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반려동물 문화센터에서 실시하는 강아지 수제간식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했어요.
참 좋은세상이지요. 강아지를 위해 간식만들기 수업을 하다니… 모두 소형견이 있는 가정에서 왔는데 저만 큰 개~
생강이가 고구마를 좋아해서 고구마후레이크 수업에 (2월에 한가할때)희망했는데 동작이 느려서 탈락하고 밀려서 바쁜 오늘에야 다른 메뉴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단호박 찌고, 닭가슴살을 올리브유두르고 볶아서 깍둑썰기, 달걀 흰자는 거품내고 노른자는 박력쌀가루와 올리브유,우유로 반죽해서 반죽부어가며 단호박과 닭고기를 토핑으로 얹은 "단호박 컵케이크" 고소한 빵냄새 솔솔~~
1인당 3개씩 싸들고 왔습니다. 재료비 1만원에 2시간 투자…
울집 생강이는 냄새만 맡아도 이성을 잃고 "인사" 시키니 고개를 야무지게 숙여 넙죽 인사하고 받아먹었어요^.^
희망했으나 탈락되었던 고구마후레이크 만드는방법을 강사에게 물어봐도 안 가르켜 주었어요. 방법이 여러가지이며 레시피는 공개하지 않는다며… 칫! 내가 강아지 수제 간식집을 할것도 아니고 수제간식을 사다 먹일 사람도 아닌데…
사실 오늘 만든것도 레시피는 비공개. 이 고기가 200g쯤 되나요? 물어봐도 "레시피는 공개하지 않습니다" 강사가 완벽계량해서 분배만 해주고 레시피는 비공개라니…
고구마후레이크 수업에 참여했다는 젊은 아지매에게 붙어서 수업끝나고 주차장가며 기어히 알아냈습니다. 고구마 삶아 으깨고 계란노른자와 박력쌀가루로 반죽해서 짤주머니로 쬐끔씩 짜서 오븐에 구워서 만드는데 강아지들이 환장을 한다고…
울집 생강이는 그냥 삶은 고구마만 줘도 잘먹고 생밤을 줘도 까서 먹고 뭐든 잘먹는데 일없는날 고구마후레이크를 만들어줘야 겠어요^.^
첫댓글 와따메~개가 아니라 내가 먹어도 맛있을것 같아요.ㅎㅎㅎ
먹어도 된대요. 심심하지만 커피와 먹으면 된다고…
공게 하지않을 내시피 그럼 왜 하는지 의문 입니다
수제간식 매장이 있는 사람인데 웃기지요. 공개안한다고 안 사먹일 사람이 사먹이진 않을건데요.
생강이는 조커따 ᆢ ᆢ
냄새만 맡아도 환장~ 우린 그냥 시골개로 키우는데 타냐가 호강이지요^.^
생강이 이름 넘 맘에 들어요^^
생강 🫚 아~
우린 밤 🌰~
딸은 진저로, 저는 생강이로 부르는데 두가지로 부르면 개가 헷갈린다고 생강이로 부를때마다 잔소리합니다~ 밤도 이쁘네요^.^
강아지들 호강합니다.
그런 세상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