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죽겠습니다.......
잘지내고있었어요....런던 물 더럽다 익히 들었는데 오히려 영국와서는 각질제거나 팩 안해도 피부 완전 상태 좋구...
공기가 좋아서 그런지.........
문제 없이 체력하나는 타고 났다고 떠들고 지냈는데.......
두둥.....
오늘 아침에 일어났는데 눈이 이상합니다...잘 안떠집니다.......
거울을 보니....괴물이 있습니다............ㅜㅜ
오른쪽눈이 바로 쌍꺼풀 수술하고 나온 사람마냥 쌍꺼풀있는곳만 소세지처럼 부어있습니다..........ㅜㅜ
안그래도 어제 눈 깜빡 거릴때 눈썹이 땡기는 느낌이랄까?암튼 뭔가 눈에 문제가 있나?싶었는데..........
다래끼 생길꺼마냥 그렇게 되어있습니다......
워낙 제가 상처하나 생겨도 남들 일주일이면 끝날꺼 한달 달고 지내는 사람인지라..........ㅜㅜ
갑자기 눈앞이 막막하더라구요..........
다른데도 아니구 눈에 다래끼라...........ㅜㅜ
고등학교때 다래끼 한번 생겼었는데 진짜 고생했었거든요............ㅜㅜ
그래서 제발 제발...이러면서 기도도 해보고 찬물로 헹궈도 보고 난리를 쳤는데 가라앉질않더라구요....
학교 친구들한테 전화해서 학교 못간다고 선생님한테 말해달라고 전하고 나서........
이제 뭘 어떻게 해야할지 눈앞이 막막하더라구요...
난 아직 보험도 없고...병원은 갈수있는지..........ㅜㅜ
그냥 가라앉기를 기다리고 앉아있어야 하는건지..............ㅜㅜ
그러던 와중에 밖에서 하우스메이트가 출근준비하고있길래 나갔습니다..........
그리고 이 한마디 외쳤죠.........."마이아이.......................징징징"
그랬더니 보더니 왜그러냐는데 이걸 어찌 설명합니까?.........나도 왜이런지 모르는데........
나도 모른다...일어났더니 이렇다 그랬더니 자기도 목 아파서 병원갈꺼니깐 지금 옷입고 같이 병원가잡니다...ㅎㅎㅎ
완전 일어나자마자 부은얼굴에 세수에 이만 닦고 거지꼴로 얼른 얼른 따라 나섰습니다...
하지만....저는 아직 뱅크 스테이트먼트도 없고 아무것도 없어서....제 하우스 메이트 이름으로 진찰을 받게 하려했던것같은데
실패했습니다.......뭐 보증처럼?그런걸 시도하려했던것같소만.....
그래서 다른 병원알려주더라구요...거기가면 할수있대서............
한 30분 걸려서 또 다른병원가서 진찰받는데......
그때되니 눈 붓기는 가라앉았는데 아직도 깜빡할때 눈이 뭔가 따끔하고...
다래끼마냥 뭔가 부은게 남아있습니다.........
근데 의사가 보더니 뭐가 문제냐.......내가 볼때 니눈은 괜찮다.........붓지도 않았다.......
그래서 내가 아침에 일어났을때는 엄청 부어있었는데...지금 붓기 가라앉은건 나도 안다..........
그랬더니 아프냐 끈적거리냐 눈물나냐 몇개 물어보더니 문제없으니 가랍니다............ㅜㅜ
또 아프면 다시 오랍니다........ㅜㅜ
마이신이나 뭐 처방을 기다렸는데................ㅜㅜ
다래끼 날까봐 두려워죽겠습니다...........ㅜㅜ
뭐 쓰고나니 죽을정도는 아니고...ㅋㅋㅋ
암튼 오늘 어버이날인데 어제 새벽 3시에 엄마가 미친듯이 전화왔었는데
오늘 병원갔다왔는데도 6통이있더라구요..
걱정되서 전화했다는데 눈때문에 짜증나있던 찰나에
새벽에 그렇게 전화하면 어쩌냐고 짜증냈더니 엄마도 오랫만에 통화하는데 짜증내냐면서 끊으라고 꽥 소리지르더라구요....ㅜㅜ
달력보니 오늘 어버이날.......아니 이제 한국은 지났네요..........ㅜㅜ
마음이 무겁고 눈도 무겁습니다.......휴.................
시련이여..............얼른 나를 떠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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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끼인가...뭔가...?대체 정체가 뭐냐..?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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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부츠가시면 5파운드짜리 연고 있어요. 눈 보여주시고 sty 약 달라구 하세요..전 그거 바르고 생각외로 좋아졌어요.^^
다래끼 난 곳 눈썹하나 뽑아주세요~ 효과있대요>_ < 저도 효과 있었던거 가튼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