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가슴 아래께에 온 통증
장석남
죽은 꽃나무를 뽑아낸 일뿐인데 그리고 꽃나무가 있던 자리를 바라본 일뿐인데 목이 말라 사이다를 한 컵 마시고는 다시 그 자리를 바라본 일 뿐인데 잘못 꾼 꿈이 있었나? 인젠 꽃이름도 잘 생각나지 않는 잔상들 지나가는 바람이 잠시 손금을 펴보던 모습이었을 뿐인데 인제는 다시 안 올 길이었긴 하여도 그런 길이었긴 하여도 이런 날은 아픔이 낫는 것도 섭섭하겠네
출처: ♣ 이동활의 음악정원 ♣ 원문보기 글쓴이: 들풀처럼
첫댓글 아레 사진 뭔가 모르게 느낌이 확~온다 내폰에 저장할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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