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리제네레이션 기도집회 소식
교육계 안에서 거룩한 세대가 일어나기를 기대하며 엎드리는 24시간 연속 기도집회가 지난 5월 13일(금)-14일(토) 양일간 해운대 순복음교회당에서 있었습니다. 5년 전 머리를 쓰던 대학교수님들에게 무릎 쓰기를 요청하시는 주님의 음성에 순종한 김재호 교수님(부산대)의 섬김을 통하여 시작된 기도집회는 처음엔 부산에서만 열렸었는데 올해는 전국 주요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함께 기도하는 강력한 중보기도 집회로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아프리카 연합 찬양팀이 와서 함께 예배하게 되었는데 참 놀랍고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탄자니아, 케냐, 우간다 등지에서 오신 사역자들이었는데 그들은 한국 선교사님의 도전을 받고 현지에서 일어난 선교사님들이었습니다. 케냐 출신인데 우간다에 가서 사역하는 등 참 복되고 아름다운 사역의 흔적을 나누며 기쁨 넘치는 예배를 드렸습니다. 무엇보다 아프리카 고유의 음색과 화음으로 올려드리는 찬양은 저절로 자리에서 일어나게 만드는 영적 끌림이 가득했습니다. 통역으로 전달받은 가사의 의미가 얼마나 소박하고 순전한지 눈물이 날 지경이었습니다. 정확한 말의 뜻은 모르지만 통역한 의미를 따라 함께 단순한 가사를 반복하여 찬양하는데 성령 안에서 한 몸으로 만나 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천상의 예배 같아서 행복하기 그지없었답니다.
아름다운교회는 YIM과 함께 두 시간 동안의 기도집회를 인도하게 되었습니다. 토요일(5/14) 오후 1시에서 3시까지 ‘느헤미야의 기도’라는 주제를 붙잡고 김상건 목사가 기도회를 인도하였습니다. 시대를 보는 관점은 성경에서 여러 가지를 찾을 수 있는데 이번에는 느헤미야의 관점으로 시대를 읽어내며 함께 기도하자고 도전하는 메시지는 강렬하고 간절했습니다. 예루살렘 성의 무너짐을 전해오는 가슴 아픈 소식을 듣고 엎드리던 느헤미야의 마음을 오늘 이 민족의 아픔을 보는 마음으로 동일하게 품고 엎드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예상치 않은 회개의 영을 부어주셔서 엎드리고 무릎 꿇어 기도하는 시간에는 하늘이 열리고 교통하는 복된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진을 짜내듯 기도를 인도한 김상건 목사와 우리 팀은 허기지고 지쳐서 육의 고단함을 채우는 작업이(?) 필요할 정도였답니다. 물론 하나님은 선하시어 정해진 공급자의 손
을 통하여 그 허기를 채우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셨습니다. 주께 감사! 주께 영광!
이번 섬김을 통하여 우리는 다시 아름다운교회의 쓰임새에 대하여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세대를 위하여 나란히 함께 가야 할 동역자들을 찾고 주님의 부르심을 따라 걸어가는 일에 충성되어야 하겠습니다. 그 일에 흔들림 없이 쓰임받기를 기대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