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야기
몇년간(인간시간으론 약 200년간) 잠재된 힘을 다시 깨워낸 '그'는 이 일을 알림과 동시에
무언가를 상의하러 옆방에 사는 완벽주의자, 유안의 방으로 간다.
4 Majors : Rebellion [ 01 - Prison Break Pt. 1 ]
4 Major 이란건 이 소설의 4개의 세계를 의미하는것이며,
Rebellion은 반역을 뜻합니다.
"유안"
유안이라 불린 남자는 어깨까지 오는 약간 긴머리에, 칠흑같은 눈을 갖고 있었다.
등에선 검은 천사날개가 뻗어나오고 있었지만 그것들은 약간 이상한 각도로 틀어져있었다.
그는 땅을바라보다가 고개를 들고 퉁명스레 말했다.
"용건이 뭐냐? 사류"
사류라 불린남자는 은발의 눈을 살짝 덮는 앞머리에 약간 흐트러진 뒷머리를 소유하고 있었다.
"너도 느꼈냐? 네 능력이 돌아온것을"
"응"
간단히 대답하고 유안은 땅을 다시 내려다보며 말했다.
"능력제어 시스템이 어떻게 된 모양이야."
"지금이 기회다."
신이 난 사류의 말에 유안은 한숨을 푹 쉬었다.
그의 검은 머리칼이 어깨로 살짝 흘러내렸다.
그런 유안의 모습이 영 못마땅했는지 사류는 그의 뒷통수를 한대 때렸다.
'딱-'
"아 왜그래!!!!!!!!!!!!"
유안이 다시 고개를 들고 소리치자 사류는 말했다.
"지금이 기회라고. 두번 말하게 하지마. 멍츙아"
"완벽히 성공해야지."
유안의 그런말에 사류는 늘 하던 방식으로 눈을 쨌다.
"물론. 내가 누군지 알긴 하는거냐? 쯧.."
"당근. 그러니깐 그만좀 말하라구."
"자 그럼, 여기서 나가ㅈ.."
'벌컥!'
그순간 문이 세게 열리며 한 부대의 악마와 천사들이 우르르 몰려들어왔다.
사류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말했다.
"내가 다섯을 세는동안 나와 합세하든, 아니면 이자리에서 죽어라."
그의 목소리엔 사람을 압도하는 어떤 힘이 있었다.
사류의 조용한 말에 부대는 가만히 있었다.
"5"
그들은 긴장된 표정으로 서있었다.
"4"
흥미롭다는듯 뒤에서 지켜보고 있던 유안은 사류를 툭 쳤다.
사류는 짜증난다는듯 휙 돌아보다 무슨뜻인지 이해했다는듯, 그에게 활과 화살로 가득한 화살통을 구상화 해서 주었다.
점점더 능력이 증폭되어가던 그는 이젠 주문을 외울 필요도 없었다.
"3"
유안은 화살통을 차고 활을 당겨보더니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2"
천사들과 악마들은 각자 자신의 무기를 꺼내들었다.
"1"
"잠깐-!!!!"
그때 누군가의 목소리가 날카롭게 울려퍼졌다.
"합세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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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옷 저번에 댓글달아주신 두분 너무 감사드려요- [빙그레]
댓글 안달아주면 다음편 안쓸거야 안쓸거야요 [떼쓰기]<ㄻ
첫댓글 뭐,뭐지이전개는;멍츙이라니,오타인건가요의도적인센스발휘인가요;움쨌든간다음편.!
의도적인거에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