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참 빠르다...그치..
벌써 추석이고......
이런날 송편을 먹는다고 하는데...
이모는 마트에서 시식코너에서 몇개집어 먹은것이 전부네.
진욱아..
이모가 참 오랜만에 이렇게 글을 쓰는것같지..
이곳에 와...
엄마가 너에게 늘 인사주고받고 세상이야기 너에게 전하는 말보고도
댓글하나 남기기가 뭐가 어렵다고..
이모가 이렇게 용기가 없나보다..
선득 들어오는것이 안되네..
뭐라고 해야할지..
무슨말을 너에게 줘야할지..
아직은 웃으면서 너에게 인사하기가 넘 어렵거든...
어린 우리 조카에게 이모가 이해를 구하기가 그럴까..
아니지..이모를 이해해주라.^^
이모는 엄마가 그렇게 시인인줄몰랐어.진욱아....
이모 어렸을땐 너희 엄마 성격하나 알아줄만큼
이모생각속에는 강하고 여장군처럼 알고있었는데..
강했던 너희엄마...
이렇게 여리게 변해버린 엄마를 이모가 아는척하는것이 도움이 아닌것 같거든...
그냥 평소처럼 강인하려고 애쓰고 지탱하려고 하는 엄마를 보이는대로 봐주는것이
이모생각에는 좋을것 같아서 그래서 그냥 지켜보고 있단다....
진욱아 이모가 잘하고 있는건가?
....
어린 우리 진욱이가 하늘성에서 천사가 되었나..
이모나 모든 가족들의 상담자 역활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
우리 진욱이가 우리 기억속에서 없어지는날은 전혀 없을거야..
조금더...세월이 편하게 지나가면 예쁜기억 하나씩 거내서 이야기할수있을거야.
그래도 우리 진우이...
너..
복 받은녀석이란것 알지..
그쪽에도 행복이란것과 건강과 즐거움 모든것이 있다면 좋은것만
보고 느끼고 경험하면서 잘지내고 있길 바래..
잘지내고 있길..
늘..
항상..
알았지..
작은 말한마디 스치는 무심코 한 행동에도 아빠나 엄마..그리고 너희누나도..
힘이 되었음 좋겠다..
늘 맘에 평온함를 주렴..
..
사랑한다..나의조카..
...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