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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2.자 경기도 화성시 궁평항과 백미리항 관광이야기.
(관광의 계기)
화성시 궁평항은 중국밀항지로 이용된 사건이 한때 언론에 도배된 적이 있다. 그게 아마 부산저축은행 부실대출사건의 주범자가 궁평항에서 중국으로 밀항하려다 실패한 사건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궁평항을 꼭 한번 가보고 싶었다.
또 핸드폰 뉴스검색창에 가끔 소개되는 어떤 여행객의 서해안 섬인 “국화도 섬여행기”가 있었다. 이 여행기는 화성시 궁평항에서 출발하는 배를 이용해 국화도 섬 트레킹 이야기가 나온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궁평항에 접근하는 방법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수원역의 버스환승센터에서 400번 버스탑승 – 궁평항 도착 – 궁평항에서 국화도행 선박승선 – 국화도 트레킹 – 다시 국화도에서 궁평항으로 돌아오는 선박 승선 – 궁평항에서 버스탑승후 수원역도착 – 수원역에서 전철로 귀경 순으로 당일치기 국화도 섬 트레킹 여행을 잘 했다는 후기문이다.
이 여행객의 후기문에서 힌트를 얻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궁평항 여행에 나섰다. 우선 이번에는 궁평항만을 구경하고 다음 기회에 국화도 섬트레킹까지 해볼 심산이다.
(궁평항 여행 날짜 택일하고 여행시작.)
날씨앱을 열어서 다음주 날짜를 검색했다. 화창한 날씨는 수요일인 6.12일이다. 그래서 6.12일을 여행날짜로 선택하고 이 날짜에 맞춰 준비를 했다.
6.12일 새벽에 일어나 도봉산역 첫 전철을 타려고 이동중에 매일 복용하는 상비약을 확인하니 배낭속에 상비약이 없다. 다시 집으로 돌아와 상비약을 챙겨 넣느라고 첫 전철을 놓치고 말았다. 그리고 두번째 전철을 탔다. 지하 청량리역에서 수원행 급행열차로 바꿔탔다. 그때 수원행 급행열차는 6.12일 06시24분발 열차였다.
(수원역 버스환승센터에서 궁평항행 400번 버스탑승)
수원역에서 내려 지하통로로 내려가서 2번과 3번 출구쪽으로 나갔다. 2번과 3번 출구는 수원역 서쪽광장으로 나가는 출구이다. 1번출구는 수원역 동쪽광장으로 나가는 출구이다. 2번과 3번 출구밖에서 다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수원역 버스환승센터가 있다.
수원역 버스환승센터는 타원형 모양의 단층건물이다. 이 단층건물 주변에는 버스가 멈추는 승강장을 만들고 1번 승강장부터 12번 승강장까지 번호표가 붙어있다. 6번 승강장에는 궁평항 가는 버스가 멈춰선다. 6번 승강장은 화성시청 궁평리 제부도 가는 버스 승강장이라는 표지판이 붙어있다.
그리고 버스환승센터 내부는 냉난방시설과 의자가 있는 휴게실이며 이 휴게실 벽면은 유리벽이라서 밖에서 버스승객이 타고 내리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나는 이 휴게실에서 조식용 김밥으로 조식을 때웠다. 또 애터미 봉지커피를 뜯어 뜨거운 물과 섞어 한 잔 마시고 6번 승강장으로 나왔다.
버스환승센터 6번 승강장에서 400번 버스를 타고 궁평항으로 향했다. 버스를 탄 시간은 08시21분이다. 탑승시 요금 결제는 서울시에서 쓰는 T-money 교통카드로 결제가 되었다. 요금은 편도가 1450원이 결제되는 것 같았다. 궁평항에 도착해서 시간을 보니 09시51분이다. 400번버스가 궁평항까지는 가는데 걸린 시간은 1시간30분이 소요되었다.
400번버스의 주행경로는 죄회전과 우회전을 수없이 반복하면서 궁평항에 도착하기 때문에 버스가 어떻게 궁평항에 도착했는지는 감을 잡을 수가 없다. 궁평항 버스 종점옆에는 넓은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텅텅 비어 있는 모습이다.
(궁평항 이야기)
버스종점에서 내려 서쪽쪽으로 약 50여 미터쯤 직진해서 걸어가면 바로 궁평항 선착장이다. 그리고 선착장은 식당 주차장 카페 휴게실 매표소 등의 위락시설이 가득차 있다.
또 버스종점에서 도로는 왼쪽으로 90도쯤 굽어지는데 이렇게 굽어진 도로를 따라서 300미터쯤 가면 바로 “우정교”라는 교량이 있다. 이 우정교 다리를 건너면 바로 화성시 방조제의 제방뚝위로 도로가 쭉 뻗어있다. 이 도로는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와 서평택 포승읍 및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까지 연결된다.
화성시 방조제 뚝방길은 아직 한번도 지나가본 적은 없는 도로이지만 언젠가는 꼭 한번 둘러볼 생각이다.
(궁평항과 화성방조제 뚝방길이 위치한 화성시 서신면 궁평리 일대의 조감도 모습. 사진 중앙하단으로 직선으로 그어진 흰색이 화성방조제 뚝방길이다. 이 뚝방길 우측의 검은색이 화성호수 모습임. 호수물이 이렇게 검은색인 것은 호수물과 바다물이 통교가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이니 화성호수의 환경오염이 우려됨.)
궁평항은 아주 독특한 항구다. 거의 모든 항구는 항구의 좌측끝과 우측끝 육지가 바다로 돌출해 있고 항구의 중앙쪽 육지는 내륙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와 있다. 그래서 항구는 마치 소쿠리 모양이 되는 일반적이다. 소쿠리 입구부분이 바다와 연결되어 선박들의 입출항 통로된다. 선박들의 입출항 통로가 너무 넓으면 방파제를 만들어 소쿠리 입구 부분의 폭을 좁히기도 한다.
그런데 궁평항은 항구모양 자체가 궁평리의 돌출부 끝에 만들어진 항구다. 그래서 왼쪽과 오른쪽 끝에는 인위적으로 방파제를 쌓아서 소쿠리 모양의 입구인 선박 입출항 통로를 인위적으로 만든 항구다.
(궁평항 조감도 모습. 사진 중앙의 붉은 색 점이 400버스 종점임.궁평항 북쪽의 노란색선이 궁평항 북쪽 방조제 산책로임. 사진 중앙 위쪽의 지그재그의 사선이 궁평항낙조조망길임.낙조조망길이 끝나는 곳에서 다시 노란색선은 궁평항 해변모래톱과 해변 송림숲속으로뻗어있는 데크 산책로임.)
(궁평항 선착장 구경)
궁평항 선착장 입구에는 “먹거리 행복장터”라는 구역이 있다. 이 구역안에는 간이음식점이 즐비해 있다. 지금 시간에는 손님들은 거의 없는 상태다. 개점한 상점도 한 두 개 뿐인 것 같다. 아마도 주말에는 손님이 많아서 장사가 되기 때문에 이런 구역이 만들어져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궁평항 선착장 내에 있는 궁평항 먹거리 행복장터 모습. 간이음식점들 모습임. 주말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기 때문에 이렇게 많은 음식점들이 있는 것으로 보임. 지금은 대부분 가게가 문을 닫은 상태임.)
좌측 안으로 좀더 들어가니 “궁평항 전망대 카페”라는 건물이 있다. 1층은 음식점과 생선판매점들이고 2층은 전망대 카페다. 전망대 카페 내부는 50평이 넘는 넓은 홀이 있다. 홀의 무대에서는 김연택 가수가 한참 공연중이다. 이 무대의 좌측에는 카페손님들이 주문하는 주류와 차 등의 먹거리를 준비해주는 가게다.
(궁평항 선착장 내의 전망대 카페 건물 모습. 1층은 생선가게와 음식점들임.2층은 전망대 카페인데 50평이상의 대형 공연장 무대와 객석이 있고 우측에는 주류와 차등을 제공하는 주방임.)
(전망대카페 내부의 공연장과 객석에서 맥주과 커피를 즐기는 관객들. 무대의 공연자는 김연택 가수라는 현수막이 걸려있음.)
이 전망대 카파 건물 우측에는 국화도행 선박 매표소 사무실이 있다. 사무실 앞에는 국화도행 선박 입출항 시간표와 국화도 섬의 조감도 사진도 걸려 있다.
그리고 전망대 카페 건물 좌측에는 A동과 B동 상가건물인데 모두 생선판매점이나 음식점 가게들이다. 금일은 B동 건물은 휴무일이고 A동 건물은 영업중이다. A동 건물에서 바지락칼수로 점심을 먹었는데 맛은 너무 맵고 별로 맛이 없는 것이 흠이다. 초행길에 처음 들어가는 가게에서는 다시는 바지락칼수로 점심을 시킬 생각이 없다. 반드시 맛이 검증되지 않은 식당에서 바지락칼수를 사먹은 경험은 결과가 별로 좋지 않했기 때문이다.
(궁평항 북쪽 방파제 구경)
궁평항 선착장 북쪽(좌측) 방파제 위로 콘크리트 산책로가 서해바다 깊숙히 잘 만들어져 있다. 바로 방파제 뚝방길이다. 그 뚝방길 길이가 바다 깊숙히 약 2km쯤 뻗어 들어가 있다. 방파제 뚝방길 맨 끝에는 노라색 등대가 서 있다. 등대 안으로는 출입문에 열쇠가 채워져 있어서 안으로는 들어갈 수가 없다.
또 궁평항 노란등대쪽에서 동쪽으로 바라본 궁평항 선착장 모습은 훨씬더 먼거리에서 궁평항 선착장을 바라본 모습이다.
(궁평항 북쪽 방파제 모습. 방파제 위로는 콘크리트 산책로임. 사진 오른쪽의 작은 기와집은 궁평루라는 정자임. 방파제 끝에는 노란색 등대 모습임. 방파제 왼쪽 바다는 궁평항 선착장임.)
(궁평항 방파제 맨 끝에 위치한 노란색 등애 모습. 등대 내부로는 출입문이 잠겨있음.)
(궁평항 맨끝의 노란색 등대부근에서 동쪽으로 바라본 궁평항 선착장 모습임.)
이 방파제 뚝방길 중간쯤에는 궁평루라는 정자가 있다. 정자에는 의자나 벤취가 없는 것이 유감이다. 가드레일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으려니 상당히 불편하다. 이 궁평루 정자에서 시선을 동쪽으로 돌려 궁평항 선착장을 바라보니 궁평항은 무척 아름답다. 궁평항 선착장 남북 양쪽에 방파제를 쌓고 그 내부에 선박들이 정박해 있는 모습이 아름답다.
(궁평항 북쪽 방파제 중간쯤에 위치한 궁평루라는 정자 모습임.)
(궁평항 북쪽 방파제의 입구쪽에서 동쪽으로 바라본 궁평항 선착장 모습1)
(궁평항 북쪽 방파제 중간쯤에 위치한 궁평루쪽에서 동쪽으로 바라본 궁평항 선착장모습2)
(궁평항 북쪽 방파제 중간쯤에 위치한 궁평루 정자부근에서 동쪽으로 바라본 궁평항 북쪽 해변의 모래톱과 해변 송림숲을 바라본 모습임.)
(궁평항 북쪽 해안의 낙조조망길과 해변모래톱 및 해변송림숲 그리고 그사이의 데크산책로 구경)
궁평항 선착장 북쪽해변은 (1)낙조조망길 (2)해안모래톱 (3)해송숲길이 연달아 이어지는 천혜의 아름다운 해변이다.
낙조조망길은 바다위에 지그재그로 만들어진 데크산책로이다. 길이는 1km이상 걸어야 한다. 날씨 좋은 날 낙조가 무척 아름답다고 한다. 낙조조망길이 끝나면 바로 해안모래톱해변과 깔판 산책로이다. 이 산책로 옆에는 상가들이다.
(궁평항 북쪽 해변가에 테크 산책로로 만들어진 궁평항 낙조조망길 모습)
그리고 이어서 (2)해변모래톱과 (3)해변 송림숲길이 해변과 같이 붙어서 북쪽으로 이어진다. 그 길이가 2km이상은 될 것 같다. 해변 송림숲의 폭은 50미터 이상이다. 바다쪽에는 모래톱이고 중간사이에는 데크 산책로가 있고 이 산책로 우측에는 해변 송림숲이다. 해변 송림숲은 수십년된 거목의 흑송 나무들이 빈틈 없이 꽉 들어찼다. 군데 군데 깔판 깔고 휴식하거나 벤치에 앉아서 휴식하는 커플이 눈에 띤다. 다만 해변 모래톱은 모래가 약간 거칠고 수초가 약간씩 섞여있는 것이 흠이다, 만조시에는 풍경은 훨씬 더 아름다워질 것 같다.
(궁평항 북쪽 해변에 위치한 모래톱 모습. 모래톱은 약간 거칠고 수초들이 섞여있다. 지금은 바닷물이 빠지고 있는 모습임.)
(궁평항 북쪽 해변에 위치한 해변 송림숲과 데크 산책로 모습1)
(궁평항 북쪽해변 송림숲길 맨 끝에 서서 남쪽으로 바라본 궁평항 해변 송림숲길과 모래톱 모습. 여기서부터는 해변송림숲길이 끝아고 백미리로 넘어가는 산길이 시작되는 곳임.)
(화성시 백미리 어촌생태마을 관광)
화성시 궁평항 해변 모래톱과 해변 송림숲 사이의 데크 산책로 종점이후에는 화성시 백미리 어촌생태마을로 넘어가는 산길이 나타난다. 백미리로 가는 이 산길은 길이가 약 2km이상인데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곳이다. 그래서 산길은 상당히 거칠다. 사람들의 발길로 다듬어진 길이 아니고 거친 풀숲속에 길이란 흔적만 남아있는 곳이고 인적도 드문 곳이다. 이런 산길을 지나면 백미리 어촌생태마을 해변길로 이어진다.
백미리에는 어촌생태체험마을이 있다. 이곳에 와서 보니 초등학생들이 어촌생태체험마을에서 바다에 대한 생태체험교육을 실시하는 시스템이 잘 갖춰진 곳 같다. 많은 초등생들이 그늘막 대기소에서 무슨 프로그램 실습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았다. 초등생들이 떠드는 소리에 귀가 따가울 정도다. 이들이 타고 온 대형 버스들도 주차장에 여러대가 주차되어 있다.
(화성시 서신면 백미리 어촌생태체험마을의 대기장소에서 어촌생태체험을 준비하고 있는 초등학생들 모습임.)
(백미리 어촌생태체험장 모습. 이 체험장 앞쪽이 바로 생태체험을 준비하고 있는 초등학생들의 대기장소임.)
백리미 항구가 어디냐고 물었더니 백미리에는 선착장이 있는 항구는 없다고 한다. 또 궁평항으로 가는 버스는 어디에서 탈 수 있느냐고 물었다. 궁평항으로 가는 버스는 없으니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고 했다. 몹시 난감했다. 거칠은 산속 숲길로는 다시 걷고 싶지 않았다. 하는 수 없이 공사중인 도로를 타고 궁평항을 향해서 다시 걸었다. 뙤약빛 속에서 걸으니 무척 힘들었다.
이렇게 해서 다시 궁평항 해변 송림숲 속의 데크산책로에 도착했다. 오전에 지나갔던 이 데크산책로를 다시 빽코스로 걸어서 궁평항 해변송림숲속길로 돌아왔다. 오후에는 썰물이 한창이라서 궁평항 해변 모래톱에는 바닷물이 거의 빠져나가서 온통 갯뻘천국이다.
(백미리를 둘러본 뒤 다시 빽코스로 돌아와 남쪽으로 바라본 궁평항 북쪽 해변의 송립숲속 길 모습1)
(백미리를 둘러본 뒤 다시 빽코스로 돌아와 남쪽으로 바라본 궁평항 북쪽 해변의 송립숲속 길 모습2)
(화성방조제 뚝방길 준공탑공원 관광 이야기.)
궁평항 버스종점에서 서쪽으로 100미터즘 직진하면 궁평항 선착장이고 버스종점에서 90도로 우회전하면 화성방조제 뚝방길로 이어진다. 화성방조제 뚝방길을 진입하기 전에 바닷물이 화성호수로 입출입하는 수문이 설치된 “우정교”라는 다리가 있다. 50미터정도의 이 다리를 건너야 화성방조제 뚝방길이다.
(화성방조제 뚝방길 입구에 있는 화성호 우정교 다리와 농어촌공사 화성호관리소 건물 모습.)(우정교 다리는 바닷물과 화성호 물이 입출입할 수 있는 수문이 설치되어 있음.)
이 우정교 다리를 건너면 바로 화성방조제 뚝방길 도로다. 이 방조제 남쪽끝은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다. 여기서 더 남쪽으로 더 내려가면 서평택 포승읍과 서해안고속도로 행담소휴게소다. 언젠가는 화성방조제 뚝방길 남쪽도 꼭한번 섭렵해 볼 생각이다.
또 화성방조제 뚝방길 입구 오른쪽에는 화성방조제 뚝방길 준공기념탑 공원이 있다. 이 기념탑공원에는 준공탑이 세워진 도로공원이다. 그리고 준공기념탑 후면에는 안내게시문이 빼꼭히 적혀 있다.
(궁평항에서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까지 이어지는 화성방조제 뚝방길 도로 모습)
(화성방조제 뚝방길 준공 기념탑 공원의 준공기념탑 후면에 설치된 화성호 안내게시문모습)(게시문 내용은 아래에 다시 게시되어 있음.)
(화성방조제 뚝방길 준공탑 후면의 안내게시문 내용)
“ 산과 들, 바다가 어우러진 미래 후손의 희망을 열며 ”
“ 이곳 화성시는 한반도 중서부에 위치하여 수도권과
가깝고 사회간접시설이 잘 갖춰진 개발 잠재력이
매우 큰 지역이다. 한반도 지도상 서해안의 중심
이며 우리나라의 가장 큰 수출시장인 중국과도 인
접해 있다. 특히 화성방조제가 위치한 이곳 궁평리
지역은 산과 들, 바다가 공존하는 빼어난 자연경관
을 보유하고 있다."
" 우리는 이곳에서 지난 1991년 대역사를 일으켜 화
성리 서신면 궁평리로부터 우정읍 매향리까지 9.8
km의 방조제를 쌓아 바다를 옥토로 만들었다. 매서
운 바닷 바람과 거센 물결에 맞서 싸운지 17년만에
6212헥타르의 국토를 확장하였으며 54백만톤의 수자
원도 확보하게 되었다."
" 우리 모두는 이곳이 미래 한국농업의 가능성을 확인하
는 동시에 미래세대가 꿈과 희망을 펼쳐나갈 희망터
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비록 17년간의 사업을 추진
하면서 여러 가지 고통과 좌절도 있었지만 우리 농업
농촌의 희망이요 자부심이 될 것이라는 신념으로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었
다."
" 이제 우리는 화성방조제를 통해 얻어진 이곳을 미래
의 후손들에게 물려주며 이 땅이 선대의 땀과 눈물
로 이룩된 소중한 자산으로 기억되길 한 마음으로
염원해 본다.
2008.12.31.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홍문표. ” 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 게시글에는 몇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는 공사기간이 17년이란 긴 세월이 걸렸다는 점이다. 국가적 정책사업으로 추진했다면 17년의 공사기간은 좀더 당겨질 수 있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여기에도 숨은 이야기가 있을 것 같다.
둘째는 여러 가지 고통과 좌절도 있었다는 언급 내용이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고통과 어떤 좌절이 있었다는 점인가가 언급이 안됐지만 그 내용이 무척 궁금하다. 당시 이 공사에 관계했던 농어촌공사 직원들로부터 숨은 얘기를 꼭 들어보고 싶다.
(맺는 말)
이렇게 화성시 서신면 궁평리 궁평항 방조제와 선착장 시설및 궁평항 북쪽의 (1)해변낙조조망대길 (2)해변모래톱 (3)해변 송림숲 그 사이에 있는 데크산책로길 (4)백미리어촌생태체험마을 (5)화성방조제 뚝방길 준공기념공원을 잘 구경한 멋진 여행이었다. 앞으로는 서해바다상의 국화도 트레킹 여행시와 화성방조제 뚝방길 횡단 여행시 또다시 이곳 궁평항을 찾아올 생각이다.
서울로 귀경길은 궁평항 종점주차장에서 다시 400번버스를 타고 수원역에 도착했다. 수원역은 역 본관건물을 기준해서 동쪽광장과 서쪽광장으로 나눠진다. 그런데 400번 버스가 수원역에서 궁평항으로 출발할 때는 수원역 서쪽광장 2층에 있는 버스환승센터에서 출발하지만 버스가 수원역으로 들어올 때는 동쪽광장 도로변 정류장에서 승객들을 하차시켰다. 그래서 육교를 건너 수원역 본관건물까지 도보로 이동해야 했다. 그리고 400번 버스가 수원 시내진입시는 차량이 많이 밀려서 수원으로 들어올 때는 2시간 이상 걸렸다.
수원역에서 전철를 타고 도봉산역을 경유해서 도봉동 아파트단지에 도착하니 시간은 6.12일 20시경이었다. 이렇게 해서 6.12일자 궁평항 여행은 멋지게 마무리한 당일치기 여행이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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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비용 총액 :
1.수원역-궁평항 버스비 : 1450원*2회=2900원
2.궁평항에서 바지락칼국수값 : 1인*1만원=10000원
3.지출액 계 : 12,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