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서 부모님과 함께 해남 이모댁으로의 여행 2023 (소프라노 민은홍 성웅 이순신을 만나다)
누구나 여행을 꿈꾼다.
세월은 너무 빠르고 삶이 바로 여행이라는데, 꿈만 꾸어서야 되겠는가?
부모님과 함께 하는 시간은 늘 행복이랍니다.
주말 여행으로 해남 이모를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땅끝마을 해남.. 춘천에서 1,000km의 여행길입니다.
영하 1도 정도의 추위였는데, 고속도로는 가는 길 내내 눈발이 휘날렸습니다.
출발하기 전부터 해남 이모와 완도 친언니는 계속 전화를 하는 것은 기대감이고, 기쁨이고, 설레임이기에 그러하리라.
해남읍내 높디 높은 아파트 7층에 도착했다. 7년 내내 사시는 동안 보일러 한번 가동을 하지 않으셨다니 놀랍도다. 아파트를 건실하게 잘 지었나보다.
더 없는 반가움으로 맞이하시고, 갖 잡아 올린 전복회와 전복볶음을 몇 Kg 쯤 저녁상에 올리셨고, 완도 언니는 싱싱한 굴을 보내와서 함께 정말 맛있께 먹었고, 다음날 아침엔 전복죽이었다.ㅋㅋ
완도에 사는 친언니 가족이 다 함께 도착했다. 공부잘하고, 글도 잘쓰고, 예쁘고 생기발랄한 조카들도 함께..
식탁에서의 대화는 끊이지를 않고 이어졌고, 엄마랑은 새벽 4시까지 이어졌네요. 오랜만에 장시간 대화소통입니다. 당연 반가움과 기쁨과 일상의 대화셨지요.
다음 날 오전에 다시 언니가족이 다 같이 합류했고, 전통시장 진도 5일장을 구경하고 싶어서 출발했는데, 진도대교 아래 Twin Bridge cafe(트윈 브릿지 카페)에 들러 오붓한 시간도 보내고..
바로 아래 전설의 울둘목 이순신 장군을 기억하며 잠시나마 역사를 되새기기도 했습니다.
다시 전통시장을 향해 달려갔는데, 이미 시장은 파한 후였고, 이모의 일터에 잠시 들렀답니다.
바다 한 가운데 가두리 양식장 고정용 콘크리트를 제작하는 곳인데, 파도에 휩쓸리지 않아야 하기에 15 Ton 쯤 되는 엄청난 크기더군요.
마당에 진돗개와 어린 진돗개 4마리가 한 없이 예뻤습니다.
점심은 돼지고기 양념구이를 풍족하게 먹었는데, 다시 이모집에 잠깐 들러 또 저녁은 오리백숙에 찰밥... 열심히 자상하게 챙겨주시던 이모부께서 꼭 먹고가야한다고 해서... 너무 너무 포식만하는 시간이었답니다. 정겹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춘천으로 복귀하는 길은 그런데로 눈이 다 녹은지라 어렵지 않게 고속도로를 달릴 수 있었습니다.
춘천에 도착하니 영하 12도..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니 집에 보일러가 말썽이네요. 얼른 고쳐야겠어요.ㅋㅋㅋ
행복한 여행길을 안전하게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없이 기쁜 날들입니다.
조선의 명장이자 구국의 영웅인 ‘성웅 이순신’을 되새깁니다.
진도대교 아래 울둘목의 와류(渦流, 소용돌이)로 유인해 침략군 일본을 최대 전사로 승리한 명량해전(鳴梁海戰)..
이순신 장군은 전 세계에서 제일 위대한 군지휘관 순위 해군 부문 1위에 랭크되었으며 명량해전을 이순신의 가장 위대한 승전으로 인정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소프라노 민은홍은 2017년에 KBS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OST’를 불러 영상으로 올렸었습니다. 지금은 인기가 너무 좋아서 10만 뷰가 넘어섰습니다.
https://youtu.be/mokT93nOIPE
경북매일신문 주최 낙동강 7경 문화 한마당으로 ‘호국보훈 OST 콘서트’에서 부른 노래입니다.
유튜브 영상의 댓글을 보면, 이순신 장군에 대한 전 세계에서 인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 국가를 위한 희생정신을 존경했습니다.
아! 이순신! 그는 천상의 신이었던 것 같다, 아무나 그렇게 살수는 없다.
I watched the immortal yi soon shin when it first aired on kbs, I cried for my favorite hero then, I still cry for him now as a grown man.(불멸의 이순신이 KBS에서 처음 방영됐을 때 봤고, 그 때도 좋아하는 영웅 때문에 울었고, 어른이 된 지금도 그 때문에 운다.)
He was a brave soldier to his very last breath.(그는 마지막 숨까지 용감한 군인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는 역사를 바로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소프라노 민은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