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제 2 골프장 ‘선셋파크’ 건설
수도권 최대 골프장 72홀 탄생으로 대중화
인천시도 지역경제 활성화로 골프장 선호
수도권매립지 제 2매립장부지
수도권매립지에 드림파크 골프장과 더불어 제 2골프장 ‘선셋파크’가 조성될 예정이다.
제2매립장에서 보는 서해 바다의 노을이 아름다워 골프장 이름을 ‘선셋파크’ 골프장으로 부를 예정이다.
수도권매립지공사는 2000년 10월부터 2018년까지 8천만 톤을 매립한 제2매립장 (378만㎡, 114만평)의 최종복토 후 사후 활용계획으로, 제2골프장(36홀)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제2매립장에 골프장이 들어서면 수도권매립지는 36홀 골프장 2개인 72홀 골프장으로 국내에서는 군산CC(81홀)에 이어 두 번째 큰 골프타운이며 수도권에서는 최대 골프장이 된다.
제2매립장은 용역 결과에 따라 매립 종료 후 5년이 경과한 2024년부터 최종 복토 공사에 착수해야 하기 때문에, 실시설계에 2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여 올해 1차 추경 예산으로 8억 3,600만원을 편성했다.
인천시도 2040 인천도시기본계획과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에 제2 매립장을 생태공원과 스포츠 레크레이션 단지로 검토하고 있고, 매립지 주민들은 주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골프장을 선호하고 있어 사업추진은 순조롭게 진행되리라 예측된다.
수도권매립지공사는 인천시의 생태공원, 스포츠 레크레이션 단지 계획과 주민들의 골프장 기대사항을 모두 반영하여 생태형 무농약 골프장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4월 운영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현재 운영 중인 드림파크 골프장(36홀)은 409만㎡(124만평)에 6,400만 톤을 매립한 제1매립장으로서, 2013년 개장 후 9년 동안 입장료 1,113억 원, 카트대여료 221억 원, 식음료 매장 임대료 등 1,402억 원의 수입을 거두고, 1,340억 원을 지출했다.
총지출의 12.7%를 차지하는 169억 원은 주민 일자리 창출 조경사업 49억 원, 불우이웃돕기 35억 원, 주민체육시설 운영 23억 원 등 주민지원사업비로 지출하여 연 평균 24억 원을 매립지 주민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고, 지난해 처음으로
9억4,900만원을 주민지원기금으로 출연한바 있다.현재 운영중인 ‘드림파크’의 이용요금은 주중은 지역주민은 6만원,서구,김포주민 7만2천원,인천시민은 7만8천원, 일반요금은 10만8천원이며 주말은 지역주민 12만원,일반 및 인천시민등은 14만5천원이며 카트료는 8만원,캐디피는 14만원이다.
제2매립장에 제 2 골프장이 건설되면 수도권매립지는 골프와 연계되어 쓰레기에서 레저문화로 탈바꿈 하면서 새롭게 부각될 전망이 크다.
군산CC의 경우 여의도 면적(290만㎡)의 1.5배에 달하는 430만㎡(약 130만평)의 폐염전 부지에 총 965억원을 투자해 2005년 11월 27홀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개장했는데, 입장료를 싸게 받고 식음료값을 시중가격 수준으로 받으면서
골프대중화에 크게 기여해왔다.
군산CC의 이용료는 주변 대중골프장보다 3만원 이상 싼 편으로 부안ㆍ남원코스의 이용료는 주중 14만 2천원, 토요일 18만 2천원이며 전북 대중제 평균보다 각각 3만 3천원씩 저렴하다.
환경국제전략연구소 김동환박사는 “군산CC가 염전부지를, 수도권매립지는 쓰레기매립장이라는 탄생적 배경이 있다. 두 곳 모두 일반적인 자연생태를 훼손하지 않고 건립된 시설물이다. 매립지는 현재 수영장,야생화단지,승마장,골프장이 운영되고 있다. 사회적 공익차원에서 향후에는 직접적인 주민지원사업보다는 골프교실,승마교실,수영교실,생태교실,빙상교실등을 아우르는 특수학교를 설립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전환하여 국가의 미래교육과 지방경제를 동시에 아우르는 매립지로 재탄생되어야 한다.“라고 조언 한다.
(환경경영신문 www.ionestop.kr, 박남식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