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남교당카페를 들어가니
지난 주 수요공부방에 특신급계문을 공부했다고 한다.
공중사를 단독히 처리하지 말며....를 보니
무엇이 공중사를 단독히 처리하는 것인지 헤아려진다.
....
현실적으로 보면
여러가지 뜻이 있겠지만
이 공부로 바로 풀어진다.
...
경계를 따라 한 마음이 있어진다.
천지의 도를 따라
원만구족하고 지공무사하게 있어지는 덕이다.
그 있어진 마음이 공중의 일이다.
그것을 보지 못하고 처리하면 그에 끌려서 처리를 하게 되는지라
단독히 처리를 하는 것이 된다.
..
그럼 보고 처리를 하면 어찌 되는가?
보면 그것을 떠나 원래 마음이 되어
두루 통하여 뜻을 얻으니
단독이 아니다.
...
그러며 또한
"처리하지 말며" 하신 뜻은
단독으로 처리하여 사는 삶이 있기에 그 말씀도 있으신 것이니
"단독으로 처리하지 말라"고만 하면 그것이 법박이 되어 단독으로 처리를 하는 것이 된다.
...
그러니
그 있어진 마음을 보고 인정하면
공중사를 단독히 처리하지 않게 되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단독히 처리할 수도 있게 된다.
이 공부처럼 중요한 공중사가 없건마는
교당에서는 뜻하는 사람이 없어서
단독으로 그 길을 가게 되니...
단독히 처리다.
첫댓글 있어진 마음이 도이고 그 있어진 마음을 보고 처리하면 덕이 나타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