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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Lakers [Showtime Lakers] 오돔에 대한 고찰
Show Time† 추천 0 조회 702 07.09.23 14:07 댓글 1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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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09.23 14:24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ㅎㅎ

  • 07.09.23 14:29

    일반적인 전술이라면 활동영역이 겹치는 것에 대한 이야기들이 맞습니다만, 트라이앵글 오펜스는 일종의 분업농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역활을 수행할 수 있으면 되고, 그 전술자체를 선수들이 많이 응용하면 됩니다. 그러니 오덤이 가장 강한 분야가 플로어게임-선수들을 이용한 농구라면 레이커스와 필 잭슨의 선택은 분명 좋은 댓가를 받아야하지요. 그런데 제가 올해 본 레이커스게임에서 오돔은 안에 들어가는 선수도 아니고 바깥에서 오픈 찬스를 노리는 선수도 아니고 볼배급을 해주는 선수도 아니었습니다.

  • 07.09.23 14:34

    사건사고가 많아서 경기의욕이 많이 떨어진 것도 부진의 이유일 듯 한데, 오덤은 하고싶은 걸 몇가지 포기하고 콰미와 같이 포스트 플레이어가 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이애미에서는 그렇게 했었습니다. 또 코비를 이용하는 최고의 방법은 안쪽에 자리잡고 코비가 열어주는 공간의 여유를 마음껏 누리는 것입니다. 다만 콰미도 오덤도 이 키워드를 못잡고 있는 듯 합니다.

  • 07.09.23 14:39

    오덤이 안쪽에 자리잡는 것이 정착되면, 코비와 오덤이 서로 안팎에서 패스워크를 만드는 형세가 되서 윙어를 이용하거나 반대편 빅맨에게 찬스를 내주는 기회들을 더 많이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앤드류 바이넘이 살려면 경기조율을 하는 이 두사람의 힘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 서로가 컷인과 패스로 공격효과를 배가시킬 수도 있겠죠. 제가 상상하는 레이커스는 매우 다이나믹한 공격옵션들을 가지고 있는 것인데, 지금의 레이커스는 코비 1인에게 의지하는 공격에서 너무 못벗어나고 있습니다.

  • 07.09.23 14:59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저를 비롯해서 많은 레이커스의 팬분들이 옥돔의 더활발한 포스트업을 원하시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06피닉스 시리즈와 시즌초반 레이커스를 보면 오른쪽 블럭에서 옥돔이 포스트업을 했을때 얼마나 위력적인지가 보였습니다. 스스로 득점을 하기도 했고, 더블팀을 이끌어내서 오픈맨에게 정확한 패스를 주기도 했고, 오펜리바 이후 풋백이나 파울도 많이 얻어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코비또한 무리하게 아이솔레이션을 하기보단 핀치포스트에서 3점라인까지 나와 옥돔에게 더 많은 포스트업 공간을 확보해 주는 모습이었구요. 그런데 12월에 부상을 당하고 돌아왔을때부터 옥돔은 3점라인만 계속 배회하는

  • 07.09.23 15:02

    경기를 보여주었고, 다시한번 팔을 다치면서 아예 버로우를 타게됩니다. 스스로도 돌아온이후 플로어위에서 자신의 역활을 찾기가 힘들다고 말했죠. 이는 월튼의 성장과 시즌초반에 비해 부상에서 많이 회복해 역활이 점점 늘어난 코비에 어떻게 보면 샌드위치 되서 그렇다고 볼수있겠죠. 그러면 오돔이 퍼리미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다친 발목때문인지 한동안은 드리블 돌파도 예전만큼 하지않았고, 부상때문인지 더 적극적이지도 않았고, 3점만 쏴데는데 3점도 안들어가 한때 3점 18개 연속미스를 기록하기도 했지요. 이러면서 레이커스의 트라이앵글 오펜스는 점점 코비의 아이솔레이션이 차지하는 비중이

  • 07.09.24 03:27

    역활 -> 역할 ㅋㅋ

  • 07.09.23 15:09

    높아져만 갔고, 이는 코비의 4경기 연속 50+로 이어졌다고 볼수도 있겠죠. 일단 겉보기에는 화려했으나, 코비가 침묵하게 되는경기에서는 정말 어글리한 오펜스가 계속 되는것을 볼수있었습니다. 실제로 시즌 중반 7연패를 당한후 레이커스의 승리들을 보시면 대부분 코비가 고득점, 좋은활약을 한 경기에서는 이겼지만, 그렇지 못했던 경기에서는 멤피스같은 약체에게도 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한마디로 코비 원맨팀이 되어버렸습니다. 어찌?건 오돔이 자신이 다음시즌에는 다른모습으로 돌아올꺼라 약속했고, 또 돌아가는 사정을 보니 오돔을 보내서 다른선수를 얻어오기도 힘들어보이니, 지금으로써 레이커스 팬들이 바랄수 있는 최선의

  • 07.09.23 15:10

    시나리오는 옥돔의 각성으로 스스로가 트라이앵글 오펜스에서 자신의 롤을 찾고, 공격적인 마음가짐으로 자신의 능력을 100프로 발휘하기를 바랄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 07.09.23 15:13

    많은거 안바랍니다. 묻지마 3점 자제와 프리드로우 75~80%정도만 ...

  • 07.09.23 22:40

    기복과 열정이 아쉽습니다.^^ 없으면 애타고 있으면 속타고~~ OTL~~ 내년시즌엔 엑스레이 찍는 일이 없기를...

  • 07.09.25 08:54

    없으면 애타고 있으면 속다고...공감합니다. 그 핸들링에 신장에 어울리지 않는 스피드, foot work...조금만 더 aggressive하면 충분히 18+ 찍을 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도저히 지울수가 없네요.

  • 07.09.24 01:56

    진짜 오돔에게는 많은 거 안바랍니다..지금도 충분히 위협적인 선수라 생각되지만, 팀 전술에 안맞게 무리하는 모습을 자주 볼수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정말 오돔이 탑에서 부터 힘들게 일대일을 고집해야할 이유가 없을텐데..오펜스파울콜만 늘어나구. 갠적으론 오돔과 코비의 패스를 받아 메이드 해줄 수 있는 제3자의 활약이 이 둘 부진탈출의 열쇠가 될꺼 같습니다.

  • 07.09.24 02:34

    오돔의 리딩이 좋지 않다는 말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패스도 저는 물음표라고 생각합니다. 부족한게 킥아웃 패스가 굉장히 부족해 보입니다. 이선수의 돌파력이 엄청나서 분명 상대수의 수비진을 흔들 수 있고 그때 분명히 오픈찬스가 나는 선수가 생길텐데 한번도 빼주는 모습을 본 적이없습니다. 그많은 레이커스 경기를 봤는데도 말이죠. 이 패스를 리그에서 제일 잘하는 선수가 코비라고 생각되는데요. 코비에게 좀 배웠으면 한다는... 맨날 난이도 높은 레이업을 실패로 돌리지만 말고 잘빼주는 패스도 해주기를... 바랍니다. 포스트업 플레이를 굉장히 스피드 있고 파워풀하게 잘하는데 다가오는 시즌에는 포스트업 플레이도자주볼수있기를

  • 좀 더 어그레시브하면 좋을텐데..

  • 07.09.25 16:39

    잘 읽었습니다.. 오돔이 스포로 뛸 수 있는 환경이 된다면 참으로 좋을텐데... 지금은 오돔의 역할이 너무나도 불분명합니다. 오히려 그의 다재다능함이 무기력해지고 득점력은 낮아지게 되죠. 휴 빨리 오돔을 풀어주든 다른 스타를 영입해야될텐데 레이커스 프론트진은 별로 다급하지 않은 거 같습니다.

  • 07.09.25 19:20

    오덤은 다른건 모르겠지만 리딩과 볼 배급면에 있어서는 절대 좋은 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그의 열정이 한번 불타오르면 정말 잘하지만...어떨때는 게임자체를 무기력하게 버로우 해버리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그의 열정을 평균의 실력으로 환상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하며, 그의 페넌트레이션에 이은 패스능력... 그것이 좀 향상되었으면 합니다... 이상태로보면 그의 점퍼는 향상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니까요..;;;; 좀 더 득점력을 갖춰줬으면 합니다...특히 코비가 빠진 시간대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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