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mras Saewataporn의
바단지린 사막 & 01. 화창한 날, 황금 모래 & 02. 모래사장을 베개 삼아 & photo by 우승술
01. Sunshine Day And The Golden Sand (화창한 날, 황금 모래)
02. The Pillow Sand (모래사장을 베개 삼아) & photo by 우승술
youtu.be/MiOGyHdViqI
음악편집:체칠리아
[오늘의 사건]
1979년 12월 27일
아프가니스탄에 친소(親蘇) 쿠데타
소련군 전차가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 침입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의 공산주의에 반대하는 회교도들의 공산정권타도
무력투쟁이 1979년 3월부터 격화된 속에 12월 27일 친소강경파 카르말 전수상이 쿠데타로
집권하자 소련군 5만 명이 아프가니스탄에 침공했다.
산악지대에 거점을 두고 소련군, 정부군과의 전투를 계속함에 따라
소련군의 개입도 11만 5천 명으로까지 확대됐다.
또한 미국으로부터 지원을 받은 무자헤딘반군의 게릴라 전술이 효과를 거두어
소련은 대도시와 중소도시 등 주요 거점만 장악한 채 전쟁은 교착상태에 빠졌다.
1988년에야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1989년 2월로 소련군이 완전히 철수하였으나
나지불라 정권과 반군 간의 전투는 계속되었으며, 1992년 4월 공산주의 정권이 붕괴되고
무자헤딘 지도자 랍바니를 수반으로 하는 회교정권이 수립됐다.
[오늘의 인물]
1990년 12월 27일
화가 장욱진 사망
화가 장욱진.
장욱진(1917~1990)은 동심의 작가다.
동화처럼 순진무구한 심상을 우화적 기법으로 형상화해 인간의 삶을 해맑은 동심으로
정화하려 한 그를 가리켜 지인들은 ‘늙은 아이’라 불렀다.
자유분방하고 작품과 술에 얽힌 많은 일화를 남겨 ‘시대의 거인’으로도 불렸다.
그는 장식적이고 번거로운 것, 시끄럽고 요란스러운 것, 큰 것을 체질적으로 싫어하고 멀리했다.
그래서 그는 도시를 떠나 주로 시골에 살면서 해와 달, 나무와 집, 개와 까치,
아이와 가족 등 친근하고 소박하고 향토색 짙은 그림을 그렸다.
장욱진은 1954년부터 6년간 서울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는데
특이한 교수방법으로 학생들 사이에 화제가 되었다.
그는 학생들에게 그림을 그리게 할 뿐 가르치지 않았다.
교수라는 이유로 제자의 캔버스에
직접 붓을 댄다는 것은 그에게 어림없는 짓이었다.
1963년 그는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서울 근교의 덕소 언덕에 손수 설계한 화실을 짓고
그 안에 홀로 틀어박혔다. 12년에 걸친 ‘덕소시대’의 개막이었다.
장욱진은 충남 연기군에서 태어나 7살 때 부모를 따라 서울로 올라왔다.
보통학교 3학년 때이던 1926년 일본 히로시마고등사범학교가 주최한 전국 소학생 미술전에서
1등 상을 받아 그림에 재능이 있음을 드러내 보였다.
1930년 경성 제2 고보(경복고의 전신)에 입학, 빙상선수로도 이름을 날렸지만
무엇보다 미술반 활동에 열심이었다.
그러나 2학년 때 성홍열에 신장염이 겹쳐 쉬어야 했다.
장욱진이 충남 예산 수덕사의 한 암자로 보내져 요양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그림 인생에 우연히 찾아온 또 하나의 행운이었다. 그곳에서
조선의 첫 여류작가로 유명한 나혜석을 만난 것이다.
1936년 봄 장욱진은 양정고보 3학년에 체육 특기생으로 편입했다.
그는 공부와 운동으로 병행하면서도 주로 캔버스에 매달렸다.
그 결과 1938년 10월 조선일보 주최 제2회 전조선학생미술전람회에 출품한
‘공기놀이’라는 작품이 특선의 영예를 안았다.
1939년 양정고보를 졸업한 장욱진은 도쿄의 제국미술학교 서양화과로 유학을 떠났다가 1943년 귀국했다.
1944년 겨울 일제의 강제 징용에 끌려갔으나 9개월 뒤 일제의 패망과 더불어 조국으로
돌아와 1947년까지 국립중앙박물관의 학예관으로 근무했다.
1948년 장욱진은 김환기, 유영국, 이규상 등과 ‘신사실파’ 모임을 결성했다.
덕소화실에 칩거한 지 1년 반 만인 1964년 11월 2일에는
서울의 반도화랑에서 8일 동안 첫 개인전을 열었다.
덕소시대의 일과는 ‘그림 그리는 일’과 ‘술 마시는 일’만으로 짜여 있었다.
그는 작품이 안되면 붓을 내던지고 몇 날 며칠이고 술을 마셨다.
덕소가 한강 개발이라는 문명으로 잠식당하며 시끄러워지자 장욱진은
1974년 화구를 챙겨 들고 다시 서울 명륜동에 자리를 잡았다.
장욱진은 번잡스러운 서울생활을 어떻게든 견뎌보기 위해 명륜동 집 마당에 못을 만들고
그 옆에 정자를 만들어 ‘관어당’이란 현판을 내걸었으나
일상의 잡사와 소음이 그를 가만 놔두지 않았다.
결국 칩거 6년 만인 1980년 다시 화구를 챙겨 수안보 온천으로 유명한 충북 중원 군으로 옮겨갔다.
그 산골마을에서도 개발 붐이 일자 1985년 6월 네 번째 개인전을 마치고
다시 경기도 용인의 구성으로 옮겨 세상 잡사를 잊은 채
그림에만 몰두하다가 1990년 12월 27일 타계했다.
그 해, 오늘 무슨 일이... 총 43건
ㆍ2009년 · 삼국시대 조조의 무덤 발견
ㆍ2008년 · 이스라엘, 가자지구 하마스 근거지 공습
ㆍ2002년 · 인간복제 아기 첫 탄생, 美 종교단체 회사 클로네이드 발표
ㆍ1990년 · 화가 장욱진 사망
ㆍ1990년 · 노재봉 국무총리 서리 취임
ㆍ1990년 · 교육방송국 개국
ㆍ1980년 · 유럽경제공동체(EEC), 중동평화안 마련
ㆍ1979년 · 계엄사, YWCA 위장결혼집회사건 발표
ㆍ1978년 · 베트남 난민선, 마닐라만서 침몰. 200여 명 사망
ㆍ1978년 · 김대중, 형 집행정지로 서울대병원에서 석방
ㆍ1978년 · 박정희, 제9대 대통령에 취임
ㆍ1972년 · 유신헌법 공포, 박정희 8대 대통령에 취임
ㆍ1971년 · 국가보위법안, 공화-무소속의원만으로 국회 4 별관서 통과, 같은 날 공포
ㆍ1968년 · 중국 대기권에서 수폭실험 실시
ㆍ1968년 · 인천제철 화입식
ㆍ1968년 · 통일신라기에 축조한 제방인 영천의 청제비 발견
ㆍ1967년 · 삼각지 입체 교차로 개통
ㆍ1962년 · 박정희 의장, 민정이양절차 발표
ㆍ1962년 · 일본-중국 민간무역의정서 조인
ㆍ1961년 · 향토예비군법 법률 제879호로 제정
ㆍ1958년 · 프랑스 화폐개혁 단행
ㆍ1952년 · 중국, 무기헌납운동 종료
ㆍ1949년 · 헤이그협정 성립
ㆍ1949년 · 인도네시아 연방공화국 수립
ㆍ1948년 · 소련군, 북한서 완전철수 발표
ㆍ1945년 · 모스크바 삼상회의 결과 발표
ㆍ1945년 · IMF·IBRD 창립 달러를 세계 중심 통화로 삼아
ㆍ1939년 · 터키의 에르진 간 시에 대지진 10만 사망
ㆍ1933년 · 중국 간쑤 성에 지진. 3만 명 사망
ㆍ1930년 · 장개석군대, 1차 소공(掃共) 령 개시
ㆍ1920년 · 국.공(國.共)회의 재개, 중국 무조건 정전을 제의
ㆍ1920년 · 의열단원 최수봉, 밀양경찰서에 투탄
ㆍ1920년 · 산미증식계획 수립. 토지개량사업 보조규칙 발표, 시행
ㆍ1904년 · 미국인 스티븐스를 외교고문에 임명
ㆍ1894년 · 마지막 나포리 왕 프란체스코 2세 사망
ㆍ1893년 · 러시아-프랑스 군사협정 발효
ㆍ1893년 · 프랑스, 라모스를 보호령화
ㆍ1890년 · 영국 노동자보호법 제정
ㆍ1879년 · 수원 용주사 중수
ㆍ1822년 · 프랑스 생물학자 파스퇴르 출생
ㆍ1585년 · 프랑스 시인 피에르 드 롱사르 사망
ㆍ1571년 · 독일 천문학자 케플러 출생
ㆍ1478년 · 정인지 사망
[출처 : 조선닷컴]
'바단지린 사막'은
중국에서 3번째로 큰 사막이다.
네이멍구 자치구[內蒙古自治區] 서부의 야부루이 산[雅布賴山] 서쪽,
베이산 산[北山] 북쪽, 뤄수이 강[弱水]의 동쪽에 있으며 면적은 4만 4,300㎢이다.
아라산[阿拉善]의 황량한 사막을 중심으로 한 지역이어서 기후가 건조하고
움직이는 사구가 전체 사막면적의 83%를 차지한다.
중부에는 거대한 모래산이 밀집해 있는데 일반적으로 높이가 200~300m이며
제일 높은 것은 약 500m에 달한다.
첫댓글 우승술님의 아름다운 사막 영상에
여러 곡을 담아 주셔서 즐겁게 감상합니다
아프가니스탄에 친소(親蘇) 쿠데타를 했지만
결국 지금 우크라 상황과 같아졌네요
화가 장욱진 사망, 장욱진 화가는
예향의 큰 올케(화가)와 교류가 있어 예향도
잘 알던 화가라 반가운 마음이나 고인을 애도합니다
그 외 좋은 자료들 게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년보다 추운 날씨지만
따뜻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멋지지요
우승술 님의 이 멋진 작품들이요
우리 생애에 전쟁은 있어도 안 될 일입니다
아...
올케분의 인맥의 어제들이
역사에 남는 오늘입니다
오늘은 따뜻 했어요
건강 하입 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