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4/20 토) 부활 제3주간 토요일 / 영원한 생명의 말씀

[초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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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4일 / 부활 제3주간 토요일 / 영원한 생명의 말씀

[  오늘의 복음과 묵상  ]


" 주님,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스승님께서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라고 
저희는 믿어 왔고 또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 요한 6,60 - 69 >   

'요한 6장'이 절 수(70절)도 길지만
한 주간을 그 얘기가 그 얘기인 것 같은..

'생명의 빵' 이야기가 
약간은 지루했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신자라면 '생명의 빵'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지요.

오늘 복음은
요한복음 6장 마지막에서

예수님의 말씀이 어렵다고 
사람들은 떠나갑니다. 

'살과 피'의 설명은
오늘날에도 이해가 어렵습니다.

*~*~*~*~*~*~*~*~*~*~*~*~*~*~*~*  

그러나 주님께서는 
확실한 선택을 명하십니다. 

그것이 부담스러웠기에 
사람들은 떠나갑니다. 

"너희도 떠나고 싶으냐?" 
당신의 열두 제자를 향해 던진 

예수님의 질문은 단순히 
"만일 너희가 떠나고 싶으면 떠나라!"
는 것이 아니라 

나를 떠나지 말고 
내 곁에 남아 있기를 바랍니다."
 
'참 포도나무의 비유'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기"< 요한 15,5 > 
때문입니다.

*~*~*~*~*~*~*~*~*~*~*~*~* 

사람은 
곡기를 끊으면 죽는 것처럼 

생명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죽은 목숨입니다.

예수님은
생명을 주시는 빵(Life giving Bread)이며..

예수님은 
생명을 주시는 말씀(Life giving Word)이십니다.

생명을 잃으면 
우리는 죽은 존재입니다.

생명을 받아야만 살아가는 존재이니
그분이 바로 생명을 주시는 예수이십니다.

시몬 베드로는 겁 많고 나약하여 
예수님을 배신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예수님과 함께 있었으면서도 
"사탄"이라고  꾸중을 듣던 철부지였는데..

부활하신 주님을 체험한 후 
성령을 받은 베드로는 완전히 변했습니다. 

자기들을 박해하는 사람들 앞에서 
두려움 없이 그들의 죄를 묻고.. 

당당하게 부활하신 주님을 선포하는 
믿음직한 사도로 변해있습니다.

주님께서 함께 계시며, 
베드로를 통하여 주님의 능력이 
사람들에게 전해진 것입니다.

"주님,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께 고백한 것처럼 

우리 또한 
"주님께는 신앙을 고백하는
은혜로운 주말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Lord, to whom shall we go?
You have the words of eternal life.
We have come to believe,
We are convinced that
you are God’s holy one."　






  [ 1분 묵상  ]


어느덧 주말입니다.
세상은 어수선 한데

세월만은 변함없이
잘도 흘러갑니다.

오늘로써 
지루했던 빵 이야기는 끝납니다.

예수님의 '부활' 만큼이나
중요한 '생명의 빵'이라서
한 주간씩 설명이 필요했던게지요. 

"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것은 
나를 사랑하시고 또 나를 위해서 

당신의 몸을 내어주신 하느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갈라 2,20 >
 
우리 신앙인들은
주님께서 주시는 빵(성체)을 먹으므로써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내 안에서 사시는 것입니다." 

아멘.




2010 .        4 .         24 .( 토 )

오두막에서.. 
베드로 아저씨 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