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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콘크리트구조 [鐵筋─溝造, reinforced concrete structure]
외력에 대해서 콘크리트의 압축력과 철근의 인장력이 일체(一體)로 되어 서로의 결점을 보완하는 구조라고 할 수 있다. 건물의 주체구조부(主體溝造部)에 콘크리트를 사용한 구조로서는 철근콘크리트구조 이외에 철골철근(鐵骨鐵筋)콘크리트구조가 있다. 철골철근콘크리트구조는 철골뼈대를 철근콘크리트로 피복하고 보강한 형식으로서 외력(外力)은 철골이 부담하고 그 주위를 둘러싼 철근콘크리트는 화재시에 철골의 피복(被覆)·보강(補强)을 해준다.
철골구조 [鐵骨構造, steel frame construction]
철골구조는 형강(形鋼) ·강판(鋼板) ·평강(平鋼) 등의 강재(鋼材)를 사용하여 이들을 리벳이나 볼트 또는 용접 등에 의해 접합하여 조립하는 구조를 말한다. 철재로 조립한 주요골조를 철골이라 하며 철골조 ·강구조라고도 한다.
철근콘크리트와 철골을 함께 사용하는 구조를 철골철근콘크리트구조라고 하며, 철근콘크리트를 단순히 철골의 내화피복(耐火被覆)의 의미에서만 사용하고 있는 경우나 철골조와 콘크리트블록조 및 연와조와 함께 사용하고 있는 경우라도 구조계산의 단계에서 철골을 주요구조부재로서 설계한 것이면 철골구조라고 할 수 있다.
구조역학적으로 철골구조의 역사를 보면 1779년 영국의 J.윌킨슨, A.다비에 의해 세번강(江)에 전주철(全鑄鐵)의 아치형 다리가 놓여진 것이 철골구조로서는 처음이다. 이어 1801년 J.와트 등에 의해 솔퍼드에 있는 목면공장에 주철의 빔과 기둥을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설계를 했다. 그 후 미국의 J.타운, W.하우가 각각 트러스를 설계하고, 51년 런던의 만국박람회에 주철 ·연철 및 유리를 사용한 수정궁(水晶宮)이 세워지고, 89년 연철 7,300 t을 사용하여 파리에 에펠탑을 건립하였다. 그 후에도 유럽 ·미국에 많은 철골구조물이 세워지고 그 중에서도 1931년 뉴욕의 맨해튼에 세워진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지상 102층, 높이 381 m)은 유명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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