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영종지역의 아파트 분양이 2000년 이후 6년만에 처음으로 실시하는데다 중대형 세대로 지어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1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중구에 따르면 공항신도시 인근 운서구획정리 사업지구 내에 금호 아파트 6개동 328세대가 분양 승인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 분양예정인 금호 아파트는 33평형 58세대와 39평형 60세대, 46평형 210세대 등 모두 중대형 평형이다.
아파트가 몰려있는 공항신도시의 경우 대부분 32평형 미만으로 지어져 있으며 중대형 아파트는 풍림 8차 아파트 등 극히 일부 세대에 불과해 이번 금호아파트의 중대형 세대 분양은 대형 평수를 원하는 실소유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지역 부동산 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영종도의 아파트 분양은 현재의 시세가 반영될 경우 평당 700만원 이상으로 분양될 것으로 보이며 이 분양가가 확정되면 공항신도시의 아파트매매 가격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운서지구 금호 아파트는 공항신도시 철도역과 4㎞ 떨어진데다 기반시설이 미흡해 높은 분양가가 형성될 경우 분양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는 분위기다.
이번에 분양 예정인 금호아파트는 2008년도 말 입주 예정으로 이 기간 공항신도시와 운서구획정리 사업지구 내까지 접근도로 및 상·하수도 기반시설을 완전히 갖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