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도쯤에..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수업을 두번 받은 적 있는데..
이건 . 진짜 뭔 말 하는지.. 이렇게 그려 주면서 하지도 않고
악보 보고 운지하라는 첫 날부터 슬슬 짜증부터 났다...
아니겠지만...내 생각엔 기존의 하는 사람들 위주로 하는 것 같았다..
그 선생님이 얄미웠다...
초보를 가르쳐 줘야지...
두번째 날... 그래도 기타 떵그러니 매고 똥폼 잡고...
아직 아무것도 모르지만.. 그 당시 사람들 시선을 즐겼던 것 같다...(거슬어 올라가 사는 날부터 들고 오면서 똥폼 잡았던 거 같다)
마치 내가 기타로 한가닥 하는 애로 보여지는 것 같아...... 켁..
그러나 두번째 날 역시 무의미한 수업인 거 같아...짜증이 슬슬 나기 시작하드니...
하루 이틀 빠지고... 마.. 가기 싫어졌다..
이때까지 나의 기타인생이었는데...
이번엔 마음을 달리 먹고 시작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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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수업
일찍 마쳐서 와서 카페에 들어가서 위치 확인 시간 확인도 하고...
6시 반쯤.. 지금 가면 너무 일찍 가서 괜히 뻘쭘하게.. 하느니..
7시 20분쯤에 집을 나섰다..
우리집과는 신호받고 13~5분 거리...
근데.. 현대장식장 아무리 찾아봐도 안보인다..
어떤 기타 매고 서 있는 아저씨... 신호등 기다리고 있는데...
그 사람에게 "혹시 통친"이냐고.. 묻고 싶은 맘이 굴뚝이었다..
분명 이근처에 8시를 향해 가는 사람이라...
어느 새 정광사를 지나 태화로터리까지...ㅠ..ㅠ
다시 유턴하여 정광사 지점에서부터 초보인 척 양깜빡이를 켜고 서행으로
밟아 올라갔다.. sean쌤 쌤은 아무리 전화해도 받지 않는다...ㅠ..ㅠ
이때부터.. 혹 가입 받고 없어지는 그런 싸이트 아닌가..하고 살짝.. 정말 아주 살짝 스쳐갔다..
길치라서 눈물이 나올것 같았다...
근데.. 건물 보다가 장식장이라는 글씨 발견!! 여긴갑따..
어느 새 지나가 버렸다...넓은 시장 같은 곳에서 또 돌아왔다.. ㅠ..ㅠ
우여곡절 끝에 찾아왔는데...
썬팅해놓은 모습보고 안도의 한숨과 함께 스스로 기특함에 " 지하라켔째..."하며 내려 오는데...
다른 별관이 있는강... 지하는 가는 길은 불도 안 켜져 있고.. ..폐품들이 쌓여있는 것 같았고...
위로 올라갔다.. 가정집 같았지만.. 혹시 여긴갑따.. 이집 저집 다 초인종 눌렀다...
아무도 문 안 열어주고... "저기요~~" 두들겼다...
돌아가야겠다라는 생각에.. 일단 지하로 내려왔다...
(이때 순간 또 한 번 더... 없어지는 카페..? ! @ # $ %)
헐...여기였다.. 수업 한참 진행 중...
넘 속상했다...지각 했다는 것에..왠지 억울한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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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근데.. 희안하게 뭔 말하는지.. 귀에 들어오는 거였다...
뒤에 앉았지만 첫마디 첫마디 ...귀에 너무 쏙 쏙...
사실 공부 많이 하고 오라고 했는데...
뭐 어떻게 해야할지..코드보고는 사실 외워지지도 않고... 우째 되겠지 하는 맘에..
하는 척 몇번 하다가 왔는데..코드도 머리에 안 담고 왔었다...
어머,,, 운지를 왜 이렇게 하는게... 이해가 가겠끔 설명해주셔서... 너무 신기했다...
다만.. 이 몹쓸 둔한 손이 안 따라줌에... 답답한 맘이 생겼다...
어쨌든 결석만이라도 안해야지...
뭐가 좀 되어 있겠지...
일단 첫수업하는 쌤보고.. 가능하겠지라는 믿음이 생겼다...
오늘 첫수업에 조금은 기타인생에 희망에 생겨
뿌듯한 하루를 마감하려 한다...
첫댓글 오~ 반갑습니다. 연습실 비쥬얼은 조만간 정리 될꺼구요. 오늘 느끼신것 곱하기 100만큼의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실수 있을꺼같네요 ㅎㅎ
어제 같은날..기타를 시작하는 중요한 데이에 원장님 오셔서 기를 팍팍 넣어주셔야 하는디...^^
입구는 좀 어떻게....해랴 될 듯 하더라구요.. 말씀하신대로... 그렇게 되리라 주문해 놓았습니다..~~^^
첫방문에 난관이 많으셨네요..^^ 기타도 첨엔 힘들지만 자주 두들기다보면 길이 보이겠죠!! 화이팅~~~~
음... 하루 이틀 다니다.. 보면 어느 새 실력이 쌓여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두려구요...


땜시...
사실 연습 자체가 잘 안되더라구요..
이눔의
추운날 고생하셔서 눈물 나셨을듯하네요.^^ 무엇이든 첨은 어리버리...저도 잘 그러는데...어제도 어리버리 하고있었지만.
화이팅 하시길.^^
일찍오셔서 예습 많이 하시던 분^^어제 어리버리 하셨어요?!?넘 열심히 기타 치시길래 몰랐네요...ㅋㅋ열심히 합시당
ㅎ자기소개할때 어리버리.제자신이 뭔소리하나 느낄정도로 그랬네요.^^닉넴이 아톰이라 남자분이라 여기고있었는데 이쁜 아줌마 시더군요. 님도 열심히 하시길.^^
하아


일찍 갈껄.... 어제 후회가 막심했습니다.... 담부턴 무조건 일찍 갈려구요...

sean 쌤이 자상하게, 느긋한 너털웃음 웃어가며 잘 갈차 주실겁니다. 저도 안단테 7기로서 sean 쌤님 제자였거든요 ㅎㅎㅎ
암튼 득타, 즐타하시길여 *^^*
어제 가르쳐주는 성품으로 봐선... 분명 그런 분이라 생각합니다.

^^

^^
또 기초를 가르쳐 주시는 분은... 월래 맘 착한 분이 하셔야 하거덩요
최고의 선생님이시니깐 당연한 결과죠... 발표회를 기대할께요
타닥 아들ㅋㅋ닉네임이죠 어제 아톰 짝지 였는데^^ 진짜 진지하게 열심히 하던걸요^^조만간 아톰아들도 ...ㅎㅎ
ㅋㅋㅋ 지각하셨던 그 이뿐분?^^함께 열심히 배워보아요^^
어머 어머..
저를 잘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 욜씨미 연습해야 하는디...

벌써 저녁준비 해야 되네요... 잘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우하하하하
스펀지 밥이라 더 시원스럽게 웃으시네요.

호탕한 웃음만큼 멋진 시간이 되리라 생각해 봅니다.
유령 사이트에서 살짝 웃었습니다 ㅋㅋ 수업중이라 전화를 못 받았네요...길 찾아오시느라 수고 많으셨구요.
첫 수업 마음가짐 그대로 간직하시길 바랄게요..^^
녜... 전화 안 받아서.. 아직 수업 전인데.. 왜 이리 안 받노.....



^^ C 도미솔 이니.. 운지가 이렇게 된다는 거 


^^

^^
어찌나.. 가슴 타던지... 오랜만에 배우러 간다고 맘 먹었는데...
워낙 길치라서... 집밖을 안 나서는 편이라서....늘 일하는 곳으로 이사 할 정도로 길에 대한 둔치인데다가 약간의 두려움이 있어요....
어제 너무 잘 갈차 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드며, 사실 하나 하나 현에 코드가 있을텐데... 그래야.. 왜 이렇게 손을 짚어 가는지.. 이해가 되지 이 많은 걸 우찌 외우라꼬...
많이 답답 했었거덩요...
어제...그 답답함이 풀어졌습니다... 어제 수고 많았습니다.
션샘~ 화이팅 ^^*
저도 화이팅 외쳐 봅니다..
혹 가입 받고 없어지는 그런 싸이트 아닌가..하고 살짝.. 정말 아주 살짝 스쳐갔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신돌님도 처음에 그렇게 생각하셨는지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쵸..
저는 아무도 없었어요... 위에 올라가서 철문 두드려도 아무 소리 없길래...
분명 이렇게 소리 지르면... 누구라도 나와서... 여깁니다.. 할낀데..
(그때는 방음되는 걸 전혀 생각 못하고... 교실안에 들어가 보니 온통 방음 계란판이 부착되어져서 못들었구나를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