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37개 고등학교 학교스포츠클럽 4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농구 및 배드민턴 대회가 오는 23일까지 제물포고등학교 등 3개의 경기장에서 펼처진다.
19일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학생들의 자율체육활동 활성화를 통한 건강체력 증진 및 활기찬 학교분위기 형성을 위해 ‘제2회 교육감기 고등학교 학교스포츠클럽 대회’를 제물포고등학교와 학생교육문화회관체육관에서 농구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23일 연수학생체육관에서 실시하는 배드민턴 대회까지 5일간 방학과 공휴일을 이용,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교내 예선 대회를 거쳐 학교대표로 출전한 인천시내 고등학교 37개교 382명의 학생들이 출전했으며, 농구와 여자 배드민턴 우승팀은 오는 11월 15일과 16일 양일간에 걸쳐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1회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 인천광역시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이날 대회사를 통해 나근형 교육감은 “이번 학교 스포츠클럽 대회를 계기로 학생들의 자율체육활동이 더욱 활성화되어 ‘보는’ 스포츠에서 ‘하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을 확신하며, 운동하는 학생들로 꽉 찬 운동장을 다시 보게 될 것이라고”고 말했다.
한편 시 교육청는 ‘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학교 스포츠클럽 예산지원(88개교), 학교스포츠클럽 교육청 등록 관리 (5만4천455명, 전체학생대비 15.67%)와 15시간 이상 교사 실기 연수(11개 반 478명), 방과 후 및 공휴일을 이용한 학교스포츠클럽 교육감(장)기 대회 개최 (23회), 초등학교 체육보조강사 배치 운영 및 방과 후 활동 강사비 보조(37명), 우수사례 발표 및 홍보물 제작 배부, 생활체육회·프로구단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활동 증대 등을 통해 학생들의 자율적인 체육활동이 활성화 되도록 유도해 오고 있다.
아울러 시 교육청는 오는 2011년까지 스포츠클럽 등록학생을 전체학생 대비 30%이상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학교스포츠클럽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체력 증진은 물론 공동체 의식 함양과 활기찬 학교 분위기 형성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