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분과 춘분사이의 시간을 날 수로 계산하는 회귀년의 주기는 위도에 따라 조금씩 관측이 다를 수 있습니다.
( 위도에 따라 계절도 다르고, 남과 밤의 길이도 다르니까요 )
지구의 자전축도 변하고 세차운동을 하니 이 역시 섭동할 수 있겠죠.
공전궤도에서 기본적인 개념은
외행성은 내행성에 비해 공전주기가 길다는 것입니다.
수성의 공전주기가 목성보다 무척 짧은거죠.
그간 학계는 태양과 지구의 사이가 멀어지고 있다고 보고합니다.
그렇다면 외행성과 비슷해지니 공전주기가 길어지겠죠.
우주가 팽창중이니 수렴관계의 궤도가 아닌 이상 당연한 이야기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또한 달과의 거리가 멀어지면서 지구의 하루가 길어지고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단순히 자전속도가 느려진다면 하루가 길어질테고,
마치 1년의 날수가 줄어드는 듯한 느낌이될 수 있겠지만,
여기는 바다의 조석력과 외핵의 유체해석이 필요하니 좀 애매한 구석이 있습니다.
화산의 분화나 강한 지진직후 자전속도가 좀 빨라지기도 하고,
지구에 떨어지는 운석이나, 지구에서 궤도밖으로 스윙바이 하는 천체들을 쏘아올릴때 운동에너지를 얻기도 하고 잃기도 합니다.
어쨌든, 학계에서는 1년의 공전주기가 길어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1년의 날 수는 더 늘어날 추세라는것이고, 지난 과거에 1년이 360일이었던 적이 있었다는거죠.
알려진 수식하나로 대충 계산을 해 봤는데,
https://en.wikipedia.org/wiki/Tropical_year
T의 3차항의 계수가 양이니 시간이 갈수록 증가하는 그래프고,
2000년의 측정치를 기준으로( 알기 쉽게 0으로 둠 )
약 100세기 후 최저치를 찍는 약간의 감소는 0.0005일 미만의 차이를 보일뿐입니다.
그러므로 제 상식으로는, 공전일수는 현재의 트렌드가 유지될 경우 대체로 늘어나지 360일 까지 줄어들지 않는다. 입니다.
첫댓글 세이메이님,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좋은 글 올려주셨네요.
평소 천문학에 관심이 많은 터라 제게 유익한 자료가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아 안녕하세요~
대개 이런 공학문제를 다항식 ( 1차 2차 3차 ... ) 으로 근사한 경우는 아주 먼 시간거리까지 근사되지는 않는편입니다.
( 가장자리가 심하게 출렁인다 하죠 )
음함수계열이나 로그 형태여야 오차의 수렴을 논할 수 있죠. 것도 아니면 스플라인이란걸 쓰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향후 몇백만년 내에 360일 주기가될 가능성은 아주 희박하다는걸 대강 알 수 있지요.
@세이메이 세이메이님 공부도 잘하신 학구파이셨잖아요. 안봐도 비디오 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