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요즘에 해 먹기좋은 제철 음식입니다.
누구나 해먹는 쉬운거지만 생각 안나면 못해먹기도 한답니다. 제가그래요.ㅋ
아파트 장날 크기가 적당한 알감자를 한봉지 3,000원주고 샀습니다.
맛간장(짜지않아요):물을 1:1로하고 국간장 2수저, 후추, 설탕, 다시마 몇쪽만 넣고 끓입니다.
심은숙님네 솔치를 듬뿍넣었어요. 그러나 너무 일찍 넣었지뭐예요.
알감자넣고 거의 졸여졌을때쯤 넣어야 솔치맛을 제대로 느낄수있답니다. 꼭 그렇게하세요.
알감자와 솔치가 거의 졸여졌습니다.
양파효소 좀 넣고 통깨와 들기름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솔치맛이 밥도둑입니다.
솔치 보여드리려고 나란히 담아냈지만 자연스럽게 섞인채로 담아내시는것이 사실 더 맛나보여요.
남아있는 국물도 함께요.
내장도 머리도 굳이 손질하지 않아도 쓴맛이 나지않고 어느 음식에나 낯 안가리고 잘어울리는 대견한 솔치랍니다.
노각이아닌 젊은 오이이기에 껍질을 다 벗기지않고 가시만 긇어내도 되지요.
반 가르고 티스픈으로 속을 한번에 긇어줍니다.
편한 방법으로 썰어주면 됩니다. 씨 긇어내고 엎어서 옆으로 이렇게 썰어도좋고...
노각 생채하듯 길게 썰어도 상관이 없지요.
소금에 잠시 졀였다가 면 주머니에 넣어 꼭 눌러 짜 줍니다.
고추장,고춧가루,효소,마늘,정종등을넣고 만들어 냉장고에서 숙성되어진 맛고추장에
통깨,식초,넣고 무쳤습니다.
옛날엔 오이생채하면 꼭 큰양푼에 들기름넣고 밥 비벼 오이지와 함께 먹었는데
요즘은 비비는걸 잘 안하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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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만 잊고 있었던 예전에 자주 먹었던 두가지입니다.
맛있게 해서 드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예쁜 손녀 사진도 올려 주세요.
ㅎ 녜~ 올려볼께요.
알감자에 솔치를 넣고 해먹을 생각은 못했네요~
저도 함 해봐야겠습니다.
오이생채와 감자조림 아주 입맛다셔집니다~~
저는 맨날 꽈리고추에만 볶았었는데 감자로도 조림을 하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