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국내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 증가
'2차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이 확정되었다.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 5.36억톤 로 BAU 대비 3.15억톤(-37%) 감축 목표는 1차 계획과 동일하다. 바뀐 부분 은 국내 감축량이 2.76억톤(-33%)으로 1차 대비 0.57억톤 증가했으며, 그 만큼 해외 등의 감축량은 감소했다. 1) 올해말 발표 예정인 '9차 전력수급기본 계획'에서 2025년 이후 노후 석탄발전소 폐기, 신규 LNG 및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급전 시행도 예상된다. 2) 수송부문에서는 2030년까지 전기차 300만대, 수소차 85만대 보급, 3) 물류/인프라 부문에서 는 LNG 추진선/벙커링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4) CCUS도 도입해 온실가스 400만톤 저장, 630만톤 활용을 목표하고 있다. 5) 탄소배출권의 유상할당도 기존 3%에서 2021~25년 10%, 2026년 이후 추가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 환경급전: 발전 순서를 정하기 위한 변동비 산정시 연료비 이외 탄소배출량, 석탄 처리비용 등을 반영
*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장치
* LNG 추전선: LNG를 연료로 운항하는 선박
* LNG 벙커링: LNG 추진선에 LNG를 주입하는 인프라/ 비즈니스
2030년 국내 LNG 시장 37% 성장, 가스공사 점유율 85% 유지 전망
에너지 신사업 설비 분야의 성장 이외에도 유망 성장 분야는 LNG이다. 발전, 수소 생산, 벙커링, 가스 냉방 등 가스 수요 증대가 예상된다. 2030년 국내 LNG 시장규모는 5,000만톤으로 2018년 대비 37% 성장이 가능하다. 발전용 의 경우 판매와 구매 계약의 원료비 단가를 일치시키는 '개별 요금제'가 시행될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규모의 경제를 통한 구매력을 바탕으로 민간 직도입 대 비 가격 경쟁력을 보유할 수 있다. 85% 이상의 점유율 유지가 가능해진다.
가스공사(21.03 연동제 재시행 기대), 조선/수소/재생에너지 수혜
가스공사의 성장성 변화가 주가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원료비 연동제가 재시행 되어야 한다. 최근 하락한 유가와 환율이 반영되는 2021년 3월 LNG 구입단 가는 연동제가 중단된 2018년 7월 보다 낮아진다. 연동제를 재시행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 미수금은 회수단가를 통해 점진적으로 축소된다. 한국중공업, 두산퓨어셀, SK디앤디 등 LNG선박/수소/재생에너지 업체의 수혜도 기대된다.
신한 허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