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문답]32평 계약금 7000만원 필요
생애첫대출, 전용면적 18평 이하만 가능할 듯
판교 아파트는 당첨에 돼도 고민이다. 계약금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3월에 분양하는 주택은 전용면적 25.7평 미만의 중소형들이다.
주택공사는 아파트 평당 분양가가 1100만~1200만원대로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용면적 25.7평이라고 하면 실제 분양면적은 32, 33평형 수준이다. 때문에 전체 분양가는 대략 3억5000만원대다. 그런데 계약금이 분양가의 20%를 내야하기 때문에 7000만원이나 된다.
계약금은 시중은행에서 개인적으로 대출받는 것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대출상품이 없다. 대개 중도금 대출부터 이뤄지기 때문에 계약금 마련이 자금 계획 수립의 첫걸음이 되는 셈이다.
대금 납부 조건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 판교 전용25.7평 분양시에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는지요?
▶ 정부는 지난 1월31일부터 저소득층의 내집마련을 위해 주택가격이 3억원을 넘으면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을 포함한 근로자, 서민주택구입자금 대출을 배제하고 있다.
따라서 판교의 경우 분양가격이 평당1100만~1200만원이 예상됨에 따라 사실상 판교지구 전용25.7평 청약자들은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이 어렵다. 전용면적 18평 이하의 주택의 경우는 생애 첫 대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주택공사에서는 시중은행을 통해 중도금 대출알선을 검토 중이다.
- 판교 분양주택의 계약금 및 중도금 납부기준은.
▶ 판교지구에 대한 분양대금납부기준은 분양공고시에 결정될 예정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계약시에 계약금 20%이내, 중도금은 4회에 걸쳐 60%, 나머지 20%는 입주시에 잔금으로 받고 있다.
따라서 판교도 이러한 수준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계약금 수준이 너무 높아 서민들이 버거워할 가능성이 있어 계약금 수준을 낮추는 문제를 검토할만하다는게 주공측의 의견이다.
그렇더라도 일단 수요자들은 적어도 계약금을 분양가의 20%까지 준비하는게 좋다.
- 판교지구의 분양주택에 대한 기금 융자범위는.
▶ 현재 국민주택기금을 대출하는 주택규모는 전용 75㎡이하는 7500만원, 전용 60㎡이하는 5500만원이다. 전용 75㎡이상은 대출대상이 아니다. 따라서 전용 25.7평은 기금대출이 없음을 유의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