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랑 성주랑 병원에 들려서 청소
통원치료 하는 아빠 따라서 폐렴 뒤, 감기가 아직도 심한 성주공주도 병원 따라 와서
다 긁은 복건 다시 긁으며 복권청소하는 성주공주
복권청소에 무아지경에 빠집니다.
그게 왜 그리 재미있을까요.?.
아빠는 대충만 긁고 버린답니다.
복권 사고 싶은 맘도 없는데, 복권청소 하고 싶다고 졸라서 복권을 또 몇장 샀네요.
친구들과 돈 놀이 할거랍니다,
500원도 5억원도 다 500원이고, 일천원은 천원이랍니다
애들은 단순한 것이 좋은가 봅니다.
점심시간이라 잠시 기다리는데, 환자들도 없고, 성주공주만의 신나는 시간입니다.
얼른 아빠 주사 맞고, 치료하고, 성주공주 약 지어서 일하러 가야죠.
2014.09.20.
땡볕과 저온창고 수시로 드나들며 일하다가, 툭하면 아빠 귀 잡고 재워 달라는 성주공
주한테서 옮은 감기가 폐렴되어도 참고 일하다가 결국 추석날 새벽 혼수상태에 빠져
서 병원 갔으나, 오미자, 더덕, 도라지 등 수확으로 바빠서 통원치료로만 버티고 일하
다가 결국 입원하고, 입원해서도 링거 맞으며 나와서 일하다가, 조기 퇴원해 통원치료
하며, 성주공주가 1주간 입원 하고 저는 결국 10월 13일 쯔쯔무가시병 비슷한 증세가
나타는 알 수 없는 합병증으로 재입원하고서 잠깐씩 나와서 사투를 벌이며 일하는 데,
10월 27일 더 입원하면 의료공단에서 병원에 돈을 잘 안 준다고, 나가서 며칠 뒤에 입
원하거나 다른 병원에 입원했다가 오랍니다.
돈 주고 통원으로 링거 맞느다고해도, 입원하지 않으면 놔주지 않는 링거가 많아요.
언제 밀린 일기 따라 잡을지 모르겠네요. 날이 갈수록 더 밀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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