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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추석날 오후... 느즈막 한 시간...
평소에 먹지 않던...부침개...전...각종 육류등...기름진 음식을 먹었더니...속이 더부룩하여...소화도 시킬겸 ...악기 가방을 들고... 연습실에 들어서니... 탁정웅 단원께서...출입문 부터...계단...사무실...연습실을 쓸고...닦고하여...비까번쩍하게 만들어 놓았다...
" 아이쿠... 탁 선생님... 이거..저희들이 해야 하는데... " 하며... 송구스러워 하자... " 이거 뭐...운동 삼아서... 한번 해봤어..하하.."
연배가 한참 위 이신데도... 젊은이 못지 않게 활동적이시고... 유머가 많으시다... " 내가 사진업계의 백남봉이여... 하하하..."
그러던 차에...김선민 단원이 들어오고...어찌 어찌 하여... 탁정웅 단원의 차량 트렁크에... 뽕나무 열매...오디로 담근 술이 있다고 하여... 고등어 통조림을 사다가 안주를 삼아... 한 잔씩...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음악을... 인생을...얘기하며...
진지하게... 음악과... 인생을... 얘기를 하다보니... 술이 떨어 졌는데... 음악과 인생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남아 있어서...
남아있는... 얘기를 다 하려면... 술과 안주가 더 필요하다 하여...
탁정웅 단원은... 농장에 가서... 오디주를 담은 말통을 가져오고... 김선민 단원은... 집에 가서... 냉장고와 찬장을 털어서...
부침개... 전... 잡채...쇠고기 갈비와 김치를 들고 왔는데...
때 맞추어... 이재영 홍성희 부부 단원과 이세구 단원이 합석을 하여... 판이 좀 커졌다...
얘기는...음악과 인생 등... 추상적인 내용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등... 현실적인 내용을 거론할때...
한 사람.. 두 사람... 사라지기 시작하고...
국제 사회의 정치 경제 문제를... 논할 때쯤...밤 12시를 넘기고... 술이 떨어졌다... 그래서...비틀 거리며... 집으로 갔다...
인생... 내가...비틀 거리냐... 세상이... 비틀 거리냐... 비틀 비틀...
지난 13일...
오영환 단원이... 가입을 했는데... 양천 경찰서에 근무하는... 경찰관으로...집은 수암동에 있는데... 가까운 곳에 연습실이
있어서... 여러모로... 편리하다고 하며... 좋아 했다...
저녁에는... 많은 단원들이... 연습실에 모여서... 연주 연습에 열중을 했고...이해성 단장을 비롯해... 많은 단원들은...
대형 TV로... 금상을 수상한... 연주 동영상을 보며... 다시한번... 감회에 젖기도 했다...
지난 14일 에는...
물왕 저수지... 부근에서... 건축용 자재를 생산하는 공장을 경영하는 하헌문 단원이... 그리고... 시청 앞에서...사진관을
경영하는 김은창 단원이 가입을 했다...
어제 오후...
이해성 단장과 함께...아마츄어 색소폰 콘테스트에서 금상을 수상하여 받기로 되어있는... 상금 250만원을 받기위해...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예술의 전당...사무국을 찾아 갔는데...
지하 주차장에...승용차를 주차를 하고... 밖으로 나와서...
채권자(?) 입장으로... 돈을 받기위해... 걸음걸이가 당당한... 이해성 단장... 짜식들...돈을 줄려면..기분 좋게 줘야지...
그런데... 안내 표지판에 따라...가기는 갔는데...이게...
옥상도 아니고... 지붕도 아닌...이상한 곳으로 올라가서... 날도 더운데...한참을 헤맸다... 어째... 일진이 안 좋다...
앞으로 갔다가...뒤로 갔다가...더운 날씨에 땀을 흘리며...헤매다가 가까스로...사무실을 찾아 들어가서...필요 내용을 기재 했다..
상금 : 250만원 소득세 : 55만원 실 수령액 : 195만원
순간... 나는 보았다... 이해성 단장의 얼굴에서... 스치듯 지나가는... 실망하는 표정을...
아양떠는... 여직원의 모습을 못 본체하고... 사무실을 나와서... 주차장으로 내려 왔는데... 아...그런데...차가 있어야 할 곳에...
최고급 승용차는 보이지 않고... 이거 ... 어떻게 된 일인가... 여기가... 거기 같고... 거기가... 여기 같은데... 차는 보이지 않고...
날씨는 더워서... 등 줄기에... 땀이 흐르고...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화가 치밀어 오르는데... 참을성 많고...젊잖으신...
존경하는... 이해성 단장 입에서... " AC8... 세금 뜯기고... 차도 못찾고..." 나는 내 귀를 의심했다...
한참을 헤매다가...가까스로... 차를 찾았는데... 돌아가신 조상님을... 만난것 같이... 반가웠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나도... 맞장구 쳤다... " 개X끼들... 상금에서도...세금을 떼냐..."
어제...15일 저녁...
매주 목요일은...테너 파트별 앙상블 연습일 이어서...최종현 단원의 지도로...연습을 하는데... 알토의 이해성 단장과
이계문 단원이 끼어 들어서... 즉흥 연주회가 벌어졌다... 이때... 김명희 단원이... 마이크를 들고...합세를 했다...
발동이 걸리자...
손홍기 단원이... 드럼을 치고... 아이고... 이거... 누가...안 말리나... 대책이 없네...
허도무 총무가 연습실에 들어 오면서... 아마츄어 색소폰 콘테스트 참가 기념 사진을 액자에 담아서 척하니...벽에 걸었다...
오늘...16일...
오전에... 박기완 악장은... 검정색 비닐 봉지에 담은 묵직한 무게의 곱창을... 연습실 냉장고에 넣었다...
오후에... 저녁에는... 강명자 단원의 집에서... 곱창 회식이 계획되어 있어서... 김진왕 단원의 1톤 탑차에... 앰프 스피커 등...
음향 시설과 반주기 등을 싣고... 단원들은 승용차에 나누어 타고... 광명시 옥길동... 강명자 단원의 집으로 향했다...
강명자 단원의 집에 도착을 하니...
조그만... 농촌 마을에... 도시와 농촌의 절충형으로... 규모 있게...현대식 양옥으로 집을 짓고... 마당에 잔디를 깔아서...
연회나...잔치등... 가족은 물론...많은 사람들이...회식을 할수 있도록...아기자기 하게 꾸며 놓았다...
강명자 단원의 부군께서... 고기를 구어 먹을 수 있도록... 미리 불을 피워 놓았고... 모기향도 피워 놓았다...
단원들은... 음향 장비와 반주기를 설치를 하고.... 현수막도 걸었다...
주위를 둘러 보니...
밤...배... 대추...등 여러 과일 나무와... 고구마... 배추... 콩... 고추 등... 밭 작물을 골고루 심어 놓았다...
올해는... 고추가 흉작이어서...난리인데... 잘 익은 고추가 밭에...가득하고...
밤나무에는... 잘 익은 밤송이가... 주렁 주렁... 매 달려있다...
물을 빼기 위해...곱창을 소쿠리에 담아놓고....
곱창은... 박기완 악장이... 박미숙 단원이...포도 한 상자를... 전영오 단원이... 복분자 술을... 보내왔다...
부엌에서는...음식 준비에 바쁘고...
포도 씻기...
곱창 굽기...
가을 밤은 깊어 가는 데... 굽고...지지고...볶고... 시끌 시끌... 버끌 버끌...
이해성 단장의 인사말...
아마츄어 색소폰 콘테스트 에서... 금상 수상을 단원들과 더불어... 다시한번 더 자축하고... 박기완 악장의 노력과 오늘 준비물에 대한 고마움... 강명자 단원의 오늘... 이 자리 마련에 대한 고마움과... 단원들과 더불어... 발전하는 유니소노가 되자고...
* 이해성 단장은... 땀이 비오듯...흘러...
유니소노~~~... 위하여~~~
이해성 단장은...
최근에... 단원으로 가입한... 탁정웅 김은창 단원을 소개를 했고.... 두 단원은 인사를 했다...
강명자 단원이 다니는 교회의 여목사님께서는... 지난... 아마츄어 색소폰 콘테스트에 참석해서... 우리 유니소노의 연주모습을
보고서 감동을 받아서...기꺼이...유니소노의 단원으로 가입을 한다고 하면서... 인사를 했다...
이어서...
정준영 단원의 사회로... 한사람...한사람 씩...색소폰을 연주를 했고...색소폰 연주가 아닌 단원은 노래를 불렀다...
탁정웅 단원은... 들국화 한봉수 단원은... 꽃밭에서 김형철 단원은... 케니지의
이해성 단장은... 갈대의 순정 손홍기 단원은... 비나리 김은창 단원은... 비 내리는 고모령
오무영 단원은... 야 화 최종현 단원은... 물새우는 강 언덕 이경애 단원은... 허무한 마음
이관경 단원은... 썸머 타임 문도진 라르고 회장... 별이 빛나는 밤에 권정훈 단원은... 못잊어
박기완 악장은... 낭만에 대하여 장봉순 단원은... 동백 아가씨 정준영 단원은... 언체인 멜로디
강명자 단원은... 가을을 남기고 사랑 김기찬 단원은... 당신도 울고 있네요 허도무 단원은... 천사같은 아내
김진왕 단원은... 청산유수 박미숙 단원은... 사랑은 이제 그만 주인장...들국화 여인 영시의 이별
가을 밤하늘에... 울려 퍼지는... 노래 소리를 들으며... 단원들은...박수를 치며... 즐거워 하고...
소띠 애들...
악장 연주...
좋을시고...
집 여주인... 강명자 단원이...연주하는...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을 들으며...
강명자 단원...부부...
자... 흔들고... 흔들고...
마시며...흔들며... 부르며... 떠들며...취하며... 그렇게...그렇게... 초 가을의 밤은 깊어 가고... 마무리를 해야할 시간이 왔다...
자~~ 회식이...끝났으면... 마무리...정리 해야지...
행사를 마치고...
김진왕 단원의 1톤 탑차에...음향 장비를 싣고.... 일부 단원들은...대리 운전기사를 불러서 집으로 돌아갔고....
그렇게...그렇게...놀고...먹으며... 그렇고.. 그렇게... 마무리를 했다...
열 아흐레... 기울어진... 달님이... 구름을 헤치고...얼굴을 내밀며... 한마디 한다.... 잘 놀고 있구만...
오늘... 이 자리를... 만들어 주신...
강명자 단원 내외분께...고맙다는...인사를 먼저... 맛보기 힘든...등골과 곱창을 무제한 제공하신... 통큰 박기완 악장님...
셔츠가... 땀에 젖도록... 몸을 아끼지 않고... 행사를 준비하신.... 이해성 단장님... 고생 많이 하셨구요...
그리고... 바쁘신 업무중에도...시간 맞추어 참석하여... 즐거운 시간을 함께하신...모든 단원들과...
행사를 진행하는 사회를 맡으신 정준영 단원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말 없이...이것 저것.. 뒷일을 담당하신...남녀 단원들...
모두 모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유니소노~~ 파이팅~~~
참석 인원 이해성 단장 외 24 명
박기완 악장 정준영 김형철 탁정웅 이세구 김은창 김기찬 박미숙 최종현 김진왕
이관경 김선민 이경애 김명희 허도무 권정훈 한봉수 황승길 전영오
장봉순 오무영 손홍기 강명자 김보경
자리를 빛내주신... 문도진 라르고 회장님 여목사님 구로병원 성형외과 의사 임상병리과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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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이쿠 넘 재밌었겠내요. 아쉽습니다. 저 맛있는 곱창..꿀~~꺽~~~...
부회장님 생생한 현장리포트 새롭네요! 일상적인 반찬 몇가지 했을뿐인데 맛있게 드시고 즐거워해주시니 감사할 뿐입니
철저하게 준비해오신것중에 고기도 많이 남았어요 어제못오신분 오세요 맛있게 구워드릴께요~~제남편이 그러는데요 유니소노분들 음악적 수준이 엄청 높다그러데요 ㅎㅎ 보는눈은 좀있죠^^*
부군께서...저희들이 불편하지 않도록...이것 저것...세심하게 챙겨 주시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어제 저녁...많은 손님과 큰 행사를 치루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구요...
정갈하고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었습니다... 밤 늦은 시간까지...큰 소리로 떠들고... 노래하고... 마을 주민들께
죄송하구요... 부군께서도 음악적인 수준이 높으시군요... 앞으로...좋은 음악을 함께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한편의 드라마 이군요~~~~~
평상시에는 근엄하던 이경애님도 그날만큼은 기분이 업~~~
분위기를 완전히 장악 했네요~~~
너무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시한번 음식과 장소를 제공하신 강명자님과 부군님께 감사 드립니다.
메모장 들고 다니시더니,,,,,
영화한편 찍으셨네요!!~~
뒤에서 수고 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그열정에 박수 보내며,,,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