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의 산
<초암산~주월산~방장산>
2023.4.23(토)
17km/7시간
0900 초암산 주차장(수남주차장)
1020 초암산
1210 광대코재
1255~1310 무남이재
1400 주월산
1505 방장산
1513 수동,호동 갈림길 이정표
오도재 4.5km,주월산 정상 3.5km,득량호동마을 2.2km/우틀
1600 초암산 주차장
산행기
호남정맥을 진행하면서 알게된
일림산,제암산과 더불어 철쭉으로 유명해진
전남 보성군의 초암산이 있다.
초암산 산행 정보를 알아보니
호남정맥의 주월산과 방장산 근처에 있어
한묶음 산행을 하는 선답자의 산행기가 보인다.
숙소에서 준비하고 천천히 출발해
초암산 근처에 가니
대형과 소형 주차장이 보인다.
주차장에는 예상 외로 많은 차들이 이미 와 있다.
그 만큼 잘 알려진 산인 듯,,,
초암산 주차장의 위치를 네이버 지도로 확인해 보니
전남보성군 겸백면 석호리 461-1(수남면 복지회관 건물 뒤)이다.
준비하고 출발한다.
길은 또렷하고 걷기 좋은 길이다.
1시간 동안 올라가면서
철쭉으로 유명한 산이 맞는가
의심될 정도로 눈에 띄지 않는다.
정상 가까이 가서야
철쭉 군락지가 보인다.
올해 철쭉 개화가 빠른 편인 지
철쭉의 절정기는 이미 지난 듯하다.
정상을 뒤덮고 있는 철쭉 군락지를 구경하고
정상에서 다시 백해서 광대코재 방향으로 향한다.
초암산 정상이 가까이 가니 철쭉이 보이기 시작
초암산 정상에서 다시 백해서
초암산 전망데크를 지나
철쭉봉이라는 곳을 지나
광대코재에서 예전 공군부대가 주둔해 있던
존제산을 바라 본다.
호남정맥을 하는 사람에겐
존제산은 골치덩어리였던 때가 있었다.
그런 만큼 또렷이 각인되어 있는
추억의 산이기도 하다.
광대코재에서 주월산을 거쳐
방장산까지는 호남정맥의 길이다.
추억의 그 길을 오늘은 반대 방향으로 간다.
광대코재에서 내려가니
둥근원형 의자가 있는 무남이재이다.
무남이재에서 늦은 점심과 휴식을 취하고
주월산으로 올라간다.
무남이재
무남이재에서 마눌이 힘들다고 못간다고 하면
여기서 산행을 마칠 생각도 하고 있었는데 의외로 오늘은 잘 간다.
주월산 오름길에도 간간이 보이는
철쭉으로 눈이 즐겁다.
주월산
호남정맥할 당시 정상 데크에서
텐트없이 침낭으로 하루를 보냈던
추억이 있는 곳이다.
활공장이 있어 탁트인 조망이 뛰어난 정상에서
다음 가야 할 방장산,존제산 그리고 초암산 방향의 전망을 즐기다가 방장산으로 향한다.
주월산 정상
방장산으로 가는 길,,,
긴 산책길이다.
이 곳 역시 등로길에 철쭉이 피어
눈을 즐겁게 한다.
커다란 통신용 탑이 있는 방장산에는
정상석과 삼각점이 있다.
방장산을 지나
호남정맥 길과 헤어져
우측으로 빠져야 하는데
길다운 길이 안 보인다.
수동.호동갈림길이라고 알려주는
이정표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빠져서 가니
벌목지 관리를 위한 임도길이 나타난다.
걷기 편한 좋은 길은 아니다.
내려와 도로 밑 굴다리를 지나니
겸백리 복지회관건물이 보인다.
숙소로 오는 길에 전에 들렸던
벽오동이라는 한식집으로,,,
처음 맛 달라서 실망~~~.
내일은 또 어디로 갈까하는 고민 중.
요즘은 살기가 더 팍팍한 지
좋지않은 일들이 비일비재.
이럴때 일수록~~~
by사니조은
첫댓글 꼬막정식을 드시지....호남의 산들은 좀 더운듯~
날씨가 오락가락해요.산들이 이뻐요.
남쪽은 벌써 철쭉이 지기 시작하네요. 하긴 서울 아파트 단지도 떨어지고 있더군요.
너무 빠르게,,,눈 깜짝할 사이 지나가버려 아쉽기만 합니다.
와 꽃 좋네유. 안내산악회에 많이 등장하는 방장산이 저기 있네요.
호남정맥은 안 하신???방장산은 별 볼 것도 없어요.
여기도 철쭉이 활짝 피어나네요.덕분에 잘 감상하고 갑니다.
절정시기는 이미 지났더군요.금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