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내가 제일 즐기고 먹는 동치미 무을 사려
가락시장에 가려고 차에 시동을 거니
자동차 계기판에 부레이크 경고등이 뜬다
며칠전에 단풍 구경하려 모처럼 차을 몰고 3일동안
강원도 속초 고성등을 하루 종일 단풍구경 맛집 탐방등 운전 하면서
설악산에 다녀 왔으나 그때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차가 제네시스인데 10년되니 고장이 난것이다,
써비스 센터에 맡기고 오후 늦게 가락시장에 가니
저녁이 되니 장사들이 가게을 닫기 시작 하여서
부라부라 시장을 도니
정말 얼글이 구리빛으로 물든 살기 힘든 여자분이
과일을 파는데
내가 좋아하는 망고가 오래 되어서 상한 모양 이였다
나보고 사달라고 한다
그레서 사려고 하니 집사람이 보더니
다상한 망고을 누가 사드냐 하면서 화을 내고 쌩생 가버린다
내가 평소에 시장에 오면
못사는 사람들이 장사 하므로 절대 가격을 깍지 않고
덤도 절대 받지 않는다
또한 좋은물건으로 고르지도 못하게 한다
그런일로 집사람과 두어번 크게 다투어서 집사람도 그런일을 하지 않는다
힘들게 사는분들 도와주지는 못할방정 가슴을 아프게 하는일은
나는 정말 하고 싶지않다
상한 망고을 사니 과일 아줌마가 미안한지 덤으로 바나나을 넣어준다
그레서 거절하고 바나나을 빼고 망고만 가지고 오나
집사람이 펄펄 뛴다
집사람과 크게 다투면서 내성질을 모르느냐???
도외주는 셈치고 샀다. 1개만 먹어도 된다
오늘 지나면 그나마 팔지 못한다
맛있는 제주귤을 사려 다른 단골 과일가게로 갔다
몆년째 거래 하지만 다른 가게 가서 가격을 알어 보거나
그러지않고 단골가게 로 직진하여 내가 사고싶은 과일을 산다
절대 가격을 깍지않고 부르대로 돈을 준다
이번에도 미안한지 가격을 조금 깍은 거스름 돈을 준다
왜 돈을 더주냐 물어보니 그냥 받으란다
그러면서 단감도 덤을 주길레 받지 않고
집사람도 나의 성질을 아니 받지 않고 그냥 왔다
나보디 못한 사람들에게 정말 야박하게 행동하고 싶지 않다
불상한 사람에게 동냥을 주지못할 망정
쪽박을 깨는 행동을 하여서는 안된다는
아버님을 부터 교육을 받고 성장 하였다
아버님은 장애 불구자가 오면 거절 하지말고 적선을 하라고
나에게 밀씀 하셨다
첫댓글 참으로 인정이 많으신 분이네요
내가 고맙게
느낌니다
그냥 살아가면서
아버님의 살아 생전
교육 내용을 지키고 싶은
마음 입니다
어느 날 대학생딸아이가 귀가길에 배낭가득채워 온것은 학교인근 육거리 노점상할머니의 좌판채소였지요 어둑한데 그 할머니 들어가시라고 일주일 용돈을 몽땅털어 싹 다 사왔다고~~
반은 먹고 반은 버렸지만
기분이 좋았답니다~^^
사주님 잘 하셨어요
앞으로도 쭈욱~
사모님 화내면 가만계시다가
나중 분위기좋을때 타이르시면~ㅎ
따님의 심성이 늘평화님을
닮아서 매우 고우신것 같습니다
더구나 용돈을 받아쓰는 나이인데
착한 마음이라
지금 결혼하여 잘사는것 같습니다
어린 나이에 참으로 쉽지 않는
행동 입니다
사주님.. 고맙습니다. 그 마음이 앞으로 추울 겨울을 따뜻이 녹여 줄것만 같아요.
과분한 말씀에 제가
너무 죄송 합니다
그냥 보기에 안좋아서
무심코 하였습니디ㅣ
백화점에서 명품 구매 할 때는 한 푼도 깍지 못하면서,
시장에서 콩나물 살 때는 백 원 깎아 그것으로 순대 사 먹는 아줌마도 있었다고 하더군요. ㅎ
(누군가 만든 이야기인 듯.....)
맞습니다,
부자들이 재래시장에서 어렵게 장사 하는분에게서
덤을 더달라고 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덤을 주지않으면 자기가 추가로 가져가는분도 있더군요
약자를 돕는것이 자신을 돕는것입니다
그래야 세상이 건강 하게 돌아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주님의 삶의 태도에 큰 박수를 보냄니다.
항상 나보다 못한 사람에게 경제적으로
커더란 도움을 주지 못할 망정
조그만한 힘들지 않는 것에 조금만 마음을 열면
따듯한 마음이 들게 되는것 같습니다,
과찬의 말씀에 죄송할 따름입니다,
난 과일 장사꾼은 아니지만
이런 분이 우리 매장에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가격을 깍으면서 사은품 달라하고 정말 이런 고객 너무 싫어요
나도 직원인데 깍아주면 급여가 차감 되니.. 내 돈으로 메꿉니다
그냥 사지 말고 갔으면 하는 마음이 한두번 아니에요~~ㅎ
가격을 깍아주면
자기돈으로 메꾸면서
팔아야 하는 심정이 많이
안좋을것 같습니다
참으로 세상살기가 녹녹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정찰제인데도 불구하고 그런일은
없어야 할것 같습니다
네 저도 어머님 말씀.
고마습니다.
자라면서 아버님으로 부터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하면
자식이 잘못된다는
교육을 받고 자랐습니디ㅣ
세상에나 좋으신 분이십니다 나눔과 봉사 인정을 느끼게 하시는 분 감사합니다
살아가면서 너무 야박하게
살지 않으려는 단순한 행동에
붉과 합니다
제가 오히려 죄송 합니다
이토록 여유롭고 자비로운 분이 또 계실까 싶습니다.
고해자항을 몸소 실천하고 계신듯 합니다.
대부분 제가 집에서 쓰는 채소나 과일을 사 나릅니다만
쭈그리고 앉아 더 좋은 걸 고르려고 눈을 부릅뜨고 뒤적거립니다.
단 한번도 남을 위해 또는 상인을 위해 더 나쁜 걸 골라보지 못했습니다.
문득 반성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저도 물건을 살때 좋은것으로
사고 싶은마음은 같습니다,
그러나 생각을 바꾸어 그냥 위에 있거나
앞에있는 물건으로 고르지않고 그냉 삽니다,
대부분 저도다 잘못 사시는분 같아서
그냥 행동 합니다,
너무 제가 죄송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