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사람 서울 나들이/ 서울구경
서울온 날 2일째
서울에 살고 있는 언니와 만나
서울의 유명한 곳을 구경하기로 하였습니다
시골에 사는 동생이 모처럼 올라왔으니
서울구경을 시켜주기 위해서 이지요.
10시 30분 양재역에서 만나
역사 깊은 북촌마을을 갔습니다
멋스러움을 지니고 있으면서 기품이 있였습니다
그 곳에는 수많은 겔러리가 있었는데
우리는 주로 도예에 관한 것을 구경하였습니다.
예쁘고 귀엽고 깜찍하고……
저절로 벌어진 입이 다물어 지지 않았습니다
촌사람의 눈에 비친 신비롭고 경의로운 작품들……
값 또한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습니다
그 유명한 북촌마을을 뒤로하고…….
이 번에는 인사동을 갔습니다
세상에나! 왠 사람들이 그리도 많은지요
한국사람, 중국관광객, 일본관광객, 까만 피부, 하얀 피부,
파란 눈, 노랑머리, 빨강머리, 뽀글뽀글한 머리…….
사람 구경하는 것도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자수원, 골동품, 고서적, 한지공예,
자연물감으로 물들인 천, 옷, 가방
여러가지 장신구 등등으로
눈이 휘둥그래지다 못해 튀어나오려고 합니다.
아이고 배고파라! 금강산도 식후경…….
늦은 점심을 먹고
이번에는 남대문 시장을 구경했습니다
어머나! 세상에나! 이렇게나 많이……
감탄의 연속이었습니다
이 많은 물건은 어디에서 왔으며, 누가 다 사가지?
추석때 사용할 선물도 사고,
신발도 한켤레 사고, 바지도 하나 사고,
길거리에서 파인애플도 사먹고……
값은 절반, 기분은 2배
시골사람 기분이 좋아 싱글벙글입니다.
아침 10시에 집에서 나와
저녁 6시가 되어 집에 돌아왔으니
8시간을 꼬박 걸어 다녔네요
그래도 힘든줄도 몰랐고, 지루한줄도 몰랐습니다
시골사람 서울 구경 한번 알차게 잘했습니다.
2010.8.18. 박하향입니다.
|
첫댓글 하루에한군데씩가는코스인데많이도보셨네요언제가세요
천천히 본다면 하루에 한곳씩 보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다음에 또 언제 시간을 낼 수 있읒도 모르고 해서 강행군을 하였답니다.
수박 겈 핥기 식이었지요.
구경은 뭐니뭐니해도 서울구경이 최고라고 하지않습니까 또 나머지 좋은곳들 천천이 둘러보세요
그러고는 싶지만 곧 또 내려가야 하기 때문에 좀 어렵지 싶어요.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지요.
고운 흔적 남겨 주심에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아거운 서울생활하시네요ㅌ
서울 생활에 차츰 적응되어 가나 봐요.
서울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서울에서 살고시포." 하면 어쩌지요.
서울에 올라갸셨으니 차근차근 구경도하시고 마음의 여유도찾으시길,,,,,,
바다안개님, 고맙습니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차근차근 구경하고 싶지만 얼른 내려가봐야 해요.
고운 걸음해 주시고 흔적 남겨 주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서울에 구경할게 엄청 많군요. 굴뚝 같다고만 여겼더니 아니네요? 잘봤읍니다.
서울에 구경 할 곳이 참 많다고 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오면 시티루어 한 번 해 보고 싶어요.
흔적 남겨 주심에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만난 언니두 방가웠을거구 서울 나들이 볼게 많지요 한번에 다보면 다음에는볼게 없으니 쪼끔씩만 보세요
소오라님 고맙습니다.이 늘 함께 하시길 빕니다.
볼 곳이 너무 많아 무엇부터 보나 고민이 많았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요즘은 대한민국이 1일 생활권이라 오가기 쉽게 되었습니다..
1일 생활권…….
그렇습니다. 교통이 참 많이도 편리해졌습니다.
고운 걸음해 주시고, 흔적 남겨 주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남대문시장에 가셨으면 , 유명한 왕만두가게에 들리셨어야 하는데...궁금하시면 물어보세요.ㅎㅎㅎ
왕만두가게 보았습니다.
땡볕에 줄줄이 줄지어 서 있는 사람들을 보고는 엄두를 내지 못하였습니다.
'그 시간에 하나라도 더 보자.' 하고 말입니다
저는 서울에 살지만 남대문시장 가본지가 한 30년쯤 된것 갔습니다,,,ㅎㅎㅎ
."등잔 밑이 어둡다."라는 말이 있잖아요.
언제 기회 봐서 한 번 다녀오세요.
정말 좋은 경험이엏습니다.
웰빙 걷기운동에,인사동 문화까지 섭렵하시고 남대문등..여러가지로 유익한 하루를 보내셨군요.^^소생도 조만간에 남대문가서 바지몇벌 사야될듯함니다.
그렇습니다. 정말로 유익하고거운 하루였습니다.
바지 좋지요.
싸고 저렴하면서 품질은 괜찮은 제품들이 참 많았습니다.
님의 서울 나들이를 읽고나니 갑자기 서울 구경이 하고싶네요.ㅎㅎㅎ
그리구 어릴적에 처음 서울에 갔을 때의 경이로움이 떠오릅니다...
우리나라의 전통이 살아 숨쉬는 곳
서울을 구경 하면서 참 행복했답니다.
잘 지키고 보존하여 후세에게 물려 줄 의무가 있는 우리이기에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고운 걸음해 주시고 관심 가져주심에 고맙고 감사합니다 벽송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