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은 간지 생극을 어떻게 쓰시나요 ?.
비법을 구하려는 것은 아니오니. ^^.
창밖을 보니 ...
일반적으로 무심하게도 간지생극을 하는것으로 봅니다.
특히 십성이 천간 지지 구분없이 동일하게 만세력에 표현되고 풀이도 천간지지를 오가며 십성을 논하지요.
주류 비주류를 떠나 ...
- 어떤분은 양간 음간 간지생극을 구분한다고 하며
- 어떤분은 이럴땐 생극이 되고. 이럴땐 아니될수 있다고도 보았습니다.
- 물리적 동주와 거리로 판단도 하시며,
- 고서따라 , 고서에도 있다 없다 그런 문헌이 있듯.
간지에 대한 오행의 생극도 통일보다는 다소 모호하기도 하지요. 굳이 명리가 아니어도 다른 술수학 공부하다보면. 땅은 하늘을 극하지 못한다는 주요 쟁점 사항들도 접하지요.
음양에 없는 것이 오행의 생극인데. 천간 지지가 오행이라면 생극은 당연지자 아닌지요.
그 집안의 기운이 그 집안을 누르거나 생하는것 처럼.
그 집안의 형편이 그 사람의 기운을 생하거나 누르는 것처럼.
물론 그럼에도 기운 또는 환경을 초월하여 스스로 기운과 세력이 꽃피는 영웅도 있지만, 그 영향이 없다는 뜻은 아니지요.
또한 간지를 위계적으로 보면 신하가 임금을 극하지 못하는 하극상 등의 이론도 다분히 존재하는봐. 간지의 생극에 자유로움에 한계로 이론적으로 존재하지요.
하여. 하늘과 땅이 차원이 달라도 시대가 다른지는 모르나. 원리적으로 서로 생하고 극함이 있다고 보시는지. 선생님들은 어찌 생각하는지요 ...
이 화두는 간지의 생극, 십성의 해석 디테일, 그리고 운의 천간지지의 역활에 많은 영향을 미칠거라 봅니다.
대화속에 깨달음을 얻고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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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근간은 천부지제
천간지지의 차원의 원리지. 오행의 원리 생극은 아니다 함은 결을 달리하는 이론이니 대체 비교는 아닌듯 합니다.
말씀 대로라면 간지생극 불가하면, 일간기준 생극이론을 전제로한 십성 육친론의 적용은 불가하지 않을까요. 나아가 육친법을 쓰는 팔정격 격국은 간지생극을 기반하로 하지 않습니까 ?
지지/ 인수격이 나 일간 천간을 생하는데 말이지요.
글원문 처럼.
명리 체계의 가장 기초인 근간 간지체계여부가 이후 다른 이론에 영향을 주는데. 그것에 대한 정론? 이 너무도 극과극이라. 생각을 여쭙는겁니다.
기존의 간지체계에 음양오행을 부여했음에도, 오행의 간지 생극이 정론이 아닌것은 어떤 이유 또는 근거인지요? 이것도 제가 열과 성의 부족의 탓인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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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선생님의 입체적인 말씀에 매유 감사합니다. 대개의 경우가 같은 차원에 움직이는 이론인데 천지 다른차원을 망각하기에 헷갈리는 것도 있지요. 가로는 쉬운데 늘 세로가 어렵군요. 음양도 두가지 관점이 이와 같더군요.
자평 안에서도 ...
천양지음. 기 - 질 위계론
천 / 지. 음양 동급론 ...
그기서 각자의 관법이 나오는듯 싶습니다.
바쁘신데 시간내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간지의 상생상극에 관한 이론이 고서간에 서로 다름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특정한 일개 고서의 이론만 믿고
이렇다 저렇다 단언하는 건 바람직한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임상 경험을 통해 마땅하고도 합리적인 결론을 스스로 찾아내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혹자는 이런 부분에 대하여.
‘논리 또는 실증’ 으로 판단하라 하더군요.
논리가 맞아도 실증이 안맞음 무용하고
논리가 맞지않아도 실증이 맞은 유용하다.
보통 논리라는 공식으로 실증을 추리 예측도구이고.
실증은 역으로 합산하는 통계적 도구지요. 그래서 역학을 통계학이라 부르나 봅니다. 의견에 감사합니다. 🙏
간지 생극의 시작은 오행대의 입니다 (다만 최조 시작은 추정임)
거기에 보면
월지를 중심으로 하는 일간의 생극을 논했던 것이 논사시휴왕입니다
이것이 나중에 육친법의 시초가 되는 것이고 곧 십신법이죠
凡當旺之時.皆以子為相者.以其子方壯.能助治事也.
父母為休者.以其子當旺.氣正盛.父母衰老.不能治事.如堯老.委舜以國政也.
所畏為死者.以其身王.能制殺之.
所尅者為囚者.以其子為相.能囚讎敵也.
이글 읽어보면 논사시휴왕(論四時休旺)에서 생극제화 표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극하는 자가 수이다-尅者為囚者
생하는 자가 휴이다-父母為休者
신왕하여 제살하는 자가 사이다-身王.能制殺之....死者
설기하여 화하는자가 상이다-子為相者
보시다시피 확연하게 생극제화가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자평학에서 십신으로 저리잡는 겁니다
부모=생=인수
극자=극=관살
제살=제=재성
자식=화=식상
건록=왕=비견
결론적으로
동정론의실체는
천간과 지장간의 생극제화를 언급한 것이 동정론인데
이걸 누군가 천간과 지지의 생극제화로 둔갑왜곡시킨 겁니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가 혼란을 경험하는 겁니다
① [천간 갑목은 지지 지장간 사(巳)중의 무토를 극하질 못한다]
-天干之甲木, 不能克巳中所藏之戊土也
위 원문을 살펴보면 "천간이 지장간을 극하지 못한다"고 밝히는데에도 "천간이 지지를 극하지 못한다"라고 왜곡되게 주장을 합니다.
② [운(運)중에서 신(申)중의 경금(庚金)이 역시 천간에 투출한 갑목(甲木)을 공격하기 어렵다]
-申中地支之庚金,亦不能攻我八字中天干所透之甲木也
신(申)중의 지장간인 경금(庚金)은 천간의 갑목(甲木)을 공격하지 못한다라는 입장입니다. 왜냐하면 지장간의 글자는 암신(暗神)이라 천간 글자를 극하질 못한다고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구결을 역시 “지지가 천간을 극하지 못한다”고 왜곡시켜 번역한 겁니다.
③ [사람 팔자에서 지지 장간에 배치되는 아래(지장간)의 글자를 정(靜)이라 한다]
-故以人之八字地支配藏於下者,為之靜也(원문)
고로 지장간 글자를 정(靜)이라 한다라고 분명히 언급을 하는 겁니다.
정이라는 것은
극하지 못한다 생조하지 못한다가 아닙니다
-조용히 때를 기다린다
가 정답입니다
이게 [정]의 올바른 의미입니다
성급한 사람들이 [정]하는 것을 보고 생극하지 못한다고 왜곡하여 단정한 것이죠
만약 생극하지 못한다고 하면 동이 된다고 그게 생극하겠습니까
이미 죽은 물건인데 되살아날 수 있겠는가 말입니다
전혀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