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여행기로서는 좀 아니다 싶어서[...] 일단 자유게시판에 올려봅니다;;
미도스지선 텐노지 역에 하차하면, 처음부터 곳곳에 배치된 사인시스템이 버스 승차장으로 가는 길을 정확하게 알려줍니다.
눈에 쉽게 띄는 이마자토라이너 마크만 따라가면, 오사카 3대 미궁 중 일각, 남쪽의 텐노지에서도 쉽게 목적지를 찾아갈수 있습니다.
긴테쓰 아베노바시역(아베노 하루카스 빌딩)맞은편에서 시작되는 아베노>이마자토역의 BRT2(아베노바시) 루트.
일반 버스와 라이너의 도착안내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신축된 시설이라 그런지 겹치는 일반버스 정류장은 라이너를 타지 않는 승객도 덕을 좀 보겠구나 싶더군요.
후문 탑승, 앞문 하차. IC카드와 지하철 승차권, 인조이에코카드 등의 오사카메트로 기획승차권도 이용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는 불안해서 미리 문의를 하고 이번에 실증체험[..]했는데, 외국인용 간사이쓰루패스도 무사히 사용가능했습니다.
교토 등지에서 간사이스루패스 버스안 카드기계에 넣어보신 분도 계실텐데 같은 방식입니다. 기계 앞면에 카드 넣으면 윗면으로 튀어올라오고, 뒷문에서 먼저 카드 넣는 기계는 없이 하차시에만 카드처리하면 됩니다. 왜나하면..
일종의 사회실험을 표방한 실험노선이라 전 구간 균일가라서 탑승역을 특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죠. 210엔/아동110엔.
다국어 지원되는 안내스크린.
지금 타고가는 BRT2-아베노바시 루트와 이마자토-미도스지선 나가이역을 잇는 BRT1-나가이 루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안내스크린 외에도 뉴스나 광고를 틀어주는 TV를 설치. 중앙의 안내스크린 밑에는 요금 및 카드처리기가 보이네요.
루트1,2가 겹치는 중간부터 이마자토까지의 정류장은 이렇게 두 버스가 다 선다는 표시가 있습니다.
정류장 하차 전에는 환승할수 있는 일반버스, 철도 등도 안내해주는데, 이것도 일반버스들이 꽤 득보는 측면지원이 될듯;;
위 노선도에 보시면, 종점인 지하철 이마자토역 북쪽으로 고리(?)가 하나 더 붙어있는데, 그 꼭지점에 해당하는 카미지코엔 정류장입니다. 일단 종점 지나서 카미지코엔까지는 계속 타고가도 무방한데요, 여기서 내려가려고 하면 시간대에 따라 카미지코엔-이마자토까지만 가고 운행종료하는 버스가 있습니다. 이마자토가 종점이고 여기는 일종의 차고지(?) 개념 정도로 생각하는게 편할려나요.
참고로 맞은편에 세이유 슈퍼가 있으니 돌아가는 버스 기다리며 간식이나 식사 사먹기 좋습니다..^^;
저도 이마자토 운행종료 버스에 딱 걸려서; 여기서 못타본 루트1 버스를 기다립니다. 스크린과 정류장 기둥이 일체화(?)됐네요^^;
루트1의 끝도 고리모양은 아니지만 종점(?)인 미도스지선 나가이역에서 한 정류장이 더 튀어나와있는데, 그 종점인 나가이니시2초메 정류장입니다. 나가이역까지는 한블록도 안되서 금새 걸어갈수 있는 거리.
이렇게 전 루트 제패(?)하는데 대략 두시간 정도 들었습니다..^^ 타보실 분께 참고가 됐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