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야라는 영웅의 등장
열왕기상 17:1
엘리야는 이 말씀으로써 이스라엘의 가장 큰 국가적 위기의 시대에 처음 등장합니다. 17장 1절을 보면 내가 섬기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일본어로는 主は生きておられる라고 선포합니다.
갑자기 등장한 엘리야라는 인물이 나타나서 처음 외친 것이 바로 하나님은 살아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살아계십니다.
엘리야를 통해서 우리가 알수 있는 것은 3년6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는 속에서도 하나님을 일하고 계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3년넘게 코로나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살아 계셨고 일하셨습니다.
1.시대적 배경
먼저 엘리야 시대의 배경을 보면 그 어떤 왕보다 악을 행하던 오므리 왕이 등장합니다.
오므리 왕
16:25 오므리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 전의 모든 사람보다 더욱 악하게 행하여
16:26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모든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에게 죄를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하여 그들의 헛된 것들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였더라
오므리왕를 능가하는 아합왕의 죄
그 뒤를 이어 등장하는 아합 왕은 그의 아버지 보다 더 악한 왕으로 그 어떤 왕보다 더 악을 행하던 아합 왕은 바알을 숭배하던 시돈 왕의 딸 이세벨과 결혼함으로써 바알 제사장을 데려와 살아 계신 주의 성전에 바알을 위한 제단을 쌓았습니다.
16:30 오므리의 아들 아합이 그의 이전의 모든 사람보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더욱 행하여
16:31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를 따라 행하는 것을 오히려 가볍게 여기며 시돈 사람의 왕 엣바알의 딸 이세벨을 아내로 삼고 가서 바알을 섬겨 예배하고
아합왕 시대에는 영적으로 어둡고, 어려운 시대, 암울한 시대였습니다. 그것을 상징으로 보여주는 것이 3년 6개월 동안 하나님의 징벌로써 그 땅에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바알신
그렇다면 바알이란 무엇일까요?
바알은 가나안 지역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추앙된 폭풍과 단비의 신. 이름은 셈어로 '주', 또는 '주인', '지주'를 뜻하는 바-루 바빌로니아식 발음의 베-루 및 벨로도 표기됩니다.
즉, 다산과 다작의 신으로 가나안 지역의 이방신, 가축을 번성케해 농사가 잘 되게 하는 신, 현재 우리 삶이 풍요롭고 가정이행복하게 되는 것이 바로 바알이라는 신입니다.
바알과 아세라로 인하여 이스라엘 민족은 그들이 하나님께 기도하거나, 예배하거나 말씀을 듣지 않아도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무서운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은 주께 예배도 하고 동시에 풍요와 필요를 위해서 바알에게 빌었습니다. 그냥 한 세상 사는데 복잡하게 따지지 말고, 편하게 살자는 겁니다. 잘 먹고, 잘 살게만 해주면 하나님도 좋고, 바알과 아세라도 좋고, 부처도 좋고...그저 마음편하게 잘살면 최고다하는 시대였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선지자들은 그들을 피해서 도망하여 숨었고 이스라엘 민족들은 하나님은 죽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사람들은 기도하지 않고 예배하지 않아도 전도하지 않아도 평안했기 때문에 주일 오전에는 제사도 드리고 오후에는 바알을 섬기는 이중적인 생활이 되어 버렸습니다.
2.영웅 엘리야의 등장
그런데 바로 이때 엘리야가 등장합니다. 이스라엘의 주 여호와께서 살아 계시니 ...
굉장히 멋지지 않습니까? 여러분은 이 간단한 고백을 잘 하실 수 있습니까?
엘리야라는 영웅은 굉장한 사명으로 주를 사랑한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신학을 얼마나 공부했는지 어디서 어떻게 선지자가되었는지 우리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그가 살아 계신 하나님을 믿었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이 엘리야 때처럼 세상과 타협하고 지금 우리의 행복을 위해서 하나님을 버릴 수 있는 혼탁한 시대는아닐까요? 이런 혼탁한 시대 하나님은 보잘 것 없고 유능하지도 않고 우리도 같은 엘리야라는 사람을 부르셔서 이스라엘의 영웅으로 세우십니다.
고전 1:26-27
1:26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1:27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지금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타협하는 시대입니다.
이방인과 결혼하고 바알을 섬기고 예배하였으며, 바알 신전과 제단을 지었습니다.
하지만 엘리야는 그 시대와 불화했던 사람이었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믿었던 사람입니다.
지금 우리 시대에도 그러한 사람이 필요합니다. 엘리야와 같은 사람 우리의 입술로 삶으로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고 선포하고 고백할 줄 아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가장 악할 때 가장 어두울 때 하나님은 사람을 부르시고 조용히 준비하시고 보내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일하시는 게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하나님이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고
하나님이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으신 것은 아닙니다.
무엇인가 하고 계신 하나님, 그는 엘리야라는 인물을 준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요셉을 준비해서 야곱과 요셉의 형제들 그 자손을 구하셨고 모세를 준비해서 이스라엘을 구하십니다.
3.엘리야의 배경
엘리야는 길르앗의 주민인 디벳 사람이었습니다.
디셉은 어디일까요? 지금도 어디인지 모릅니다. 많은 주석을 찾아보아도 디셉이 정확하게 어디인 줄 알지 못합니다. 이렇게엘리야는 내세울 것이 없습니다. 좋은 신학교, 고향, 학력등 내세울 것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엘리야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그가 길르앗 살았다는 것입니다.
민수기 32장에 보면 길르앗은 하나님이 약속의 땅으로 주시려고 하신 가나안 땅이 눈앞에 있는 곳입니다. 엘리야의 조상들은'하나님의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를 거부하고 그보다 눈앞의 보이는 기름진 땅 길르앗에 살기로 선택한 사람들입니다.
왜냐하면 길르앗에는 가축을 위해 좋은 땅이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약속보다 자신의 삶을 지키기로 선택했다는 것에 대해민수기 32장에서는 모세가 그들을 질책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쩌면 오늘날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요? 마치 코로나를 지나 오면서 이 땅에서 영원히 살 것처럼 이 땅에서 삶이 최고인듯 바알에게 다산 다작을 기원하면 지금 살고 있는 나의 삶이 무너지지 않도록 하는 것,
즉 현재 우리 삶이 풍요롭고 우리의 가정이 행복하게 되는 것이 바로 바알이라는 신을 섬겼던 이스라엘의 모습입니다. 코로나를 지나온 4년동안 세계의 많은 교회들이 어쩌면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마치 엘리야때처럼 바알을 같이 섬기고 살고 있지는 않을까요?
코로나 기간동안 하나님은 무엇하셨나? 왜 우리가족을 왜 우리 친구를 왜 우리 이웃들을 지켜주지 못하셨을까?
하나님은 아무것도 못하시는구나 아 하나님은 죽으셨나보다
4.엘리야의 이름
엘리야라는 이름의 뜻은 여호와는 나의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엘리야처럼 당당하게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 라고 고백할 수 있습니까? 확신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은 분명히 살아계십니다. 우리는 세상을 향해서 외칠 수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크리스챤이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 11장 26절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지금 이 땅의 그리스도인은 엘리야와 비슷한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우리들을 그리스도인 즉 크리스챤이라고 부르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왜일까요? 우리가 교회에서는 하나님이 살아계시다고 기도하고 예배하지만 생활속에서는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전혀 고백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하나님은 살아 계시지만 사람들로부터 조롱받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비가 오지 않으면 수확은 없습니다. 은혜가 아니면 어쩌면 코로나는 끝나기 않을지도 모릅니다.
오모리왕 보더 더 악한 아합왕이 등장한 것처럼 어쩌면 코로나보더 더 센 것이 올지도 모릅니다. 아니 꼭 올 것입니다. 그때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사무엘상2:30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전에 네 집과 네 조상의 집이 내 앞에 영원히 행하리라하였으나 이제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결단코 그렇게 하지 아니하리라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
사무엘상 2장30절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살아가야 할 방법을 알려주고 계십니다.
우리가 가정에서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선포할 때, 우리가 직장에서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인정하고 기도하고 식사하거나 일할 때, 우리의 자녀들도 학교에서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믿고 기도하고 식사할 줄 믿습니다.
교회된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회복할 때, 그리스도인이 우리를 보고 안믿는 사람들이 그리스도 인이라고 부를 때 엘리야처럼 우리 입에서 하나님은 살아계시다라는 고백이 나올 것입니다.
주님이 찾으시는 영웅은 학벌이 좋고, 헌금 많이 하고, 열심히 봉사하는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엘리야처럼 우리의 입술로 믿지 않는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은 살아계신다고 고백하고 그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 그런 영웅을 찾고 계십니다.
잘 먹고 잘 살기만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하나님에 대해여 무관심, 무신앙, 무덤덤한 이러한 시대에 <하나님만을 위한 영웅>이 필요합니다.
엘리야외에도 우상에 무릎 꿇지 않은 7,000명들이 있었습니다
열왕기상19:18절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칠천명을 남기리니, 다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하고 다 바알에게 입맞추지 아니한 자니라”
그들은 잃어버린 영광을 되찾고, 짓발힌 하나님의 이름을 회복시키는 영웅이였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잘 먹고 잘살면 된다는 영적으로 어두운 시대 교회가 인본주의로 물들어가는 이시대에 하나님을 위한 영웅이 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만 바라보며 살아가는 신앙의 영웅들이 필요 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함으로 이 시대의 진정한 하나님을 위하여 살아가는 영웅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