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홪배우 강수연이 남긴 유명한 말이다.
지금의 내가 딱 그렇다.
돈 떨어진지는 오래이고..이제 카드 마저 금지되었다.
은행 이자는 연체중이지..그것이 두달때 넘어가고 있는 중이다.
생활비는 이미 다 사라졌고...더 이상 대출도...돈 빌릴데도 없다.
수행자는...이 직업도 저 직업돟 아니니...직업군에서 벗어난 사람이라 어디에서도 대출이 안된다.
땅을 잡힌 담보대출은...그동안 공사하고...코로나로 사람 발길이 끓겼을때에...이래저해 다 쓰고...
이제 남은 빚는...경매로 아마도...처리 될터이지...
그야말로 진퇴양난이며...더 이상 방법도 방안도...사람도 없다.
돈 떨어지니...궁색하여져서...사람들마저 발길 끓더라.,
의리 없더라.
사람들 인심이 그렇더라...
이제 나이 70이 곧 닥칠텐데....
갈곳도 사라지고 어디 불러 주는데도 없다.
그야말로.,...이제 그만 살아야 하나...하는 고민이 문득 문득 든다.
이 생은 틀린것 같다.
다만 걱정 하나는...남겨지는 한 사람때문에...쉽게 죽는다는 결심도 하기 힘들다.
가고나면..그 뿐일터인데....참 사람 숙명이나 운명은..이리도 모질다.
살아도 걱정...죽어도 걱정이니...어느 길이나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홧김에....그동안 밀려 두었던...잔디 다 깍고...풀들도 다 정리하였다.
시원하고 이쁘게 정돈된것이...마음에는 드나...우습다.
당장의 걱정거리가 가득한데...무슨 사치일까 싶어 헛웃음이 나온다.
그래도 매일같이 부처님께 기도 한다.
제발 제발...돈 걱정 하지 않고 살게 해달라고 부탁하건만은...
하기사 석가모니 부처님조차 밥 빌어먹으시고...거지로 사셨는데...어디 부탁할데가 없어서...부처님께 구걸이라니..
할말없다.
무소유 말이 좋아서 무소유이지..현대 사회에서의 무소유는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한다.
궁색의 그 끝을 아니...그래서 사람들이 그렇게 죽어 갔는가 보다 하고 이해가 간다.
사흘 밥 굶어서 남의 집 담 넘지 않는 이가 없다는데....아직은 굶지는 않으니...다행이긴 하지만..
언제 모든 부식들과 부식이 떨어질지 모르니...어이가 없다.
이럴수가...하고 탄식한다.
날도 매일같이 비가오고 궂다.
그 심술이 그치지 않으니..하늘의 뜻인가 보다.
구차하지 않게 살다가 갈려고 하였는데..무슨놈의 팔자가 이럴까?
뉴스에 나오지는 않지만...사람들이 여간 어렵지 않은것 같다.
돈 좀 있다고 은근히 까불던...신도가 여러날 거쳐서 두문불출하고 연라도 하지 않는것을 보면...그 사정 알만하다.
모두가 돈 구하려 하지만....그 돈들은..다 어디 갔는지...사라져 보이지를 않는다.
돈 많은 이들은...몇평 되지도 않은 서울 아파트들을 몇십억정도는 우습게 산다고 하는데...
산골 중은...당장 돈 만원도 너무나 아쉬우니...희한하다.
절에 사람 발길 끓어진지...이미...열달째....어이가 없다.
유아인의 대사인가....어이가 없네...하고 싱긋이 웃던 그 모습도...보이지를 않는구나...
딴에는 명대사였는데....연기 잘 하던데...
인생은...원하는 방향과는 거리가 항상 멀다.
오죽 하였으면...푸쉬킨은 생활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고 하였던가?
아마 그분은 이미 도통 하신 분이 아니었을까 싶다.
어쨋던 하루가 갔다.
아니 가고 있다.
내일은 해가 뜰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