에게 ‘예수는 너희 왕’이라 칭하였다
15절: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는 군중의 외침을 들었다
16절: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도록 유대인들에게 넘겨 주었다
도움말
1. 가이사의 충신(12절): ‘로마 황제 가이사의 친구’라는 뜻이다. 당시 탁월하고 충성스러운 총독들에게 주어지는 명예로운 호칭이었다.
말씀묵상
무지한 군중
인류의 죄를 위해 대신 피 흘리시고 저주와 멸시를 받으시는 예수님의 모습은 숭고한 사랑의 참모습을 보여 줍니다. 그러나 진리에 무지한 군중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소리쳤습니다(6절). 그들은 위에서 주신 권세, 곧 하나님의 신성한 권세를 자신의 야망을 위해 잘못 사용하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기 위해 ‘여호와는 왕’(삼상 12:12)이라는 자신들의 신앙도 버린 채, 가이사 외에는 왕이 없다는 말까지 서슴지 않고 했습니다(15절). 결국 빌라도는 이 같은 양심의 소리와 선악의 분별을 외면한 군중의 소리에 따라,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 주는 저주의 그릇으로 쓰임 받게 됐습니다(16절).
십자가의 형벌
유대인들의 성난 외침에 빌라도는 결국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히도록 내 주고 말았습니다. 십자가 형벌은 당시 페르시아, 카르타고를 거쳐 로마에 알려진 처형 방식이었습니다. 십자가 형벌은 우선 죄수를 조롱하고 모욕하며, 쇠와 뼛조각이 박힌 가죽 채찍으로 잔인하게 채찍질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이후 채찍질로 피투성이가 된 죄수는 직접 십자가 형틀을 지고 처형장까지 가야 했습니다. 그리고 손과 발이 대못에 박혀 끔찍한 고통을 느끼며 숨이 끊어질 때까지 타는 듯한 갈증과 고통을 온몸으로 겪어야 했습니다. 이런 십자가 형벌은 그 방법이 매우 잔혹했기에 이방인 죄수와 반란자를 처벌할 때 내려졌습니다. 그런데 이같이 잔인한 형벌을 메시야이신 예수님께서 당신의 사랑하는 백성에 의해 받게 되신 것입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예수님의 고난과 빌라도의 재판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빌라도가 예수님을 놓아 주려고 힘썼으나 그렇게 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 입니까(12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신앙에 있어 세상과 타협하지 않기 위해 무엇을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까?
2.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시기 위해 아무 저항 없이 십자가 형벌을 받아들이신 예수님의 고난과 순종을 묵상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빌라도가 예수님을 데려다가 채찍질한다. 군인들은 예수님에게 가시나무 관을 머리에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히고 조롱하며 때린다.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며 손으로 때리더라
이정도하면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불쌍히 여겨 풀어주게 할 줄 알았다.
군중 앞에서 선 빌라도는 ‘내가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로라’
하지만 대제사장들과 아랫사람들이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라고 외친다.
어떻게 대제사장들이 예수님을 십자가 못 박아 죽이라고 외치고 있을까?
빌라도는 예수님을 놓아주려고 힘을 썼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대제사장과 유대인들의 반대에 부딪히게 된다.
‘너희가 친히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 박으라 나는 그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노라’
유대인들은 자신들로서는 예수님을 죽일 수 없는 권한이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들의 법대로 하면 신성모독 죄로 사형에 해당된다고 말한다.
빌라도가 다시 한번 예수님을 풀어주고자 ‘내가 너를 놓을 권한도 있고 십자가에 못 박을 권한도 있는 줄 알지 못하느냐?’라고 말한다. 만약 예수님이 여기서 ‘당신이 보기에도 나에겐 죄가 없소! 그러니 당신의 권한으로 나를 풀어주시오!’라고 했다면 예수님은 풀려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예수님은 빌라도에게 ‘위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라면 나를 해할 권한이 없었으리니 그러므로 나를 네게 넘겨 준 자의 죄는 더 크다 하시니라’라고 말씀하신다.
이 말씀을 듣고 빌라도 어떻게 해서든지 예수님을 풀어주려고 했지만 유대인들의 반대에 부딪히고 말았다. ‘이 사람을 놓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니이다 무릇 자기를 왕이라 하는 자는 가이사를 반역하는 것이니이다’
빌라도가 이제 마지막으로 재판석에 앉아 판결을 하려고 한다.
‘보라 너희 왕이로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없이 하소서 없이 하소서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라고 외친다. ‘내가 너희 왕을 십자가에 못 박으랴?’
대제사장들이 대답한다.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그들에게 왕은 하나님이 아니라 로마의 황제였다. 그러자 빌라도가 결심하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도록 넘겨 준다.
빌라도는 총독의 자리를 대제사장들은 유대인의 지도자의 자리를 지키려고 예수님을 죽이기로 결정한다.
예수님을 놓아 줄 권한도 있고 십자가 형에 처할 권한도 가졌지만 예수님이 죄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권한을 무죄한 예수님을 풀어주는데 쓰지 않고 유대인들이 두려워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도록 사용한 총독 빌라도의 자리
유대인의 죄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속죄제를 드려야 할 권한을 가진 자가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예수님을 신성 모독죄로 고발하고 빌라도에게 넘겨줌으로 하나님 앞에 큰 죄를 짓고 말았던 대제사장들의 자리
하늘에 권세를 가지셨음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뜻대로 유월절 어린양이 되심으로 속죄의 제물, 화목제물이 되시기 위해 십자가의 자리로 나아가시는 예수님.
나는 지금 어떤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일까?
금요세미나를 통해 작은 교회 목회자들이 살아나는 것을 보여 주심에 감사드린다. 주님은 나의 자리가 나만 살기 위해 안주하려는 자리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살리기 위해 몸부림치는 자리이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빌라도에게 ‘위에서 주지 않았더라면 나를 해할 아무런 권한도 네게 없었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주님. 지금 제가 서 있는 자리, 지금 제가 앉아 있는 자리가 저만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 영혼을 살리고, 작은 교회 목회자를 살리는 자리라는 것을 깨닫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셨으니 주신 자리에서 영혼이 살아나는 것을 보게 하옵소서. 작은교회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게 하옵소서.
내일부터 시작되는 전도세미나를 통해 우리가 있는 이곳에서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영혼들이 주께로 돌아오는 것을 보고 모두가 기뻐할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해 주시옵소서.
들꽃교회에 들어오는 모든 자들이 살아나는 기적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