퍽찬 하루가지나 사이판입성 둘쨋날~
이날 아이들이 키즈풀에서 실컷노는거보니 쌍둥이데리고올껄하는 잠깐의 아쉬움이..역쉬 엄마인가보네요.
맛난 조식을 먹고-여기 와플 맛있어요! 와플에 잼발라 바나나올리고 슈가파우더뿌려 커피랑 먹으면~~음 짱!! 저에게는..^^
식사후 이날은 하루종일 월드에서 슬라이드만 탔답니다.
캐리비언베이에 턱없이 모자라지만 바로 탈수있다는 이기쁨~한국에선 졸때로 느낄수없다는..그립당~
2인용튜브-마스터브블라스터-2인용이나 1인이 타기도하더라구요.뒤에타는것이 훨씬 스릴만점.꼭 엉덩이를 살짝들면서 타세요.엉덩이쾅쾅닿으면 아파요~^^ 내려갈때 짜릿하게 무섭습니다.
파도풀-오른쪽벽가까이가 파도가 제일 쎈듯합니다.아쉬운건 튜브에 어떤자세든지 목이 아파요.오래못논다는점..^^
1인용튜브-튜브슬라이드-아침에 타면 통안이 깜깜해서 살짝 무서워요~
바디슬라이드-처음탈때 메이트가 수영하냐고 물어보네요..살짜기 한다고하니 물에있는 메이트한테 머라합니다.
하지만 굴곡이 심하지않고 안착시 물이 깊지않아 수영과 전혀 상관이없어요.
블랙홀-이거 탈때 꼭 상의입으세요.모르고 한번 탔다가 이음새에 살짝 아프지않게 긁혔어요.그리고 수영못하는 저같은 사람 떨어진후 조심!!물론 메이트가 바로 구해주지만 2M가넘는 수심이라 물좀 먹습니다.저두 꽤~



실컷놀고 씻고 점심먹으러 또 부페갑니다.젖은옷으로 들어갈수없다는말에 옷도갈아입고..한데 가끔 수영복에 대충 걸친 사람들이보이네요..^^ 이틀째먹는 부페..살짜기 지겨워지기시작합니다.나 한국인 맛나봅니다.
중식후 바다로 나가봅니다.물풀들이 바닷물에 많아 살짝 무섭네요.스노쿨링 한번 해보고 물풀땜시 별로여서 그냥 바다에 떠있는
파란 매트위에 누워 하늘보다 리조트사진찍다 걍 들어갑니다.
누구는 윈드셔핑도하고 카약도 탄다는데..나이들어 다 귀찮네요.^^ 9년전 괌에서는 부지런했는데 삼십대중반을 넘으니..흠~


잘놀고 또 시간이 저녁을 알려주길래 밥먹으로 또 갑니다.아줌마인 저는 삼시세끼 꼬박꼬박 나오고 청소해주고해서
아주 행복한 이틀을 보냈습니다.^^
석식도 부페에서 맥주 무한 리필에 배터지게 먹어봐!!하며 시작했으나 얼마못가 화장실가고싶어 많이 못먹고 나왔네요.^^
음식은 우왕~맛있다고 느끼지는못하겠지만 회,초밥도있고 고기도 있고하니 괜찮네요.
이제 월드에서 마지막밤을 보내고나면 삼일째부터는 가라판으로 옮기니 선셋을 베란다에서 찍어보며 슬라이드타고싶어
사진도 찍어봅니다. 침대가 널직하니 두개라 아주 편합니다.뚱땡이 신랑이랑 자리싸움안해도되구.ㅎㅎ
짐싸려니 더있고싶어지네요..하지만 옵션하면서 계속있긴 자금의 압박으로 아쉬움을 뒤로하고 마지막잠을 청합니다.


첫댓글 저두
쫌 먹어 볼라고 했더니... 금방 배가 불러져서요...
침대가 정~~~ 말 넓다~~~ 민주,민제 델꾸가도 되것다..^^
뷔페....많아서 좋긴한데 왜 먹고 나도 허전함이 드는지..ㅎㅎㅎㅎㅎ
월드리조트 워터파크 제대로 즐기고 오신것 같네요...^^
이제 옮기시는 건가요..... 다음편도 기대가 됩니다...
정말 뷔페는 첫날이 젤 맛있고 점점....
조식만 포함돼도 한번은 질려서 안먹게 되더라구요


기기 팁 넘좋으네요


엉덩이 들고타기등등..
몸소 체험하신 워터파크
진짜 물놀이를 좋아 하시네요...전 슬라이드 몇번만 타면 시들해지는데...


젊으신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