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연휴사이라 쉬었습니다. 탁구장은 다행히 쉬질 않아서.. 놀러 갔드랬죠..
그런데 못보던 분이 계시더라구요.. 관장님과 아주 친하신듯..
그리고 앉아 계시더니... 자주 오시던 아주머니와 연습하러 가시더군요.
펜홀더 들고 가시길래 펜홀더 치시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라켓을 안가져오셔서 관장님 연습용 펜홀더를 들구 간것 입니다.
펜홀더를 쉐이크 라켓처럼 잡으셔서 치시는데..
공이 장난 아니군요.. !
더 중요한건 뒤쪽에 라바가 안붙은 면으로도 정말 잘치시는 겁니다.
꼭 돌출러버 쓰듯이.. 팡팡 때리는데.. 정말 멋지더라구요.. ;;
나중에 알았지만.. 1부시더라구요.. (+_+) 높은 부수의 세계는...
제가 다른 분 장비가 궁금하여 라바랑 라켓이랑 구경하고 있으니..
"라바가 다 그기서 그기지.. 중요하나.. " 그러시길래 움찔..
어떤 장비를 쥐어드려도 조금만 적응하면 다 잘칠 수 있는게 고수의 세계인가 봅니다.
한가위네요.. 다들 귀성귀경길 조심하시고.. 가족과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첫댓글 라바가 다 그기거 그기지.. 오명언이네욤;
희망부원보다 분명 민감하실텐데.. 말이죠. 잘치시니까 그러시겠죠;
정말 맞는말 같아요! 아무 라켓이나 써도 잘 치시는 분들 정말 부러워요~
그정도의 구력이 될때까진 아무래도 장비의 도움을 받는건 나쁜일은 아닌것 같아요
고수로 가기전까진 라켓의 도움?을 받으면 더 빨리 갈수 잇죠... ㅎㅎ
그리고 무기?!의 도움을 받으면 확실히... 휘전이나 파워가 좋아지죠...(머 고수들이야 그전에 방향을 튼다던지해서.. 공 근처도 못가게 하겟지만 ㄱ-;;;)
넵.. 질러가나 모로가나 서울만가면 된다지만 이왕이면 질러가면 좋겠죠 ㅋㅋ
돌멩이로 꿩 사냥하는 것 보다는 엽총으로 하는 것이....
ㅎㅎㅎ 그래도 그정도 차이는 나질 않차나요 ^-^;
좋은 장비로 배우는 것이 아무래도 빠르게 익힐 수 있겠지요.. ^-^
그래도 너무 용품병이 안 걸리도록 해야겠죠.
그분도 자기보다 고수하고 할때는 본인장비 아님 안되겠지요.. 하수하고 할때야 여유있게..ㅎㅎㅎ
이 의견이 명답입니다. ^^; 그 분도 같은 부수와 칠 때는 러버에 민감해 질 것 입니다. 러버가 거기서 거기라면 선수들은 타이어 잘라서 사용했을 것 입니다. ㅎㅎㅎ 자신보다 하위 부수라면 그 어떤 용구를 사용해도 여유롭게 칠 수 있지만 같은 부수라면 혹은 바로 밑의 부수라면 ...글쎄요...^^;;
타이어 ㅋㅋ
그렇겠지요.. 아마.. 일정수준 이상의 라바라면 다 비슷하지 않나라는..
라바에 둔감하신 분 같습니다.
여자선수라면 전형상 스매싱위주라 라바를 덜탈수 있지요 ^^
남자 분이시고요.. 드라이브 한번 시원하더군요..;;
ㅎㅎ 하수와 칠 때야 뭐 대충 완제품으로라도 가능하겠지만 동 부수인 분과 시합할 때는 어렵겠죠. 선수들도 용품 방황하는데 아마추어야 뭐.
이기기위해 하시는 분이기 보단.. 즐겁게 하시는 분인거 같습니다.
하수분이랑 게임할때도 이기실려고 하는게 아니라 그 하수분이 잘하는 코스로 공을 주십니다.
하수를 연습시키는 위주로 게임을 하지만 하수가 실수해서 지게되죠..
선수가 아니라 즐탁하시는 분이라 그런것 같습니다.
고수는 장비를 탓하지는 않지만 장비만큼 기술을 발휘하죠.
솔로님..말씀이 예~술 이십니다!!!
즐겁게 탁구 치시는 것 같았습니다.
의외로 고수분들 중 라켓, 러버에 크게 관심두지 않는 분들이 많으시던데요. 그냥 옛날부터 쓰던 거 쭈~욱 계속~, 그리고 둔해서 별 차이 모른다고 그래요. ㅋㅋ
ㅋㅋ 그런분 같아요.. 탁구 치시는 동안 계속 웃으시는걸 보니..
고수는 하수랑 경기할때 파리채로 쳐도 별로 중요하지 않는듯 기술보단 비어있는 쪽으로 쫙쫙 째주더군요...
코스의 중요성은 어느 스포츠라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부수 높은 분과 치면 다리가 공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ㅠ_ㅠ
제가 다니는 탁구장 관장님은 한4부정도까지는 그냥 미니라켓으로 제압해주십니다 ㅜ.ㅜ 그 미리 라켓에 붙어있는 러버는 구장 회원분들이 러버갈때 나오는 헌 러버~ ㅜ.ㅜ 손바닥보다 작은데 어찌 그렇게 스매싱도 잘때리시고 루프드라이브 쇼트까지 잘하시는지 ㅠ.ㅠ
그거 저도 쳐봤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가벼워서 스윙스피드를 살릴 수 있기 때문에 공격시에는 스윗 스팟에 맞추기만 하면 상당한 위력의 구질이 만들어집니다. 그러나 수비할 때가 좀 문제긴 하죠... 뭐 선수들은 라켓의 모든 부분을 사용하지는 않으니까요...ㅎㅎ
그래도 미니라켓으로 제압 받으시는 분들의 입장이란게.... 잊지 않을까요..?
아 그저 즐탁일 뿐입니다^^ 미니라켓으로 치실때 기분 나쁘게 생각하시는분은 없습니다. 게임과 함께 배울수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 게임이 끝난후 여러가지 요령이라던지 안되는 부분을 지적해주시고 시범도 보여주시고 그래서 관장님이 레슨 탁구대 밖으로 나와서 쳐주시면 다들 좋아하시고 또 한마디라도 듣기위해서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그 게임을 구경하는 분위기랍니다^^
미니라켓으로 시합하면 상당히 재미있습니다ㅋ 그리고 생각보다 큰차이나진 않구요. 제가 후배들과 시합할때 3점정도 잡던 후배와 맞잡고 치니 비슷하더군요 생각보다 어려운 점은 없고, 치는 사람도 더 집중되서 재미있습니다. ㅋ
고수의 실력은 존중하나~ 러버가 다 거기서 거기라는 말은 동의못하겠는데요~^^;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 라바에 민감하시지 않은 분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