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국민영웅 파퀴아오
매니 파퀴아오(34)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그랜드호텔 특설링에서 열린 국제복싱기구(WBO) 웰터급 타이틀 매치에서 티모시 브래들리(29·미국)에게 2-1(111-117 115-113 115-113) 판정패 했습니다.
영원한 승자가 없다는 스포츠의 세계를 봅니다.
파퀴아오가 패배한 것은 지난 2005년 3월 멕시코의 에릭 모랄레스에게 판정패를 당한 이후 7년 3개월만이고, 경기수로는 16경기 만입니다. 이날 파퀴아오는 브래들리를 경기 초반부터 몰아붙였습니다. 비록 다운을 뺐어내지는 못했지만 1라운드 종료를 앞두고 날카로운 스트레이트와 잽을 브래들리의 얼굴과 몸에 잇따라 적중시켰고. 이후 경기중반까지 시종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관중들도 파퀴아오의 승리를 예상했습니다.
브래들리 역시 "내가 이길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파퀴아오가 좋은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그의 힘을 느낄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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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필리핀 생활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늘푸른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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