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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혁신ㆍ균형발전ㆍ초광역 협력ㆍ인재 양성ㆍ미래세대 투자 등 제시
⑦ 기획 행정 분야…기조실, 2030 채무`제로`ㆍ행정국, 4대 전략 추진
울산시 기획 행정 부서들이 27일 오전 11시 시청 프레스 센터에서 2026년 기획ㆍ행정 분야 업무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 6일 시정 보고회에서 제시된 올해 업무추진 방향을 구체화한 것이다. 울산시는 당시 보고회에서 경제산업, 문화관광, 환경복지, 도시교통, 복지건강, 안전소방, 기획 행정 등 7개 분야를 대상으로 총괄적 계획을 밝혔었다. 울산시 기획조정실과 행정국이 이날 마지막으로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기획조정실은 올해 건전한 재정 운영을 바탕으로 미래 비전을 실현하고 도시 재도약에 필요한 주요 시정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행정 혁신과 균형발전을 꾀하고 초광역 협력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는 데 시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2040년 생활인구 200만 달성 기반 조성, 2030 채무 `제로` 달성, 실질적 초광역 성장체계 구축, 지방세입 2조원 달성 등이 구체적 내용이다.
행정국은 올해 정책 방향으로 혁신ㆍ성장하는 공직사회와 시민 섬김 행정 완성에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인재 양성과 미래세대 투자, 시민 중심의 공동체 조성 등 4대 전략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시민 일상에 스며든 행정, 포용적 자치행정 기반 완성, 일 잘하는 지방정부, 울산형 교육복지 실현 등이 대상이다.
| ▲ 김노경 울산시 기획조정실장이 27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26년 연두 언론브리핑을 통해 올해 주요 추진사업 및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생종 기자 |
○…기획조정실은 우선 `2040 생활 인구 200만 활력도시 울산 사업`을 오는 3월 발표하고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전 주기 맞춤형 지원과 정주 여건 개선, 생활인구 유입 등 5개 분야 17개 사업이다.
또 광역시 승격 30주년을 계기로 (가칭) 2027 울산 재도약 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전략사업을 발굴하고 실행계획도 체계적으로 마련한다.
재정 운영 측면에서는 국비 4조원 시대 개막을 목표로 정부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신규 사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선제적 채무 관리와 자주재원 확충을 통해 2030년 채무 제로(Zero) 달성을 추진한다.
균형발전과 초광역 성장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공공기관 2차 이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울산 특화 핵심 기관 유치 전략을 강화하고, 5극 3특 균형성장 전략과 부울경ㆍ해오름동맹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초광역 성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공지능 규제 혁신과 데이터 기반 행정을 통해 기업과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혁신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 운영, 사회조사ㆍ경제총조사 실시 등 수요자 중심 행정을 강화하고, 인공지능 기반 행정서비스, 인공지능 디지털 배움터를 현재 1개소에서 3개소로 확대한다.
세정 분야에서는 지방세입 2조원 달성을 목표로 과세 기반을 확충하고, 현장 중심의 강력한 체납 징수 행정을 통해 공정하고 상생하는 세정 체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 ▲ 최영희 울산시 행정국장이 27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26년 연두 언론브리핑을 통해 올해 주요 추진사업 및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생종 기자 |
○…행정국은 시민 일상에 스며드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120 해울이 콜센터 상담시간을 평일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한다. 시민의 민원 상담 접근성과 편의성을 대폭 높여 시민 중심의 행정을 펼쳐 나가기 위해서다.
또 `전입세대 환영지원금`을 기존 선불카드에서 울산페이 지급으로 변경해 사용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의 경제 활성화도 도모한다. 전입세대 환영지원금은 다른 지역에서 울산으로 전입하는 세대가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난 2024년부터 지급되고 있다.
행정국은 올해 또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울산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홍보단을 구성한다. 오는 2월부터 참가자 모집을 시작해 5월에 선발할 예정이며, 이후 다양한 교육을 통해 전문 자원봉사 인력을 사전에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자원봉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역할을 다변화하기 위해 울산시와 구군 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 등의 재난 실무자를 중심으로 민ㆍ관 협력 `울산형 재난 현장 자원봉사단`을 신설한다. 재난 현장에서의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국가적 재난 극복ㆍ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마을 단위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 환경 개선과 시민의식 함양 등을 위한 다양한 시민생활 운동 등도 지원한다.
행정국은 `일 잘하는 지방정부`구현을 위해 우선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에 맞춰 분야별 전문인력을 전진 배치한다.
또 인공지능 대전환 시대의 행정환경 변화에 맞춰 공직사회의 인공지능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한 인적자원을 확충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 인공지능 특화 인재도 양성한다.
공유재산 관리방식도 혁신한다. 기존 문서 기반 대장에 의존한 방식에서 벗어나 공간정보 기반의 `공유재산 디지털 지도`를 제작해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공공자산을 관리하고 다양한 행정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행정국은 울산형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2027년 울산형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초ㆍ중ㆍ고 공교육 경쟁력 강화, 지역 대학 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지역 기업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또 19세 이상 저소득층ㆍ노인ㆍ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평생교육 강좌 수강료ㆍ교재비로 1인당 35만 원씩 지원되는 `평생교육이용권 사업`도 진행한다. 배움의 기회 균형을 실현하고, 시민들의 자기 계발과 삶의 질 향상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외 인공지능 산업 인재 육성을 위해 인공지능 관련 전국대회에 입상한 관내 초ㆍ중ㆍ고ㆍ대학생 30명을 대상으로 1인당 100만 원씩 지원되는 `인공지능 수도 울산 미래인재 장학금`도 신설된다. 또 오는 12월 북구 강동동에 개관될 예정인 울산 미래교육관 설립을 지원해 울산 미래 꿈나무 육성에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