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금홍아 금홍아를 보다보면 이 싯구가 나오는데 정확게 제목을
모릅니다. 오감도에도 나와있질 않더군요 ...혹시 이시제목이
...이런詩...아니죠? 제목이랑 출판사좀 알려주세요
--------------------- [원본 메세지] ---------------------
역사를 하느라고 땅을 파다가 커다란 돌을 하나 끄집어 내어놓고 보니 도무지 어디서인가 본 듯한 생각이 들게 모양이 생겼는데 목도들이 그것을 메고 나가더니 어디 갖다버리고 온 모양이길래 쫓아나가보니 위험하기 짝이 없는 큰 길가더라.
그날밤에 한소내기하였으니 필시 그 돌이 깨끗이 씻겼을 터인데 그 이튿날 가보니까 변괴로다 간데온데 없더라. 어떤 돌이 와서 그 돌을 업어갔을까. 나는 참 이런 처량한 생각에서 아래와 같은 작문을 지었도다.
<내가 그다지 사랑하던 그대여 내 한 평생에 차마 그대를 잊을수 없소이다. 내 차례에 못올 사랑인줄은 알면서도 나혼자는 꾸준히 생각하리다. 자 그러면 내내 어여쁘소서>
어떤돌이 내 얼굴을 물끄러미 치어다보는 것만 같아서 이런시는 그만 찢어버리고 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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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금홍아 금홍아를 보다가
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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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1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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