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6일 나는가수다 현장평가단으로 뽑혀 방청 다녀온 후기 올려 봅니다.
경남 창원에서 우등타고 서울까지......아니 경기도 일산으로!!! 나가수 첫 시작때 부터 유일하게 빠트리지 않고 챙겨보던 프로 이길래 현장의 감동을 그대로 느껴볼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지난 금요일 낯선 서울 번호가 울리길래 통신사나 보험사 광고 홍보 전화라 여기고 무성의하게 "여보세요" 했더니 "아무개님 맞으시죠? MBC 나는 가수다 인데 일주일후 현장평가단으로 참석하시라고 전화 드렸어요." 완전 나의 귀를 의심하며.... "네. 네. 갈수 있어요." 라고....
나가수 시작하고 얼마 안된 작년 4월쯤인가 게시판에 신청해 두고 하늘에 별따기 려니 여기며 잊고 있었는데 나에게 이런 전화가 올줄이야....
근데 아쉬운건 동반 신청을 했어도 혼자밖에 참석이 안된다는 거에요. 랑이랑 같이 가고 싶었는데 미안하기도하고 먼길을 혼자가려니 망설여져 주저주저 얘기했더니 랑왈 "그렇게 보고파하던건데 혼자라도 다녀와야지."
방청 일주일을 앞두고 마산에서 일산MBC 가는길 꼼꼼히 검색하고 딴분들 후기도 빠짐없이 읽어두고... 기다림과 설레임으로 목요일에 문자 메세지가 오길 기다렸어요. 방송국에서 보내준 메세지와 신분증 지참이 필수. 목요일 5시에서 7시사이 메세지 를 전달 받는다는 후기글을 읽고 알았답니다.
7월 6일 금요일 마산에서 우등타고 강남 고속 터미널에 내려 지하철 3호선 27개 구간 지나 정발산역에 내려 걸어서 10분 MBC 드림센터 도착.
로비로 들어서니 왼쪽엔 모니터 평가단 대기석
가운데 모니터 평가단이 앉게될 좌석이 배치
오른쪽엔 현장 평가단 대기줄
3시부터 번호표를 배부하는데 3시 20분 도착하여 받게된 번호
로비 한쪽엔 오늘 가수들이 부르게될 팝의 원곡을 들어보고 사전 인지도 투표를 할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로비 창가엔 이렇게 소원을 적어둔 무한도전 로그의 메모들이...
번호표 받고 다시 5시 50분에 좌석표 배부한다니 더위도 식히고 밥도 먹으러 식당으로... 카페같은 분위기의 설농탕집에서 한컷
다시 나와 부근의 웨스턴돔을 둘러 봤어요. 상가와 먹거리가 공존하는, 창원 시티세븐 같은 분위기였어요.
길 건너에서 본 MBC
말로만 듣던 일산 호수공원. 계속 비가오다, 오후부터 비가 그쳐 덥지도 않고 걷기에 좋은 온도였어요. 하지만 하늘은 흐려 사진이 안 이쁘네요.
호수물이 참 깨끗하고 산책하기 좋은 분위기더군요.
비가 그친후라 초록이 참 선명하네요.
다시 방송국으로... 닥터진도 재밌게 보는 프로.
자리 배치를 위해 줄을 서있는동안 평가단들의 인터뷰를 하더군요. 다들 말씀들도 자연스럽게 잘 하시구...
요 표찰 뒤에 좌석이 적혀 있어요.
좌석 배치도를 확인하고... 39번 번호표를 받았었지만 좌석은 맘에 들지 않았어요.
드디어 공개홀 무대가 생각보단 작게 느껴졌어요.
관계자분이 평가단에게 안내말씀 전하고 있네요.
6명 가수들의 노래는 정말 감동 그자체. 말 그대로 우열을 가릴수가 없었어요. 그냥 필이 조금더 닿았던 가수에게 눌렀어요. 단말기도 한컷...
이제 떠날 시간. 시간이 넘 짧게 느껴졌어요. 멀길을 왔는데 가수들의 노래가 너무 짧게 끝나버린 느낌....
나는 가수다의 현장 평가단으로 좋은 추억 만들고 왔어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그루의 나가수 현장평가단 후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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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그루 나무공방 원문보기 글쓴이: 그루
첫댓글 한번 꼭 가고 싶은데...신청하고 얼마만에 연락이 온건가요? 인터넷 신청란에 사연을 구구절절 적어야 하나요?
신청방법 쪽지 부탁 드려도 될까요?
전 작년 4월쯤 나가수 게시판에 신청하구 이번에 가게 됐어요.
거의 1년 2개월이 지난셈이죠...
현장평가단 신청란에 들어 가심 좋아하는 가수랑 지금하고계신 직업등등...작성 문구대로
좀 구체적으로 작성해 두시기만 하면 되요.
신청해서 꼭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감사합니다~~게시판 한번 들어가 봐야겠어요~~행복한 주말 되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나가수 방청은 객석이 카메라에 잡힐수 있다는 약간의 부담감..ㅎㅎ 있더군요.*^^*
와~~~축하요.떨려서어찌보셨어요?마산에사시나봐요.저희언니도마산삼계리있는데..사진을참잘찍으십니다요^^
감사합니다. 전 마산 진동에 있습니다.
나가수 방청은 참 멋진 경험있었던것 같습니다.^^
와~ 정말 행복한 경험하셨네요.
마산 진동이라는 말에 눈이 번쩍 저도 여기에 살아요.
네. 반갑습니다.
어제 방송 보면서 현장에서 느낀 감정이 다시 살아나더군요.
정말 좋은 추억이 될것 같습니다.*^^*
와~우 멋진추억!!!
부러워요~~^^