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대전시민"달빛걷기대회"
대전광역시 의 큰 축제로 자리잡은 '月花水木(달·꽃·물·나무) 대전달빛걷기대회'가
어제 29일 대전엑스포시민광장(옛 남문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약 10,000여 명이 모여 함께 걷는 대단한 행사가 되었다.
필자와 지인2명 이렇게 3인이 함께 모여서 걷기로 했다.
사실 사위와 딸 손자 이렇게 가족이 신청을 했는데 갑자기 손자가 감기에 걸려서
부득이 딸네 가족이 참석하지 못해 친구 강석재를 꼬드겨 행사장에서 만났다.
중도일보와 대전시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전시걷기연맹이 공동 주관해
올해로 4회를 맞는 대전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를 잡았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와 달리 21㎞코스를 없애고 달빛코스(14㎞)와 건강코스(7㎞)
두개 코스만 진행 되었다.
가족코스(7㎞)는 참가비가 없으며 엑스포시민광장을 시작으로 엑스포다리,
대전무역전시관 하상변, 대덕대교(과학관), 카이스트 하상변, 유림공원에서 전환해
은평공원 하상변, 만년고 하상변, 엑스포시민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 이다.
달빛코스(14㎞)는 참가비 1만원이다.
엑스포시민광장, 엑스포다리건너, 대전무역전시관 하상변, 대덕대교(과학관),
카이스트 하상변, 유림공원, 만년교 하상변, 계룡대교 하상변(우회전), 진잠천 누리길,
원신흥교 하상변, 작은내수변공원에서 식사를 한 후, 진잠천 누리길, 계룡대교 하상변,
만년교 하상변, 유림공원, 만년고 하상변, 엑스포다리 시민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
필자는 가족 특히 어린손자와 걷기로 했기 때문에 7Km를 신청하였기에
조금 아쉽지만 가족코스를 선택해서 가볍게 완주를 했다
- 노산.-
5시까지 남문광장에 모이라해서 나는 정확히 시간마추어 나갔는데...
친구 강석재와 지인한분이 2시간 전부터 먼저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가수들이 나와 분위기 돋우는 공연도 벌이고.~!
출발은 6시30분 인데 미리 인터넷으로 신청한 참가자의 참가신청등록을 하고 공연도 보면서 출발시간을 기다린다.
월화수목 달빛걷기대회
보름달 달빛속에 꽃과 나무 그리고 깨끗한 갑천을 걷는다는 말인듯 하다.
여러단체에서 나와 개인 체력테스트도 해주고 그래서 많은분들이 미리 나온것 같다.
ㅎㅎㅎ 필자의 등번호 랍니다.
친구 강석재가 완주메달 을 목에 걸어보고 좋아 한다.
부럼부럼~! 을 연출한다. ㅋㅋㅋ
지인 S氏 도 14Km 메달을 목에 걸고 기분을 내보는 중이다.
출발준비선에 늘어선 시민들의 표정이 매우 밝다.
카운트다운 뒤 폭죽이 터지고 드디어 출발이다.
출발~!
어린이 노인 젊은이 등 말그대로 남.여.노.소. 많은 사람이 모두 모여 축제를 즐긴다.
발걸음도 가볍게~!
친구는 선두에 서서 걷기로 하고 필자는 사진을 촬영해야 해서 맨 뒤에서 걷기로 했다.
인파의 행렬이 끝없이 이어진다.
엑스포다리(일명:견우직녀교)를 향해 무리지어 움직인다.
엑스포다리 위 의 인파
참 많은 시민이 참석을 했다
억스포다리와 한빛탑
계룡산을 넘어가는 일몰의 화려한 빛이 기억에 남는다.
한빛탑
행렬이 갑천변으로 내려 선다.
사람이 넘 많이 움직다 보니 걷는 속도가 많이 더디다
앞사람 옆사람과 걸리고 부딛쳐도 짜증내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가족과 함께 여유롭게 천천히 걷는 모습이 아름답다.
아직 장거리 걷기에 무리인듯한 어린아이들도 씩씩하게 걷는다.
멀리 보이는 산이 "용바위쪽 빈계산" 이다.
대전KBS사옥이 갑천에 비추어 아름답게 빛난다.
지난 202년 대전엑스포때 놓여진 엑스포 다리가 저녁이면 오색불빛과 함께 분수도 선보여
가까운곳에 사는 시민의 볼거리를 제공해주기도 한다.
2015년 8월 29일 마지막 태양이 하늘에 붉은노을을 남기고 아듀~를 고한다.
대덕연구단지에 가려면 이 다리를 건너야 한다
이 다리를 건너면 왼쪽이 국립과학관.오른쪽이 꿈돌이 동산 과 대전무역전시관 그리고 한빛탑이 있다.
여유롭게 천천히 어슬렁저슬렁 걷는맛이 참 상쾌하다.
어린아이들이 더 좋아 하는것 같다. 내 손자도 감기만 걸리지 않았으면 데리고 나오는건데...ㅠ
행렬의 처음과 끝을 가름하기 어렵다.
이날은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아~! 달이 떳다 보름달 사실 어제가 보름인데 달은 어제보다 오늘이 정원에 더 가깝다.
-못난이 삼형제 단체사진-
이날 행사후 한잔하자는 친구의 제의를 마다해서 미얀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