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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했던 배우들 스크랩 제임스 딘
팔방미인 추천 0 조회 68 12.10.05 20:5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제임스 딘(1931-1955) 미국출생.


제임스 딘은 하나의 신화적 존재다. 단 3편의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그는 이들 작품에 우수어린 개성을 실어 쉴 곳없는 미국 젊은이들의 확실한 대변인으로 자리 잡았다.
혹자는 사후에도 변함없는 그의 인기를 그의 외모만으로 설명하려 하지만 그를 둘러싼 팬들의 애정은 지금까지도 각별하다.
제임스 딘은 주연을 맡은 <에덴의 동쪽><이유없는 반항><자이안트>에서 늘 민감하고 무방어적이며 상처입은 인물을 연기해냈다.

24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젊은 연기인답지 않은, 현대인의 고독과 그 이면의 반항적인 성향을 화면 위에 쏟아 낸 것이다.
제임스 딘은 1931년 네브래스카주 마리온에서 치과의사인 아버지와 문학에조예가 깊은 어머니 사이에서 자라났다.
그가 8세때 어머니는 불행하게 암으로 사망했고 그뒤 고모와 조모의 보호를 받으며 성장해야했다.
이후로도 그의 가정생활은 형편없었다. 재혼한 아버지와 다툰 그는 훌훌단신 뉴욕으로 발길을 향했다. UCLA에서 공부를 하다가 텔레비전 광고에도 출연하는등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고 연극계 주변을 돌다 운좋게도 브로두웨이에서의 앙드레 지드원작의 <배덕자>에 출연하게 된다.

이후 연극과 영화 엑스트라 사이를 오가던 제임스 딘은 엘리아 카잔감독에게 발탁되어 연기 수업을 받다가 <에덴의 동쪽>에 출연 본격적으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에덴의 동쪽>의 성공에 힘입은 제임스 딘은 니콜라스 레이 감독의 <이유없는 반항>에서 나탈리 우드, 조지 스티븐스의 <자이안트>에서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공연했다.

그가 사망한지 한달후에 개봉한 <이유없는 반항>은 스타를 보기위해 장사진을 이룬 관객들의 대단한 지지를 얻었다.
생전에 그를 비난하던 언론들도 이 영화에 대해성 "니콜라스 레이의 연출력으로 제임스 딘은 매너리즘에서 탈피한 모습을 보여줬다.그는 진정한 자신의 향기로 관객들을 움직였다"면서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 시네21에서 발췌.


1951년 TV 첫작품 "제 1의 언덕" 출연.
1952년 브로드웨이에서 연극 "재규어를 보라"에 출연.
1954년 연극 "배덕자" 출연, 토니상 신인부문 수상.
1954년 5월 영화 "에덴의 동쪽" 출연.
1955년 4월 "이유없는 반항" 출연.
1955년 9월 22일 "자이언트" 촬영 종결.
1955년 9월 30일 오후 5시 59분
살리나스 행, 자동차 충돌사고로 현장에서 즉사.
1955년 10월 8일 고향 훼어몬트 프렌즈 교회에서 장례식.
오후 2시 마리온 교외에 있는 어머니 묘지 근처에 묻힘

* 첨부파일 : dean2.gif

 



 

◈ 반항아, 제임스 딘 아시죠? ◈





반항아, 제임스 딘 아시죠? 한달 전입니다. 모일간지를 통하여 '제임스 딘 서거 50주년 기념 이벤트'에 응모하였더니 추첨 되었다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그가 출연한 영화는 명화극장을 통해서도 수차례 방영되었지만 그를 다시 만나고자 배정된 시각에 행사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타임머신을 탄 기분이었다고나 할까요. 반세기전 단 세 편의 영화에 출연한 그를 가르켜 세계의 매스컴들은 '십대들에게는 몸서리 쳐지는 공간의 전율을, 기성세대들에게는 삶의 의미를 자극하는 동기를 선사했다' 라는...찬사 일색이었고, 많은 청춘 남녀의 영혼을 흔들었습니다. 24살이란 나이에 고속도로를 과속으로 질주하다 짧은 생을 마감하였기에 뭇사람들 뇌리에 '영원한 반항아'로 각인된 전설적인 영화배우 제임스 딘.. 영화가 상영되기전 그의 짧은 삶을 되짚어보는 회고록을 보여 주었습니다. 동료와 지인들의 인터뷰를 중심으로 제작된 다큐멘터리 형식을 취한 영상물이였습니다. '에덴의 동쪽'을 촬영할 당시, 딘의 아버지로 분한 '레이먼드 매시'는 실제로도 딘을 무척 싫어했다고 합니다. 영화속의 금욕적이고 고결한 삶을 추구한 칼(제임스 딘)의 아버지처럼, 실제로도 대단히 엄격하였으므로 제멋대로 행동하는 자유분망한 딘을 썩 좋아하지 않았다고 증언을 합니다. 딘의 상대역이었던 배우 '줄리 해리스', 원작자 '존 스타인벡'의 아들 등이 촬영장에서 겪은 비화를 비롯하여 영화에서 삭제된 장면들, 그리고 스크린 테스트 할때 일화들, 의상에 얽힌 에피소드, 딘의 소소한 유년의 이야기까지 모두 찾아 낸 듯, 50년전의 기억을 더듬어 내는 아름다운 촉수를 보는 듯 했습니다. <에덴의 동쪽>은 제임스 딘이 출연했던 영화 3편 가운데 생전에 공개된 유일한 작품입니다. 존 스타인벡의 소설을 영상화한 이 영화에서 제임스 딘은 청춘의 고독과 상실감을 개성있게 표현하여 가장 촉망받는 젊은 배우로 부각되었습니다. 딘을 비롯하여 출연 배우들의 연기와 서정적인 음악, 게다가 아름다운 영상미 등이 어우러져 보는이로 하여금 감동을 줍니다. 이어서 상영된 <자이안트>는 중간 중간 끊기어 당혹스러웠지만 불평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신세대 팬들도 신화가 되어버린 명배우의 가장 아름다운 영상을 만나본다는데 의미를 둔 듯 자리를 뜨지 않더라구요 그의 고향에서도 지난 6월 초에 추모제가 열렸는데 생각보다는 호응을 얻지 못했다고 합니다. 압구정동 씨어터2. 0에서 거행된 추모 행사도 역시 썰렁한걸 보면 50년 전의 우상도 시대의 흐름에는 반응할 수 없음을 실감하였습니다. <이유없는 반항>은 사춘기 청소년의 방황과 심리적 갈등을 파헤친 청춘영화입니다. '나탈리 우드'는 이 영화를 통해 청소년 배우에서 성인 배우로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고 '제임스 딘'은 이 작품을 통해 사춘기의 아픔과 절망감의 대명사로 불려졌다고 기억됩니다. 세편의 영화중에서 애석하게도 '이유없는 반항'은 놓쳤지만 자료 화면을 함께 올립니다. 영화상영이 끝나고 '제임스 딘'에 관한 퀴즈 맞추기 뒷풀이도 진행되었는데 상품은 DVD... 저도 한 문제를 맞춰서 상품을 타는 대열에 끼어들기도 하였구요...^^ 50년대의'총천연색' 시네마스코프 화면을 재생한 화면과 영화음악... 아득한 기억들을 모두어 '또하나의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05/06/27 -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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