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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State는 모르겠으니 제가 있는 NC에는 Project들이 크게 형성이 되어있습니다. 즉 많은 사람들이 돈이 없어 Project에 모여
산다라는 얘기겠지요...
이전에 제가 적은 내용중에 보면 주우소든 Grocery Store든 이러한 Project를 끼고 있으면 돈을 제법 버실수는 있다는 얘깁니다.
한국으로 치면 대규모 아파트가 있는 상권이라고나 할까요....
돈이 되는 이유는..
1. Project에 산다는 근거는 직업이 없거나 저소득층이기에 많은 수입을 정부 Food Stamp에 의존합니다.
Food Stamp 산출근거는 (제 추측이지만) 1인당 약 200불 정도에서 매달 입금이 되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Food Stamp는 Wallmart등 큰 Grocery 에서 고기, 야채를 비롯해 한달 먹을것을 충당하지만
20~30%는 가족들의 군것질 용으로 틈틈히 저희 같은 동네가게에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2. 꼭은 아니지만 초혼에 의해서 식구들이 많은 편입니다.
저는 처음에 문화적 충격으로 이들을 이해하기 위해 (뭐..아직도 아니지만) 시간이 다소 걸렸습니다.
엄마가 38세 인데 벌써 손자, 손녀가 있습니다. single mom인데 아버지가 각각 다른 4명의 자녀가 있습니다.
옆동네에서 온 3명의 19세된 소녀 셋이 똑같이 유모차를 끌고 들어오더군요...
또 최근에 본 충격적인 사실은 13세 소녀인데 애를 낳았습니다. 그리고 엊그제는 동네 15세 소녀가 5개월되었다고 저한테
얘기하더군요.....헐~~~~
그러구보니 정확히 초혼이라고 표현하는게 아니라 십대들의 임신에 따른 식구 구성원이 다소 많다고 해야 하겠네요...
사는 모양새를 보면 십대에 임신해 애기가 생겨 일을 구하기 힘듭니다. 즉 정부보조금에 의지하다 허걱 또 덜컥 임신을 하네요..
이런 생활이 반복되다보니 최소 2명에서 4명까지 30세 전에 자식을 가진 사람들을 많이 보게됩니다.
3. 수입이 없다보니 차가 없어 걸어서 갈만한 가게를 찾게됩니다.
저희 가게는 만물상입니다. 겉모습은 펌프 10개가 있는 주유소이지만 안 파는게 없는 만물상점입니다.
소득있는 백인들을 주 손님으로 하는 주유소에는 잡화가 다양하지는 않습니다.
저희같은 주유소에서 감당하기 힘들정도로 싼 담배가격, 싼 맥주가격으로 어필하기에 집과 직장을 차로 오가면서
들립니다.
하지만 프로젝트 근처에 있는 가게들은 그들의 의식을 해결해줘야 하기에....
귀걸이, 피어싱 같은 jewelry부터 모자, 옷, 양말을 포함 없는것이 없을정도로 다양하게 구비해야 합니다.
물론 이러한 잡화는 최소한 2배를 버는 좋은 아이템들입니다.
그래서 가게를 추후 알아보실때 길거리를 오가는 차들이 많은 traffic지역이나 Project가 있는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을 택하심이
가게가 안되 철수해야 하는 큰 우를 범치 않게되실겁니다.
잠깐 여기서 또 중요한 포인트 하나더...
한국과 마찬가지로 아파트 단지가 리모델링을 하거나 오래되어 철거가 되야하는 경우 크게 물을 먹게됩니다.
저도 얼마전 위쪽 경쟁업체가 있는 주유소 맞으편 프로젝트가 리모델링을 한다해서 업체 영업맨이 언급을 해 혼쭐이 났는데...
(영업금액이 반으로 줄었다고 툴툴되서...) 다행히 제 가게 근처의 프로젝트는 얼마전에 리모델리을 해서 앞으로 10년은 거뜬없다고 프로젝트 관리자가 얘기하네요...휴~~~
윗동네에서 프로젝트가 리모델링으로 2년동안 철거되면서 가게 하나가 그냥 run out of business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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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자기만의 노하우로 간직하고 싶으실 텐데, 늘 함께 나누려고 글쓰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원래 미사모의 힘이 이렇게 함께 정보를 나누는 '지식경영'에 있지 않나 싶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작은 지식을 공유한 이민 선배님들의 노하우가 너무나도 큰 도움이 되었고 지금도 받고 있기에 생각날때마다 적습니다. 큰 도움이 되시면 그걸로 만족합니다.
그래서 제가 항상 말하는것이 오래된 규모있는 도시를 정착지로 권하는 겁니다. 걸어댕기는 사람들이 제법있는 도시들.. 동부해안의 도시들...
gogma님 전에 백인 중산층 동네라고 하시면서 웨스트유니온이나 머니그램같은 거 이야기 하시길래...뭔 백인중산층 동네에 그런 것이 있냐 햇는데, 동네가 중산층 동네는 아닌 모양이네요. 노스캐롤라이나 키티호크 함 가본 적이 있네요.
아닙니다. 많은 한국이민자들이 그렇지만 가게는 흑인동네에,, 사는 곳은 백인들이 많은 곳입니다...
이쪽은 범죄율이 미국 평균보다는 높다고 해서 초기에 정착을 망설였고 6개월만에 길거리 맞은편에서 총기사건도 나고 했지만 이제는 그러려니 합니다. 그래도 단골손님들은 좋은편이지만 지속적으로 경계는 계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