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복분자연구회(회장 김병일)원 80명은 20일 농업기술센터주관으로 복분자 가공공장인 (주)보해와 전북 고창 등 선진지견학에 나섰다.
선진지견학에 앞서 보해양조를 찾은 회원들은 정종태 공장장으로부터 관내에서 생산되는 복분자를 전량수매 해주겠다는 약속과 함께 친환경으로 당도가 높은 고품질 복분자를 생산해 달라는 부탁도 함께 들었다.
공장방문을 마친 회원들은 전북 고창군 복분자 시험장에서 친환경 비 가림 재배기술과 축산 미숙 퇴비 과다사용은 염류가 직접적으로 복분자에 피해를 줘 고사원인이 되므로 적정 시비를 해야 한다는 내용의 기술교육을 받았다.
또한, 정읍과 고창의 재배농가의 현장견학을 통해 친환경 잡초방제를 위한 들묵새 재배요령과 관수시설을 개선해 수확을 높이는 방법 등을 벤치마킹했다.
김병일회장은 “이청군수께서 관내에서 생산된 복분자 전량이 수매 가능해졌다”며 “그만큼 우리 회원들도 고 고품질의 복분자를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특화축산담당자는 “북이, 북하를 중심으로 300여 농가가 67㏊를 백양사농협과 전량 계약재배해 보해양조에 납품하고 있다”며 “올해는 특화작목으로 30㏊를 확대재배토록 지원했고 앞으로도 타지역과 차별화된 복분자를 연중 판매할 수 있도록 냉동시설도 함께 지원해 소포장으로 연중출하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