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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탈리아축구대표팀 원문보기 글쓴이: 듀란듀란
=== Jon Dahl TOMASSON ===
인터뷰, 글 : 파올로 기소니
사진 : 오오토모 요시유키, 게린 스포르티보
** 욘 달 토마손
안체로티에게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서브 스트라이커 **
<항상 경기장에 서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한정된 시간 속에서도 공헌도는 계산으로 알 수 없다. 지휘관이 아끼는 최종병기, 토마손이 말하다.>
욘 달 토마손을 필요로 하지 않는 감독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는 출장을 못해도 불평불만을 늘어놓지 않는다. 그리고 한번 출장하게 되면 득점을 올린다. 물론, "좀 더 출장기회를 줘!" 라고 무언의 주장을 펴지도 않는다. 그는 프로라는 사실에 충실하면서, 단지 조용히 감독의 결단에 따를 뿐이다.
토마손과 밀란의 연애관계는, 말하자면 미묘하게 뒤틀린 관계이다. 어떤 의미로는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중인 사랑의 형태라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 꼭 필요한 때에만 만나서 사랑을 나누는 관계인 것이다. 조금이라도 밀란이 토마손을 항상 필요로 한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사실, 토마손은 상시출장이라는 기회를 잡기 힘들다. 그가 레귤러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서라도 넘지 않으면 안되는 2개의 높은 벽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의 칸피오네(챔피언, 훌륭한 선수)로도 불리우는 필리포 인자기와 안드레이 셰브첸코의 존재이다. 이 1년 반 동안 토마손은 항상 그들의 빈자리만을 메워왔다. 그러나 출장기회는 한정되었어도 플레이시간당 득점수는 팀 최고를 점하고 있는데, 셰브첸코에게도 그다지 밀리지 않는 수치를 보여준다. 셰바가 128분에 1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것에 반해 토마손은 131분에 1득점을 함으로서, 출장시간이 한정된 가운데에도 확실하게 결과를 남기고 있는 것이다.
한 시합에 십 수분정도밖에 플레이하지 않는 스트라이커. 그러나 약간의 시간에도 결정적인 일을 수행하는 토마손은 카를로 안체로티 감독에게는 필수불가결한 존재, 절대로 방출하고 싶지 않은 선수 중의 한명이다.
<항상 준비만전의 상태로 있는 것처럼 신경을 기울입니다>
* 기자(이하 기) - 밀란에서의 포지션 경쟁으로 이 정도까지 고생하고 있다고는 생각지 않는지?
* 토마손(이하 토) - 아뇨, 레귤러의 자리를 손에 넣는 것이라던가, 벤치 생활이 익숙하다는 현실에는 그 정도까지 신경쓰지 않아요. 밀란은 내 축구 인생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주어진 찬스에서 자신의 힘을 발휘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죠. 밀라노에서의 생활은 쾌적하고, 남은 건 안체로티와 프런트진이 나의 플레이에 만족해준다면 아무 불만도 없습니다.
* 기 - 실제로 밀란 프런트는 당신의 활약에 크게 만족하고 있는 모양인데요. 그 증거로, 바르셀로나, 리버풀이 당신에의 오퍼를 제출하고 있는데도, 한번도 받아들인 적이 없지요.
* 토 - 그건 갈리아니로부터 들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해주었죠. "밀란은 너를 칸피오네로 보고 있다. 밀란이 칸피오네를 방출하는 일은 없어." 라고요. 게다가 나 자신도 밀란에서의 플레이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어요. 확실히, 벤치 스타팅인 경우가 많아서 출장기회는 한정되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밀란에 있으면 챔피언스 리그 연패라는 큰 꿈에도 도전할 수 있죠. 나는 밀란과 같은 명문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커다란 기쁨을 느끼고 있어요. 로소네로를 선택한 것이 틀리지 않았다,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 기 - 현대축구에 대해 선수가 중요시하는 것은 '막대한 연봉'과 '상시출장'입니다. 하지만 당신은 마치 그 두 가지를 무시하는 듯 합니다.
* 토 - 모든 선수들이 그 두 가지를 요구한다면 클럽은 붕괴하고 말겁니다. 팀이 강하다고 하는 것은, 그 팀의 감독이 수많은 방법과 해결책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컨대, 다양한 전술에 응하는 적절한 선수를 기용할 수 있는가가 중요해요. 레벨이 높은 레귤러 선수들만으로 1년간 연승할 수 있다는 건 불가능하죠. 상황에 응하여 내보낸 선수의 활약으로 승점을 챙길 수 있는 것도 필요해요. 우리 선수들의 입장에서 말한다면, 결국 감독의 결정에 임기응변으로 대응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죠. 밀란은 벤치 선수들이 감독의 생각에 잘 대응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한 것 아닐까요.
* 기 - 그렇게 말하는 당신은 감독의 절대적인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 토 - 나 자신은 자연스럽게 뛰고 있을 뿐입니다. 단지 말만 앞서지 않는 것이죠. 말만 앞서는 것보다도 우선은 결과로 보여주지 않으면 안되니까요. 저는 공격수니까 자신의 가치를 골로 보여주면 되는 겁니다. 게다가, 목소리를 낼 수 있을 때에 항상 준비만전의 상태로 있는 것처럼 신경을 기울입니다. 그것이야말로 프로의식이라고 생각해요.
* 기 - 안체로티 감독은 "토마손처럼 프로의식이 강한 선수라 하더라도 벤치생활은 지겹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는 항상 집중하고 있어서 자극을 항상 이어간다. 정말로 뛰어난 정신이다." 라고 말했는데요.
* 토 - 사실을 말하자면, 작년은 벤치생활을 정말 지겹다고 느꼈습니다. 솔직히 언제나 '좀 더 플레이하고 싶다.' 라고 생각했었죠. 헌데 좀 더 생각해 봤어요. 그리고 밀란과 같은 빅 클럽에서는 이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납득하게 되었습니다. 프로의식이라고 말하는 점에서는, 제 주변에 훌륭한 본보기가 있으니까요. 예를 들면, 말디니나 코스타쿠르타 같은 선수가 있겠죠. 그들은 이미 모든 것을 경험하고 얻어낸 선수들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곧장 뛰어나갈 수 있는 젊은 선수들처럼 필사적으로 연습하고 있습니다. 그들도 더 나아지기 위해 필사적이란 말입니다. 하물며 갓 들어온 것에 지나지 않는 토마손이라는 선수가 게임에 나갈 수 없다는 것에 불만은 없지 않겠어요?
<피포에게서는 센스라던가 하는 감각을 배우고 싶다>
* 기 - 당신은 세리에 A에서 약 1년 반 동안 뛰어오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축구에 대해 어떤 인상을 가지고 있는지?
* 토 - 리그 전체에서 팀의 레벨에 근접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스쿠데토 쟁탈만을 위한 힘을 지닌 팀이 많다고 할까요. 방심할 수 없는 상대가 많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단계 낮다고 절대 방심하지 않습니다.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태클이 들어오고 말아요. 지난 시즌의 밀란이 좋은 예입니다. 프로빈차레를 상대로 제법 포인트를 깎아먹었으니까요. 스쿠데토를 놓친 것이 한 원인이었습니다. 세리에 A는 이전에 뛰었던 네덜란드 리그와는 어찌 보면 대조적입니다. 네덜란드에서는 2~3팀의 강호와 나머지 팀이라는 구도라서 힘의 차이가 명확했죠. 예를 들면, 아약스와 PSV에 이긴다면 그건 우승한 것과 동급이었죠. 다른 팀을 상대로 별을 떨어뜨리는 것은 우선 말도 안되는 것이기 때문이랄까요. 그렇지만 이탈리아는 다릅니다. 최하위 팀을 상대할 때도 방심은 금물입니다.
* 기 - 당신은 셰브첸코, 필리포 인자기라고 하는 정상급의 스트라이커와 매일 함께 연습하고 있습니다. 포지션 경쟁의 라이벌이기도 한 그들로부터 배워낸 것은 있는지?
* 토 - 물론 있죠. 그래요, 피포에게서는 센스라던가 하는 감각을 배우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의 피포는 최고예요. 스피드도 있고 순발력도 있습니다. 게다가 골 찬스를 감지하는 본능적인 감각도 가지고 있죠. 한편 셰바는 힘, 기술, 폭발력이 완벽하게 조화되어 있는 듯한 선수입니다. 그들의 어느 한쪽과 콤비를 이루는 경우가 많지만, 플레이 조합에 있어서 나에게는 각각 다른 플레이가 요구되죠. 예를 들면, 피포와 투톱을 이룰 때에는 나 자신의 움직임의 양을 늘리지 않으면 안됩니다. 피포와 조합되었을 때의 저는 페널티 에어리어 주변을 움직여서 사이드를 열어주는 경우가 많죠. 이와는 반대로, 셰바와 플레이할 때는 중앙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셰바가 바깥에서 상대 수비수를 끌어내고 중앙을 제가 활약하는 패턴이죠. 그런 만큼 저에게도 골 찬스가 많아집니다. 흡사 페예노르트에서의 최후 시즌에서 반 후이동크와 콤비를 이뤘을 때와 같은 느낌이랄까요.
* 기 - 밀란은 원톱에 공격수 밑에 후방공격수 2명이라는 포메이션과 투톱에 후방공격수 1명이라는 포메이션을 병용하고 있습니다. 당신에게 있어서는 어느 편이 플레이하기가 수월한지?
* 토 - 저는 어느 쪽이라도 상관없습니다. 팀으로서도 원톱과 투톱 양방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고 있으니까요. 다만, 제 자신의 출장기회만을 생각한다면 투톱 쪽이 좋다고 생각해요. 원톱이면 제 차례가 돌아올 가능성이 낮아지니까요.
* 기 - 그런데 피포가 "토마손과의 콤비가 편안하다." 라고 한 것은 알고 있는지?
* 토 - 그럴 법도 합니다. 뭐, 제가 부지런히 움직임으로써 그의 골 찬스를 늘려주니까 그에게는 그 편이 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셰브첸코는 사이드로부터 치고 들어와서 슛을 날리는 타입이니까 후이 코스타, 카카라는 2명의 후방공격수와 함께라도 충분히 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밀란에는 공격 옵션이 풍부해요. 남은 건 감독이 어느 패턴을 선택하느냐겠죠.
* 기 - 게다가 선수들이 언제나 감독이 지시한 전술을 경기장에서 철저하게 해낼 수 있는 것도 중요하겠군요.
* 토 - 당연하죠. 밀란에는 세련된 기술을 가진 선수가 많습니다. 그런 것이야말로 볼 투쟁을 가능하게 하고 동시에 예리한 공격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죠.
<'토마손'이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 기 - 밀란은 유벤투스, 로마를 밀어내고 스쿠데토로의 독주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의 차이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 토 - 솔직히 유베, 로마와의 차이는 크다고 느낍니다. 지금 이후로 더욱 간격이 더 벌어진다는 것이 더 설득력 있겠죠.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도 기나긴 시즌을 싸워나간다는 것에는 선수층의 두터움이 중요해졌기 때문입니다. 선수층이라고 하는 측면에서 보면, 로마는 밀란이나 유베에게 뒤져 있습니다. 유베의 장점은 각 선수들의 경이로운 운동량에 있다고 생각하지만, 최근엔 피로의 축적이 있는 것인지 운동량이 떨어진 기분이 듭니다. 운동량이 떨어진 유베에게는 무서움을 느낄 수 없어요.
* 기 - 밀란 팀 내의 분위기는?
* 토 - 최고입니다. 밀란의 강함의 비밀, 그것은 단결력입니다.
* 기 - 벤치 요원은 불만을 토로하지 않는 것 같은데.
* 토 - 그래요, 안체로티 감독은 정말로 좋은 그룹을 만들어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표팀 경기 등으로 덴마크로 돌아갈 때가 있지만, 그 때마다 듣게 됩니다. "덴마크 대표팀에서 최다 골을 기록하고 있는 네가 왜 밀란에서 레귤러가 되지 않는가?" 라고요.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땐 언제나 "밀란에서는 몇 시합을 뛸 수 있느냐 따윈 아무래도 좋다. 중요한 것은 기용되었을 때 어떤 플레이를 하느냐이다." 라는 똑같은 대답을 하죠. 제 자신은 안체로티 감독과는 아주 잘 맞는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는 제가 덴마크의 매스미디어에 대해서도 불만을 털어놓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는 듯 합니다. 뭔가 불만이 있으면 우선은 감독에게 직접 말하는 것이 우리들의 약속이니까요.
* 기 - 밀란의 스쿠데토 획득을 위한 키 플레이어라고 말한다면?
* 토 - 그래요, 스스로 그렇게 말한다면 이상하겠지만, '토마손'이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고나 할까요. 아까 말한 것처럼, 기나긴 리그전에서는 벤치 선수의 역할이 아주 크죠. '토마손' 이외에 열쇠를 쥐고 있는 선수를 들어본다면, 역시 말디니와 네스타라고 생각합니다. 스쿠데토를 얻는다는 것은 수비력의 강함이 요구됩니다. 이번 시즌 디다의 실점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역시 말디니와 네스타 덕분이예요.
* 기 - 당신은 내성적인 성격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친구들과 큰 소리로 떠드는 것은 싫어한다고 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여타 스칸디나비아 사람들같이 독서를 좋아한다고 들었습니다만.
* 토 - 그렇진 않아요. 라우르센과 자주 산보를 나가고, 시도르프와 함께 밀라노의 교외로 나가는 일도 있습니다. 저는 새로운 것을 보고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합니다. 롬바르디아에는 아름다운 호수가 잔뜩 있어서 고향에 있는 듯한 기분이 됩니다. 물론 독서도 좋아해요. 꼭 실내에만 있는 것이 아니죠. 셰바와 골프를 즐기는 일도 많습니다.
* 기 - 이탈리아어 공부는?
* 토 - 일주일에 두 번 이탈리아어 개인 교습을 받고 있습니다. 안체로티가 말하는 것을 하루빨리 모두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싶습니다. 지금은 아직 모르는 부분도 있거든요.
* 기 - 레귤러 포지션으로 이야기를 돌려보죠. 대표팀 경기 때문에 밀라노를 떠나있는 경우도 많지만, 그것 때문에 밀란에서의 레귤러 획득에 지장을 받는 것은 없는지?
* 토 - 아뇨, 그렇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밀란에서 게임에 나오지 않는 것 때문에 덴마크 대표팀으로부터 제외된다면 하는 걱정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불안은 전혀 필요없어요.
* 기 - 올해 유로 2004에서는 당신이 덴마크 대표팀의 키 플레이어가 될 듯하네요. 그건 굉장히 기뻐할 일이겠지만, 초전에서 대면하는 것이 이탈리아라고 하는 것은 조금 곤란한 이야기가 될텐데.
* 토 - 정말로 곤란한 이야기네요(쓴웃음). 이탈리아 전의 결과가 우리들의 포르투갈에서의 경기에 직접 영향을 줄 테니까요. 우리들은 이탈리아를 잘 알고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역으로 이탈리아 사람들은 덴마크 같은 나라에 대해서는 잘 모를테죠. 적의 특징을 안다고 하는 이점을 활용하여 승리라고까지는 하지 않겠지만, 비기는 경기까지는 끌어내고 싶습니다. 그렇게 한다면 그 뒤의 경기가 편해지리라고 생각합니다만 .
* 기 - 이탈리아 축구를 숙지하고 있는 당신에게 듣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트라파토니가 이탈리아 대표팀에 소집했으면 하고 생각하는 선수가 있다면 가르쳐줬으면 하는데요.
* 토 - 잘은 모르겠지만, 피를로 같은 선수는 이번 체코 전 뿐만 아니라 항상 소집되었으면 합니다. 그의 시합을 만들어나가는 구성력은 훌륭하니까요. 또한, 카사노와 토티 콤비를 대표팀에서도 실현할 수 있지 않을까요. 상대팀에게 있어서는 엄청난 위협이 될 겁니다. 더욱이, 덴마크 대표인 저로서는 도저히 환영할 수 없겠지만요(쓴웃음).
욘 달 토마손
1976년 8월 26일 덴마크 태생 182cm/74kg
시즌 클럽 출장 수 골
1994-95 헤렌벤(네덜란드) 16 5
1995-96 헤렌벤 30 14
1996-97 헤렌벤 32 18
1997-98 뉴캐슬(잉글랜드) 23 3
1998-99 페예노르트(네덜란드) 33 13
1999-00 페예노르트 28 10
2000-01 페예노르트 31 15
2001-02 페예노르트 30 17
2002-03 밀란 19 4
첫댓글 이 선수는 정말 기복이 없어서 좋은거 같아요. 라우드롭 형제 이후에 그다지 스타가 없었는데 이 선수 있다는게 덴마크에겐 정말 다행.오! 축구 시작한다 ㅋㅋ
우와~ 토마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