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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8 주일말씀/ 창24:1-9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라
설교 : 정삼지 담임목사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찬송은 내가 지쳐서 기도할 수 없을 때에도 날 위해 기도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이런 말이 있다. 날 위해 기도하는 세 사람만 내게 있다면 실패해도 일어날 것이요, 망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이런 사람을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성령님은 우리를 위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탄식하며 기도하신다. 나의 연약함과 상한 마음을 위로해 주신다.
세상이 불안하고 혼란하다. 우리 주님이 오실 때가 가까우면 처처에 기근과 지진과 민족이 민족과 나라가 나라와 전쟁이 있으리라고 하셨다. 우리나라 경주에 규모 5.8 정도의 지진이 났는데, 이렇게 센 지진으로 모두가 크게 놀라고 당황했다. 아이티가 규모 7.0 정도의 지진으로 피해가 있었는데, 우리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을 이제 실감하게 된다.
북한의 핵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북한의 핵폭탄은 자기보호용이 아니라 공격용인데, 만일 서울에 핵폭탄이 터지면 그 반경 1.5Km 건물은 날아가고, 낙진과 방사선 등의 영향으로 120만 명이 피해를 볼 수 있는데, 어떻게 하면 좋은가. 세상은 전쟁이 있고 풍랑이 있다. 우리는 한시도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살아갈 수가 없다. 우리나라를 지켜주시도록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자. 북한의 핵폭탄이 무용지물이 되도록 기도하자. 하나님이 지켜 주시면 안전하다.
“아브라함의 나이가 많아 늙었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창24:1).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140세 되던 해에도 복을 주셨다. 나이가 많은 아브라함을 하나님은 잊지 않으시고 늘 함께 하셨다. 우리도 나이가 들어도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복이 있음을 알고 늘 소망을 잃지 말자. 아브라함은 140세 때, 40세 된 아들을 위해 결혼을 하나님께 구하였다. 지금 아브라함은 이삭의 어머니가 이미 세상을 떠났고, 아브라함은 나이가 많고 이삭의 아내가 될 처자는 아직 눈에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음으로 행동하였다. 그의 믿음의 삶속에서 배울 수 있는 점이 있다.
첫째, 어렵고 힘들수록 분명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나이가 들고 되는 일이 없고 점점 힘들어갈 때 주저앉으면 안 된다. 뚜렷한 목표를 세우자.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을 위해 짝을 맺어주는 일을 꼭 해야겠다고 결심하였다. 자신이 세상을 떠나기 전 이삭이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기를 간절히 바랬다. 그런데 가나안 여인은 결코 결혼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우상을 섬기고 사는 방식이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여인을 맞이한다면, 하나님의 약속을 지켜갈 수 없다는 것을 간파한 것이다. 그래서 자기 고향땅에서 며느리를 구하려고 결심하였다.
현대로 말하자면, 믿지 않는 가정과는 결혼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신앙이 있고 행실이 깨끗한 가정과 결혼의 관계를 맺겠다는 것이다. ‘그냥 적당히 살면 되지, 굳이 고향땅까지 갈 필요가 있는가.’하며 별 의식 없이 살았다면 아브라함의 신앙 역사는 어디로 흘러갔을까.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의 결혼을 중대사로 알고, 그의 충실하고 믿음직하고 지혜로운, 자기 집을 관리하는 늙은 종에게 며느리를 구해오라는 일을 맡겼다. 자신의 허벅지 밑에 손을 넣고 하나님 앞에 맹세하게 하고, 아브라함의 고향땅에서 아들의 아내를 구해오라는 것이었다. 하나님은 이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시고 좋은 며느리를 예비해 주셨다.
좋은 부모는 꿈을 자식에게 심어준다. 아들에게 결혼에 대해 염려하지 않도록 아버지가 그 일을 계획하고 실행해 간 것이다. 사실, 2-30대 자녀들이 어찌 사람보는 눈이 정확하겠는가. 예전에는 자녀의 결혼은 부모의 책임이었다. 부모가 좋은 가정의 규수를 정해서 맺어주면, 자식은 그 말씀에 순종하였다. 연륜이 있는 부모의 안목이 자식의 안목보다 훨씬 낫다. 부모의 눈이 비교적 정확하다. 가정과 그 집의 가풍까지도 볼 수 있는 부모가 결혼을 주도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다. 이삭은 이러한 아버지의 뜻에 그대로 순종하였다. 이삭이 만약 가나안 여자를 데려와 결혼하겠다고 우겼다면 어찌했을까. 이삭은 순종의 사람답게 자신 인생의 중대사를 믿음의 아버지께 온전히 맡기고 순종하였다. 그래서 이삭은 복 있는 삶을 살았다.
애플의 故 스티브 잡스는 세계 최고가는 기업가 중 한 사람이다. 그는 출생 직후 버려져 양부모 밑에서 성장하였다. 그를 입양한 양부모는 고등학교도 변변히 나오지 못한 기계공이었다. 그러나 잡스를 친 자식 못지않게 훌륭하게 키워냈다. 그의 부친은 꿈이 있었다. 5세 때, 실리콘벨리로 이사를 갔다. 잡스는 어릴 때부터 기계의 작동 원리에 호기심이 많았고, 새로운 것을 보면 뜯어보다가 망가뜨리기가 일쑤였다. 잡스의 성격을 파악한 아버지는 차고를 마련하여 잡스가 마음껏 조립하고 뜯고 고치며 놀 수 있는 장소를 만들었다. 많은 시간을 함께 하며 자르고 조립하고 만드는 법을 가르치며 아들이 꿈을 꾸며 성장하도록 도왔다. 그가 나중에 세계를 움직이는 CEO가 된 것이다. 아버지가 꿈을 가지면 자식에게도 꿈을 꾸도록 인도할 힘이 생긴다.
한국의 유명한 목사님의 아들이 있었다. 그 아들은 성적이 전교 꼴찌였다. 부모에게 자식의 성적은 기대와 희망인데, 이 아들은 성적으로만 보면 기대할 것이 없었다. 그런데, 이 목사님은 이 아들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어느 날 아들을 불러, “공부 성적 1등 2등이 전부가 아니다. 이것을 뒤로 뒤집어 보면 네가 1등이지 않느냐, 네가 잘하는 것이 농사에 관한 것이니, 앞선 농업기술을 배워서 네 꿈을 이루도록 하여라.”하며 격려하였다. 이 아들은 후에 유기농을 배워 이 방면에 권위자가 되어, 자신의 몫을 톡톡히 감당하는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였다.
자식에게 꿈을 주는 부모가 필요하다. 성도들에게 꿈을 주는 교회, 꿈을 주는 친구가 필요하다. 꿈이 있으면 방향이 생기고 그 쪽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된다. 꿈을 갖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실패의 두려움 때문이다. ‘하다가 망하면 어떻게 하나’하는 두려움이 앞으로 나가는 행동을 막는다. 그러나 우리의 꿈이 주님안에 있으면, 하나님이 인도하시기에 꿈을 이룰 수 있음을 믿어야 한다. 그래서 더욱 믿음이 필요하다.
둘째, 꿈만 갖고 있어서는 안 되고, 꿈을 이루기를 원한다면 반드시 도전해야 한다. 발을 내딛어 움직여 가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이 반드시 인도하시고 하나님의 때에 가장 좋은 것을 주실 것을 믿어야 한다. 또한 꿈을 이루려면 값을 지불해야 한다. 아브라함은 늙은 종에게 맹세케 한 후에, 낙타 10필과 각종 좋은 것을 가지고 떠나게 했다. "이에 종이 그 주인의 낙타 중 열 필을 끌고 떠났는데 곧 그의 주인의 모든 좋은 것을 가지고 떠나 메소보다미야로 가서 나홀의 성에 이르러"(창24:10-11). 아브라함은 인색하지 않았다. 후한 물질을 아낌없이 투자하였다. 한 사람의 좋은 며느리를 얻는 일에 물질이 결코 아깝지 않았다.
아브라함의 이러한 결단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들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네 씨로 말미암아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다의 모래와 같이 번성할 것이다”라는 약속을 주셨다. 75세에 주신 이 약속은 65년이 지났어도 변치 않음을 확신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내 아버지의 집과 내 고향 땅에서 떠나게 하시고 내게 말씀하시며 내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이 땅을 네 씨에게 주리라 하셨으니 그가 그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실지라 네가 거기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지니라"(창24:7).
세상은 변해도 하나님의 약속은 변치 않는다. 그 약속을 붙잡고 믿고 행했던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 되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약속과 함께 꿈꾸며 살았다. 요셉도 다윗도 꿈을 가지고 확신하며 그 험한 인생을 견뎌내었고, 결국 약속을 이루는 하나님의 기라성 같은 믿음의 인물 반열에 오른 것이다. 주 안에서 꿈을 꾸라. 도중에 두려움이 들 때에는 하나님의 약속을 순간마다 확신하라. 주님이 그 꿈을 이루어 가실 것이다.
국민일보에 역경의 열매에 나온 간증 한 편이 눈에 띄었다. 너무 가난하여 서울에 올라와서 철공소에서 철공을 배우며 살게 된 청년이 있었다. 월세를 낼 돈이 없어 철공소 옆에 방 한 칸에 동생과 둘이 지냈다. 교회를 열심히 다니며 성실한 생활을 본 교회 담임목사님은 기도 중에 감동을 받아 그를 결혼시키려 했다. 결혼은 꿈도 못 꾸는 형편인데, 목사님은 기도로 준비하라고 일러주셨다. 동생과 상의한 결과, “형, 이렇게 결혼한다면 대박이야, 꼭 만나봐”하며 격려해 주었다. 그래서 용기를 내어 만나 보았는데, 상대는 대학을 졸업하고 유치원 교사를 하는 처자가 아닌가. 초등학교도 못나오고 가난한 자신을 과연 이 처자가 택할 것인가 하였는데, 뜻 밖에 한 가지 조건을 들어주면 결혼을 하겠다고 하였다. 그것은 아내가 학비를 댈 터이니 검정고시를 봐서 대학을 졸업하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러겠노라고 약속하고 결혼하였다. 그 후,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까지 검정고시를 패스했고, 나중에는 성결교 대학을 정식으로 졸업하였다. 그가 바로 석봉토스트 대표 김석봉 장로님이다.
대학을 졸업하던 때에 아내는 통장 하나를 건네며, “이제까지는 내가 당신 뒷바라지를 했으니, 이제부터는 당신이 가정의 경제를 책임지기를 바랍니다.” 라는 말을 하며 200만원을 건넸다. 이 사람은 200만원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고민 고민 끝에 트럭 하나를 준비했다. 거기에 토스트를 만들어 싣고 다니며 팔았는데, 오전만 만들고, 오후에는 파고다 공원 어르신들을 토스트로 섬겨드리고,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렸으며, 또 어려운 이웃에게 또 다른 십일조로 섬겼다. 이 소문은 널리 퍼져서 일본에까지 흘러갔다. 그래서 일본관광객들은 일부러 석봉토스트를 먹기 위해, 여행와서 오전에 토스트 가게에 가서 먹고 또 사들고 오후에는 공항에서 출국한다고 한다.
사람에게 꿈은 중요하다. 꿈을 꾸고 이루어가고 있는 김석봉 대표는 꿈을 꾸는 사람들에게 강연하는 일이 많아졌다. 굵직한 기업에 강사로도 초청이 되었다. 교회와 신학대학교 일반대학교와 극동방송 KBS방송 삼성전사 삼성생명 삼성의료원 삼성경제연구소 아모레퍼시픽 알로에마임 신세계백화점 하이마트 어린이전도협회 등 수많은 강연을 통해 사람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있다.
김 대표는 자신의 현재 비전은 돈을 모아서 100만평의 땅을 구입한 후에 꿈을 잃은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싶다고 한다. 나는 이래서 못해, 나는 저래서 못해, 말도 많고 핑계도 많을 수 있다. 그러나 주님이 주신 꿈, 자신의 달란트를 주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꿈을 갖고 달려갈 수 있다면 하나님이 인도하시고 그 꿈을 이루신다.
하나님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꿈을 주신다. 다윗이 그랬고, 요셉이 그랬다. 도전하자. 일어나 움직이자. 사람이 행동하지 않으면 하나님도 어쩌실 수가 없다. 나이키 광고 문구에 ‘just do it’ 이라는 문구가 있다. ‘일단 해보자’라는 말이다. 하나님이 꿈을 주시고, 하지 않으면 안 되는 불같은 소원을 주시면 일단 해보는 것이다. 일단 하면 이단이 되고 삼단이 된다. 현재 우리 교회가 요한계시록 필사를 하고 있는데, 벌써 500명이 넘는 분들이 필사를 하고 있다. 놀라운 일이다. 뭔가 이루어질 것 같다.
유명한 말이 있다. 문을 열고 들어가려는데 유리문이 닫혀 있었다. 그런데 가까이 가서 보니 ‘문을 열고 들어오시오’라고 써 있었다. 문을 열면 문이 열리는 것이다. 내가 안하니까 아무것도 안 일어나는 것이다. 지금 시작하면 된다.
셋째는 주님이 주신 꿈이라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어야 한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놀랍다. 믿는 우리게게 영생을 주셨을 뿐 아니라, 이 땅에 사는 날 동안에도 우리의 삶을 인도하신다. "그가 이르되 우리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오늘 나에게 순조롭게 만나게 하사 내 주인 아브라함에게 은헤를 베푸시옵소서"(창24:12).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반드시 일하기 전에 하나님께 기도한다. 주인의 명을 받들어 고향 땅에 온 늙은 종은 우물가에 무릎 꿇고 기도하였다. 기도보다 앞서지 말자. 하나님의 시간이 되면 하나님의 방법대로 최상의 것을 준비하시고 흡족한 리브가를 배필로 준비하신다. 하나님보다 앞서면 돈과 시간과 건강을 낭비하게 된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기도해야 한다. "한 소녀에게 이르기를 청하건대 너는 물동이를 기울여 나로 마시게 하라 하리니 그의 대답이 마시라 내가 당신의 낙타에게도 마시게 하리라 하면 그는 주께서 주의 종 이삭을 위하여 정하신 자라 이로 말미암아 주께서 내 주인에게 은혜 베푸심을 내가 알겠나이다 말을 마치기도 전에 리브가가 물동이를 어깨에 메고 나오니 그는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아내 밀가의 아들 브두엘의 소생이라 그 소녀는 보기에 심히 아리땁고 지금까지 남자가 가까이 하지 아니한 처녀더라 그가 우물로 내려가서 물을 그 물동이에 채워가지고 올라오는지라"(창24:14-16).
아브라함의 종은 이러이러한 여성을 만나면, 하나님이 인도해 주신 것을 알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기도했다. 나그네에게 물을 줄 뿐 아니라, 짐승의 생명도 귀히 여겨 긍휼을 베풀 줄 아는 후덕한 여성을 구했다. 하나님은 일찍 어머니를 여의고 홀로 된 이삭을 위하여 좋은 배필을 준비하고 계셨다. 리브가는 심히 아리따운 소녀였다. 여기에서 심히 아리땁다는 말은 외모뿐만 아니라 내면까지 아름답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에게 반드시 꿈을 주신다. 내가 그 꿈을 붙잡을 때 하나님은 인도하시고 그 꿈을 이루어 주신다.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 때문에 불평하지 말지어다"(시37:4-7)
그래서 하나님의 종은 하나님께 경배와 찬송을 올려 드렸다. 새벽에 나아와 기도하자. 하나님은 새벽에 말씀하시고 최상의 것으로 인도하신다. 내가 준비하고 결단하면, 하나님은 이미 준비하시고 인도해 주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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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 말씀에 많은 감동과 은혜받습니다. 아멘
하나님의 섬세한 인도하심을
내가 반드시 경험하길 원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꿈을 꾸고 그 꿈을 붙잡고
나아갈때 그 꿈을 이루어가시는 주님께
감사와 경배와 무한한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아멘 아멘 아멘입니다
아멘 !
목표 ! 도전 ! 하나님의 인도하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