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국(32회) 소설가의 대표작 ‘우상의 눈물’ 일본어 번역판 출간을 기념하는 강원 문학인들 모임이 지난 12월 4일(수) 춘천 전상국문학의 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김유정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이날 모임에는 김금분 김유정기념사업회 이사장, 신준철 춘천문인협회장, 최지순 전 도예총회장, 박민수 전 춘천교대 총장을 비롯한 도내 문인들이 참석해 일본어판 출간을 축하했다.
일본에서 출간된 ‘우상의 눈물’은 일본 (사)K-BOOK진흥회가 주최한 번역 콩쿠르에서 우승한 히로아키 가네코씨의 번역본으로, 유려한 번역 솜씨로 호평을 받고 있다.
1980년 발표된 ‘우상의 눈물’은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인간 내면의 선과 악을 탐구한 작품으로 시대와 국경을 넘어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전상국(32회) 소설가는 “일본어판 우상의 눈물은 원작을 넘어선 번역가의 또 다른 작품”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전 소설가는 “문학작품 번역은 다른 글 번역과 달리 번역자의 또 다른 창작품 탄생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번역은 다른 나라의 언어를 자기 나라의 관습과 정서에 맞게 바꿔 표현하는 것이기에 작가·시인으로서 신념과 장인 정신 없이는 나올 수 없어 원작을 넘어선 번역가의 또다른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번역본 출간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일본어판 번역가 히로아키 가네코씨는 지난 11월 1일(금) 전상국문학의 뜰을 직접 찾아 전 소설가의 작품세계를 몸소 체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