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팔 동기회 글
(2018년 8월에)
<버티자 그래봤자 열대야> 곤장 치는 그림의 제목이다.
그리고 찬물 열 대야(그릇)를 그려놓은 그림도 있었다. 무지하게 더운 날씨다.
그래도 에어컨 한 번 틀지 않고 폭염경보를 그리고 열대야를 견뎠다.
자기 전에 샤워하고, 외출 뒤에 샤워하고,
얼음 패트병 안고 자고, 선풍기 제한시간 맞춰 틀고,
문이란 문은 다 열어 제치고 속옷 바람으로 지냈다.
그래도 물 마시기와 아침운동은 빠짐없이 챙겼다. 그리고
카톡에서 펭귄 춤, 나이아가라 폭포 풍경,
계곡의 그림, 아름다운 음악, 조크, 유머, 육체미를 감상하며 더위를 이겼다.
먹는 것도 한 몫 했다.
삼계탕을 비롯하여 무엇이든 적절량의 영양을 섭취하였다.
그렇게 한 달을 버티니, 33도 요즘 날씨는 더위도 아닌 듯, 면역이 생겼나보다.
하루사이에 없어진 열대야 덕분에 벌써 가을을 느낀다.
유난히 금년에는 세계적으로 자연재해도 많고, 사건 사고도 많고,
온 사회가 어수선하고 하여, 염려와 걱정을 넘어 짜증과 불쾌불안지수가 급상승한다.
성경말씀에 이런 것이 있다. 위로를 받는다.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것이 재난의 시작이니라.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북극 얼음이 녹는 바람에 앞으로 겨울에는 몹시 춥단다.
지구 온난화로 살인적 이상 기온은 계속 된다는 이야기다.
말씀처럼 참고, 끝까지 견디는 자는 이상 없이 잘 살아갈 수 있다고 본다.
우리들 건강에 취약할 나이긴 해도 나름대로 관리 잘해서 잘 살아봅세.
매번 격려하지만 “동기들 힘내세요!”
가수 이애란 노래말을 보자.
♬100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좋은 날 좋은 시에 간다고 전해라.♬
백세인생! 착하게 살아 온 우리 인생! 우리도 한 번 건강하게 지내봅시다.
더위 때문에 이수회고 매토회고 모두 생략하였고,
소운의 장인상도 회원들의 위로로 무사히 잘 모셨다고 전해 왔다.
(유머,상식)
♣이름 따라 유머 따라...
1. 미국의 유명한 육체파 배우 : 팬티 막버슨
2. 미국의 대식가 : 다글거 머거
3. 미국의 최고 여자 거지 : 더 달란 마리아
4. 미국의 섹시 걸 : 거시그 보일라
5. 프랑스의 불효자 : 에밀 졸라
6. 프랑스의 교통부장관 : 샤그낼라 다칠랴
7. 일본의 수도국장 : 무라까와 쓰지마
8. 일본의 구두쇠 : 도나까와 쓰지마
9. 일본의 돈이 남아 도는 사람 : 수표로 미따까
10. 일본의 돌팔이 의사 : 옥도정기 막 발라상
11. 일본의 포경수술 전문의사 : 다까세
12. 우리나라의 술꾼 : 노상술
13. 아라비아의 무식쟁이 : 모하나 알라
14. 필리핀의 엄청 큰 백화점 : 막사라 사라
15. 러시아의 불효자 : 에미치네 호르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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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번 여름을 에어컨 한번 틀지 않고 우리가 어릴적 그랬던 것처럼 재래식 방법으로 더위와 싸워이긴 이신님은 역시 神이신가 봅니다.
대프리카 출신으로 더위에 어느정도 단련되어 있다고 자부하던 허허도 그러하지 못했습니다 존경합니다 이신님!!!
그리고 그 어마무시하던 폭염을 이기고 시원한 가을을 맞이하고 있는 1.8친구님들 모두 존경합니다 화이팅 !!!
과찬 인 줄 알지만 그 칭찬도 날 시원하게 해주네요!
동기들이 건재하니 그깟 더위쯤이야 스스로 위로해 봅니다.
땡큐! 새 힘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